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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저 임신인거 같아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병원에서 유산기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자게에는 다른 이름으로 여쭤보기도 하고 그랬지요....
ㅋㅋ... 어제 쓴 글 어떤 분이 보시고 전 줄 딱 아셨잖아요...
임신사실 시댁에 알리면 닌텐도 사준다던 남편에 제 남편입니다.. (혹시 보셨는지요??ㅋㅋㅋ)
제가 좀 뛰어다니는 편인데...
어제도 족발 배달 왔다고 좋다고 뛰다가 배아파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앗 이 글 썼다가 임신 무효가 되면 어쩌죠? ㅠ.ㅠ 그럼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병원에서는 이러다가 생리하듯이 피가 나오면 유산도 아닌 그냥 임신 무효쯤으로 생각하라고 그랬거든요..
이런 걱정 와중에.. 태명도 지었다니까요??
ㅋㅋ... 남편이 지은건데.. 좀 유치해요... 복만이... 복많이 받고 태어나라고.. 복만이래요..
T선전에.. 새해복많이~ 이렇게 하는거 아세요??
그래서 그 억양으로 이름을 불러야 한대요.. 복마니~~
어제는 저희가 만나지 300일째되는 날이었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만으로 300일되는 날...
그런데.. 저 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족발만 시켜먹고..
남편 술잔에는 소주 따르고 제 술잔에는 물 따라서 건배하고 그렇게 지냈답니다..
오늘 시댁에는 가기로 하긴 했는데... 임신 사실 알리는건 아직 생각중이예요..
닌텐도... 닌텐도..
근데요... 출산 예정일을 계산해보니.. 9월 8일이더라구요... 그러면 그게 추석 1주일 전인데..
ㅋㅎㅎ... 제 계획이... 설 전에 임신해서.. 설 때 땡땡이치고.. 추석 전에 낳아서.. 추석때 땡땡이 치는거였는데..
딱 맞았어요.. ㅋㅋㅋ.... 이런 사악한 계획을 남편이랑 세우고 어찌나 둘이 좋아했던지..
이 계획을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울 시어머니.. 그게 니네 맘대로 되는 줄 아니?? 한 번 해봐라... 이러셨거든요..
ㅋㅋ... 복마니가 제대로 자리만 잡아주면 딱 맞는거죠??
오늘 저희 시댁에는 또 즐거운 소식이 있습니다...
시누이가 디좌이너거든요...
제가 쓰고 있는 물건을 시누이가 디자인 했다는 사실에 첨엔 너무 신기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회사에서 대상을 받는대요.. ㅋㅎㅎ...
언니가 상금 받아서 한 턱 크게 쏜다고 그랬어요.. ㅋㅋ... 상 받는것도 좋지만... 맛난거 얻어먹는 것도 즐겁답니다.. ㅋㅎㅎㅎ...
저의 20대는 불안하고.. 망나니 같았다고 하면...
저의 30대는 물론 아직도 망나니 같지만... 그래도 20대에 비하면 많이 안정되고 더 행복하고 그래요..
서른이 되고는 매년 1월 1일이 행복합니다...
근데요... 서른둘하고 서른셋하고.. 느낌이 확 다르네요..
하긴.. 울 남편은... 서른아홉에서 이젠 마흔이예요.. 아침 인사가.. 마흔이다~~ 이랬더니 막 울더라구요.. ㅋㅋㅋ
2007년도 너무 행복한 한 해였답니다..
2008년에는 딱 이만큼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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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클리
'08.1.1 9:13 AM축하해요..^^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잠오나공주님의 해가 될것 같아요
조심하시구요 복만이와 즐거운 태교 잘~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 처녀급 할매
'08.1.1 9:13 AM잠오나 공주님 축하해요~ ^^
복많~~이~ ㅎㅎㅎ
오늘의 이 행복 계~속 이어 가세요~ ^^3. 변인주
'08.1.1 9:35 AM축하 합니다.
조심 조심 또 조심하세요.
늦은 임신이니 조오심하시고
망나니처럼 뛰지마세용
복만이라.... 좋아용4. 강두선
'08.1.1 9:39 AM오~ 축하합니다~
새해 아침에 기쁜 소식이군요.
2008년에도 깨소금 냄새 퐁퐁~ 풍기는 예쁘고 행복한 새댁이시길....
^^5. 봉나라
'08.1.1 9:42 AM잠오나 공주님!
축하합니다~~
공주님이 복땡이 맞네요^^
좋은 일이 연이어 생기는 것을 보니 말이죠?
잘 챙겨 드시고요 좋은 생각 많이많이 하세요~~6. 김흥임
'08.1.1 12:03 PM - 삭제된댓글공주님
이뽀 이뽀
말도 조심
행동도 조심
건강한 아가 숨풍 낳기^^7. 장동건 엄마
'08.1.1 12:39 PM공주님 축하드려요.
