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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는 물건의 가격급은? --;
아이 둘키우니, 나름데로 스트레스 팍팍- 받아서 자꾸 쇼핑하고싶어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저의 스타일이예요. --;;
저는 물건살때 굉장히 고민많이하고 사요.
남들보면 참.. 징하다.. 할만큼. --;;
(관심있는 분은 살림돋보기에 올린, 4년동안 골라 구입한 주전자를 기억하실껍니다. ㅠ_ㅠ)
그러니.. 살림이나 아이옷을 사면, 주변에서 잘샀다.. 말은 해주지만 가격듣고 썰렁~해지죠.
특히 울 남편이.. ^^;;
그런데, 제생각에 구입해서 3-5년이상쓸꺼면 제가 구입할수있는 수준에서 제일 높은 가격. 좋은 평을 듣는녀석을 구입하는것이 맞다 생각하거든요.
아이옷도 보면.. 성별이 다른 두아이가 모두 입을수 있는 겉옷이라면 브랜드제품으로 좀..괜찮은 놈으로 사주구요.
남편은 싼것사서 자주 바꾸는것을 좋아하는 스탈이예요.
때문에 늘 쇼핑시 남편과 문제가 생기네요.
다행히, 울신랑.. 착해서 별말안해요.
하지만, 표정에서 보이고 말안해도 무슨생각하는지를 아는데.. 뭐.. --;
어떤것이 나을까요?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사람나름이니..
하지만, 은근히.. 제가 너무 과욕부리는것은 아닐까? 하는 후회도 살짝들고 그렇네요.
후회를 한다는 사실이 과욕을 부린 증거란 생각도 들고.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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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라스비다히
'07.12.14 6:15 PM저도 그래요.
싼게 비지떡이란 말을 무기로 삼고 더 그러기도 하죠. 실제로도 싼맛에 구입했다가 몹쓸경우를 많이 겪어서리.
그런데 아이한테 관련된것들은 좀 다르게 느끼는 중이에요.
29개월된 남아인데, 일반 옷들은 싼것만 고르고 짐보리 세일때 묶음상품으로 고르고했거든요.
그러다 작년 겨울에 폴로세일중에 파카(그래봐야 배송비까지 5만원 안됐지만)랑 다른데서 비싼코트를 샀는데,, 이 옷들 입혀놓을땐 어찌나 옷에 신경이 쓰이는지..
아이의 자유와 호기심은 제 관심에서 밀려나고 옷 버릴까에만 전전긍긍하게 되고..
저희 아이는 밖에서 돌아다닐때 벽에 등을 대고 좍 훑으면서 지나가거든요. 그 소리가 재밌대요.
근데 엄마생각에 비싼옷을 입혀놓으니 말리게 되고,, 엄마표정에도 근심이 가득하고..
아이가 누리는 즐거움은 분명 따로있는데 엄마의 기준이 너무 좁아 아이를 괴롭힌다는 생각도 들고요.. --;;
그래서 제 생각은 옷을 비롯한 아이물건은 당장 못쓰게되어도 속이 상하지않을 정도, 아이에게 여전히 상냥한 엄마가 될수있는정도인 것이 좋다에요.2. 푸른두이파리
'07.12.14 8:30 PM5년이상 쓸거면 최고급으로 사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네요^^
저도 우선 싼거 샀다가 요즘은 조금씩 생각을 바꾸는 중이라는...3. 이영희
'07.12.14 9:10 PM전 좀 달라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것도 5년 을 쓴다는 생각만 해도 질리는지라...ㅎㅎ
전 나름 싸고 2년 정도 쓰고 바꾸는거 좋아해요.
그래서 그릇도 명품은 없어요,
누가 선물 했는데 질리니까 버리기도 그렇고 어딘가에 자리만 차지한다는..ㅠ.ㅠ
딱 비싼걸 선호 해서 산것은 진도모피..
일부러 신세계 백화점에서 샀음.
이상 있어도 피곤치않게 해결할 곳이라....4. 소박한 밥상
'07.12.14 10:19 PM제 여동생이 백화점아니면 소비생활은 못 하는 듯 하던 스타일인데
제부가 생활용품을 육교에 쪼그리고 앉아 고르고 하니
결혼 초에 퍽 스트레스 받더군요 ^ ^
살다보면 차츰 합의점이 생기죠 ??
팽님의 낭군과 의견이 다르니 문제가 되는 거 겠죠 ??
하지만 팽님도 어느 정도 생활형편내에서 수준을 정하는 거겠고 또 심사숙고형이니까.......
저는 쇼핑에 충동형이고 여동생과 같은 과여서 반성해야 하지만........
먹는 거 갖고 장난치지마라던 경상도 아저씨...??
살살 구슬려 가며 욕심껏 쇼핑하셔요~~~5. 최뿡순이
'07.12.15 3:03 AM저도 제가 구입할수 있는 선에서 가장 좋은걸로 하는편이에요..
좋은거 사서 오래 쓰자......
이런 물건은 망가질때까지 잘 써지더라구요..
한번 맘에 들면 지겨워하지않고 쓰는 스타일이라..
