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서해안 생태계 파괴 현장 기부 싸이트
집안의 가재도구들 바리바리 챙겨서.
저는 그렇게까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고,
단지 기부 정도 뿐이라 미안한 마음 크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
http://happylog.naver.com/happykfem/H000000007606
환경운동연합 싸이트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와 연결해서 기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요.
하루 빨리 기름이 제거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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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운콘칩
'07.12.15 10:50 AM작은 정성이지만 동참했어요
마음이 아프네요...ㅠㅠ2. 미찌
'07.12.16 7:35 AM어제 태안에 자봉다녀왔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봉사자들이 2,500명 정도 됐다고 하더군요. 서울쪽에선 버스 14대가 떠난 것으로 기억. 염려와는 달리 봉사자들이 사용할 방제장비는 충분히 공급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떠나는 분이 아니면 헌옷가지나 면 종류 모으기는 이제 안 하셔도 될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저희가 다녀온 갯벌을 뒤덮은 기름은 한 두번 사람의 손길로 돌 하나하나 닦아낸다해도 다 닦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폐사한 굴껍집이 산더미처럼 해안가를 따라 쌓여있었습니다. 석화라고 하더군요. 갯벌앞에 굴양식장을 걷어내야 기름제거가 더 쉬운데 아직 보상피해규모 조사가 되지 않아 걷지를 못한데요. 밀물이 오면 해안가는 다시 기름에 뒤덮힙니다. 연합측의 안내자분이 그러시더군요. "누가 묻더군요. 밀물이 오면 우리가 오늘 닦은 돌들이 다시 기름을 뒤짚어쓰게 되나요?라고. 네 그렇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가 돌 하나하나를 집어들어 기름을 닦아낸 일이 다 헛일이 되는군요? 아닙니다. 닦아내고 또 닦아내다보면 바다에 유출된 기름의 총량은 줄어들게 돼 있습니다." 봉사자들에게 제공되는 방제복이 1회용이라서 생각보다 얇습니다. 겨울겉옷을 입고 방제복을 입기는 힘들기 때문에 방제복안에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겠더군요. 초기 방제작업에서 해안으로 닥쳐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기름은 제거된 것으로 보여요. 기름냄새도 그리 심하지 않았고... 하지만 들어올리는 돌에 붙은, 돌 아래 숨어있던 자그마한 생태계는 99% 죽어있었습니다. 가슴이 저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