신랑님도 살짝 구여우시공..
복만이가 잘 자라잡아 올해 꼭 공주님댁으로 쳐들어오길 바래요.
더 행복한 새해 되세요~8. 석봉이네
'08.1.1 1:35 PM공주님, 축하드려요~
즐태하세요~
그런데 복만이가 세상에 나오면 닉넴을 바꾸셔야할듯...ㅋㅋ9. 코로
'08.1.1 2:18 PM와우~ 그 넨텐도가 이 님이셨구랴~~
축하합니다..
저 위에 사악한 계획의 실행자가 저엿답니다~
12월에 크리스마스에 삐리리~ 행사가 많았으면 9월에 애 낳는다지요~ ㅎㅎ
저 설전에 입덧 심해서 아예 생각도 못하고 애는 추석담날 낳았다지요~
그 계획 제가 햇으니 님도 하세요10. 귀여운엘비스
'08.1.1 3:24 PM아하하하하 저도 그글 읽었는데
너무나 축ㅎㅏ드립니다^_____^
저도 주위에서 무언의 압박이 들어옵는데-.-;;
전 아직도 망나니인가봅니다 ㅋㅋㅋ
아직도 노는게 좋으니~~~ㅋㅋㅋ
너무너무축하드려요!!!!!!!!!!!!!11. BongS
'08.1.1 3:35 PM넘 우껴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 저도 성공했어요 !!!
12. 초코봉봉
'08.1.1 4:52 PM공주님 축하드려요^^
사악한 며느님으로 당첨된 것 또한 ㅊㅋ ㅎㅎㅎ13. syl
'08.1.1 6:53 PM잠오나공주님답게 재기발랄한 ^^ 글이군요. 이리도 유쾌한 임신알림(?)글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공주님도 복만이와 함께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빌게요. 앞으로도 행복의 기운이 묻어나는 태교일기 자주 올려 주세요.14. 안개바다
'08.1.1 7:05 PM복만이 엄마 ㅋㅋㅋ
우선 축하해요
새해벽두 부터 82에 새생명의 소식을 전해주신 공주님...!!
감축 드리옵나이다
부디 옥체 보존하시어
추석때 땡땡이 치시길....15. 또하나의풍경
'08.1.1 11:00 PM아유 축하드려요 ^^
첫 임신만큼 가슴설레고 떨리는 기억은 없지요 ^^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ㅎㅎ
근데...첫아이는 좀 늦게 나오기도 해요 ㅋㅋㅋ
저는 예정일보다 10일후에 유도분만했어요.아하하하
죄송해요 ㅜㅜ
예정일보다 더 빨리 나오는 아가들도 많으니 염려놓으셔요 ^^
한여름은 다 지나고 가을에 낳으시니 정말 다행이네요 ^^
예정대로 추석 땡땡이 치게 되시게 빌께요 ^^16. 울랄라
'08.1.1 11:39 PM축하 합니다.. ^^
하지만 처음에 알리지 않는게 좋은거 같던데.. ^^17. 맨날바빠^^
'08.1.2 12:18 AM축하해용~~~~~~~~ ^^ 새해첫날부터 복덩이가 굴러 들오는거아닌가요?^^
좋은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바래용~~~ ^^18. 은하수
'08.1.2 6:49 AM와~우! 무자게 기쁜 소식이네요. 복만어머니 축하드려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건강하세요.^^19. 마시마로
'08.1.2 7:37 AMㅋㅋㅋ 닌텐도... 저두 읽었어요~
너무 귀여우신거 아녜요? ^^
새해부터 이런 좋은 소식이 어디 있겠어요?
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
삼십대 중반 노처녀는 무한도전 보면서 좋아라 하는뎅~ 쿨~럭~~!! ㅋ~
시댁에 얼른 알리시구요~
남편분께 닌텐도 사달라 하세요~
조카들 하는거 잠깐 뺏어서 해봤는데 엄청 재밌더만요~ ㅋㅋㅋ
우쨌든 복만이의 잉태를 무쟈게 추카드려요~ ㅎㅎㅎ20. 잠오나공주
'08.1.2 8:06 AM우핫핫.. 고맙습니다...
아이가 자리를 잡아가는지... 배아픈것도 많이 줄고 그랬어요..
대신 입덧인지 가끔 구역질은 좀씩 해요^^
어제 시댁도 다녀오고... 시댁, 친정에 알리고 축하도 받았답니다..->닌텐도는 사러갔더니 품절..
시댁에도 거의 10년만의 아이소식이라 정말 좋아하셨구요..
친정은 첫손주 소식이라 너무 얼떨떨하신지 허허 웃었다고 하더라구요..