^^;6. 오클리
'07.12.15 7:21 AM하나를 사더라도 맘에 드는것으로 골라서 사요
혹시 가격이 비싸서 현재 살 형편이 안된다..그러면 없이 살구요
혹시라도 어쩔 수 없이 싼것으로 사게되면 마구마구 험하게 써요..^^;;
그래서 비싸던지 안비싸던지 맘에 드는것으로 골라서 오래오래 귀하게 쓰자가 제 주의랍니다7. 잠오나공주
'07.12.15 10:00 AM맞아요!!!!절호의 기회입니다.,....그런데 저렇게 살림을 말아 먹은 인간을 그냥 보내기는 좀 억울하고...
8. 늘품
'07.12.15 3:49 PM저도 오래 쓰는 편이고 그래서 좋은 걸로 구입해요.
아이 옷도 물빨래 되는 것으로 사더라도 겨울 외투류는 좋은 걸로 사요.
오리털재질이 좋은만큼 따뜻하다고 생각하거든요.그리고 아이 신발..
어릴때는 좋은 걸로 신겼어요. 불편한걸 구체적으로 표현 못하고 활동량이 많다는 이유로요..
후라이팬도 한번 사면 기본 4~5년은 써요. 그릇도 거의 안깨먹고..
별스럽게 부지런한 편은 아닌데 물건은 곱게 쓰는 편인거같아요.
그러니 살때 이거 사면 최소 5년은 쓰는데 뭐..하게 됩니다9. 준모
'07.12.15 5:28 PM저도 물건살때, 쫌 신중하고 까다로운 편인데, 결혼전엔, 내 물건에서, 결혼하고 나니 남편보다도 아이 옷에 더 신경이 쓰이는 편 입니다.그런데, 아이 옷도 비싼 옷은 그 가치를 하는것 같아요.. 자주빨아도 오래 입고, 또 몇년 입혀도 폼이 나네요..(예외는 간혹 있어도) 유행 역시 비싼 것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하나를 사도 맘에 드는걸로 사셔요^^
10. 방어진휘발유
'07.12.16 3:23 AM - 삭제된댓글비슷한 종류의 물건도 싼것만 찾아서 샀습니다.
헉...싼게 비지떡이더군요.
돈 더주고 비싼걸 또 사게 되더라구요.(이걸 몇번이나 했는지..원)
그 후론 뭘 사도 꼭 비싼것만 삽니다.
같이 사는 남정네는 물건을 모르면 가격을 보고 사라고 하데요.
근데 살림하는 사람이 메이커만 다른데..굳이 비싼것만 집어지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애들 옷이나 뭐 어른옷만 봐도..돈 더주고 산건 뭐가 달라도 다르던데요.(나만 그런 생각인가)
애들 메이커 옷은 시간이 지나서 입혀도 태가나고 어른옷도 정말 몇년은 입잖아요.
젤루 좋은걸루 산다에 한표~11. 꽃게
'07.12.16 11:56 AM살면서 쇼핑도 스타일이 바뀌더라구요.
저도 전에는 뭐든 젤 좋은것, 비싼것으로 사서 오랫동안~~
지금은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쓰고,,질리면 폐기~
이렇게 변했어요.ㅎㅎㅎㅎ
펭님
고민마시고 마음 끌리는데로 하세요.
장단점은 다 있으니까 내 맘 편한데로~~~ㅎㅎㅎㅎ12. 사과가쿵!!
'07.12.16 2:52 PM저두 물건을 고를때...
가격이 비싸두 마음에 드는걸 산다입니다..
그래야 몇년을써도 질리지 않아서요.
가격에 맞춰서 대충 사다보면 손이 잘 안거더라구요..
아이들 옷두 아들 두녀석이 딱 24개월 차이가 나서
브랜드옷 입혀서 물려주니 것두 괜찮드라구요.
근데 몇년만에 바라던 딸을 낳아서 딸아이옷에
과소비를 하고있어서 큰일이에요..13. 해바라기
'07.12.17 10:50 AM저도 명품까진 아니지만 왠만한거 사요..
먹는거는 유기농 50% 할인하는걸 젤로 좋아하지만..
몸에 걸치는 것 중에는 구두,가방말고는 브랜드 할인 하는거 사고...
애들 옷은 할인안해도 사고..
집에 쓰이는 물품들은 당연히 할인할때가 별로 없으니
대형마트나 백화점서 제값 주고 사고..
남편은 결혼전에는 시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주는거 대충 걸치고 입고 신고 다녔던터라..
첨에 제 씀씀이에 기함을 했었지요..
근데 지금은 사다주면 물건 좋~다 하고 입으면서
얼마냐??고 묻다가
제 대답듣고는 살짝 눈흘기고..
물건은 좋네! 하고 입고 신습니다..
한 번 좋은거 사주면 계속 그것만 입고 신을려고 하는게 문제지요..14. 비오는 날
'07.12.17 2:27 PM오래 쓸건 좋은걸로 잠깐 쓸건 싼걸로
아이옷도 코트류는 좋은거 사지만 막 입는 옷은 워낙 자주 빠니 되도록 저렴하면서 튼튼해 뵈는 걸로요 백화점 매대서 사면 그럭 저럭 ,,
남편건 좀 비싼거 사주고요 살림도 이젠 좋은거 오래 쓸거 삽니다
요새 그릇에 관심이 많아서.. 돈이 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