조카애들 여자아이는 여자동생을 남자아이는 남자동생을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꼬봉을 만들고 싶은게지요~~
시댁 가기 전만해도 막 구역질하고 그랬는데..
막상 식구들 만나고 그러니 아주 멀쩡해서 그냥 설거지도 하고 그랬답니다~
떡국도 먹구요~~
ㅋㅋ... 어제는 휴일이고.. 오늘부터는 제대로 된 2008년 이예요..
우리 2008년 모두 행복해요~~ 화이팅!!!!!21. 둘리맘
'08.1.2 10:24 AM뽕마니 엄마!!
첫 임신은 첫째도 둘째도 조심입니다. 전 첫 임신때 입덧도 거의 없고해서 열심히 신랑 만나러 주말마다 전주서 서울을 왔다갔다 몇번 했더니 아이가 떠났습니다.첫 임신이라 뭣 모르고 싸돌아 다니다가 일을 낸 거죠.
정말 조심하세요.3개월만 지나도 괜찮을 겁니다.입에서 당기는거 무조건 맛나게 드시구요 정말 건강하고 귀여운 봉마니 낳으세요.
그럼 이제 공주가 아닌 여왕마마가 되시나요??22. CAROL
'08.1.2 10:34 AM읽는 저도 흐뭇하고 막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저 그글 봤어요. 시댁에 임신사실 알리기 싫어서 가기 싫다는...ㅋㅋ
아기가 자리를 잘 잡아서 추석에 땡땡이 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 계속 기다릴께요.23. 커피쟁이
'08.1.2 11:15 AM공주님글 보고 알아차린 거 저에요...ㅋㅋㅋ
그냥 있지 마시고 임신바이러스나 좀 날려주세요~^^24. 솔향기
'08.1.2 1:14 PM공주님 축하해요.
예전에 어떤분이 82공식 딸 시집간다고 했으니
우리가 손주보는건가요?
정말 조심조심하세요.
위에 커피향기님과 82여러분께도 임신바이러스 많이 날려드리구요.^^25. 달꿈이
'08.1.2 3:32 PM넘 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려요!!
26. 안꼬네
'08.1.2 4:41 PM님 정말 축하드려요 17년전에 나의 모습을 보는듯~~~
27. 잠오나공주
'08.1.2 6:57 PM또또 고맙습니다..
낮잠을 신나게 잤네요~
캬캬... 속 미슥거리고 구역질 하는거 보면 제가 봐도 뻥같아요~
낮잠 자는 동안에 시어머니 점심 사준다고 전화하셨나보더라구요...
저희 어머님은 친정 엄마가 별로 신경 안쓰니까 당신이라도 써야겠다 생각하시나봐요~
사실은 제가 무관심을 즐기는건데 말이죠~
커피향기님 임신 바이러스 퐉퐉 날릴께요.. 줄서세요.. 제 다음 차례루요~~
ㅋㅋㅋ 손주~~ ㅋㅋㅋ... 그럼 복마니는 공식 손주?? ㅋㅋㅋ28. 코알라^&^
'08.1.2 7:48 PM*^^*
축하합니다^^29. 오마이준서
'08.1.3 1:07 PM축하드려요.
새해부터 좋은 일 있으시네요. 양가 부모님들께도 효도하셨구...
올해 뿐만 아니라 갓난아이 있으면 내년 설과 추석까지도 땡땡이 가능하실 듯...ㅎㅎ
아무쪼록 몸조심, 맘조심하시길 바래요.
아...부럽네요...쩝...^^
올해 여섯살 된 준서가 자기에게 아기 동생이 생기면 기저귀도 갈아주고 밥도 먹여주겠다는데...
(열마전 인간극장 '그 남자의 집'을 본 이후로)
우리 집에는 아기 동생이 언제쯤 오려는지...30. 유채꽃
'08.1.3 2:22 PM오호 그 닌텐도....
축하합니다.
예쁜 꿈 꾸시고 예쁜 생각 하시고 언제나 밝게 ....31. Harmony
'08.1.3 7:18 PM닌텐도 꼭 받으시길 ........
축하 드려요, 공주님!32. 은혜맘
'08.1.3 10:58 PM축하드려요!!!!!!!!!!!!!!!!!!!!!!!
33. 쩡아맘
'08.1.3 11:40 PM오~ 저도 닌텐도글에 답글달았었는데 ^^
저두 둘째 기다리는중이거든요. 원글님처럼 설전에 생겨서 내년 추석때 태어났음 좋겠네요~~ㅎㅎ
저도 임신바이러스 얻어갈께요~34. 하늘땅
'08.1.4 1:38 AMㅎㅎ 너무 행복하고 귀여운 새댁공주님... 축하해요.
아직 알리지 마시고 몸 조심하세요. 움직이면 안될텐데 뛴다니 큰일이다.
조신조신하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