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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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야하는 아들이 의경에 지원할까 한다는데 괜찮나요?
의경에 지원할까 한다는데 이게 도대체 뭔지?
혹시 너무 세고 힘든건 아닌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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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풍뎅이
'07.12.5 11:29 AM집회 많은곳에만 가지 않는다면...군생활 그나마 좀 편한데가 아닐까 싶어요..
대부분..경찰서 쪽으로 많이 가거든요...
경찰서에서...업무보조도 해주고...그냥 잡다한 일들~~
근데...내부반에선 힘들지도 몰라요..어느 부대건 다 그렇겠지만요..
그래도 요즘엔 많이 없어졌다 하니깐요.
"군"정도에 있는 3급서 경찰서로 가면..별로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2. yuni
'07.12.5 6:12 PM그 나이 군 제대한 사람들 사이의 인식이 의경이나 전경 다녀온 사람들은 은근 따를 시키더라고요.
군 생활 얘기하다가 의, 전경 했다면 그것도 군대냐 하는 식의...
의경은 모르나 전경은 육군에서 차출인걸로 알고요.
사실 의, 전경도 알고보면 많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군 복무한걸로 대접을 못 받아요.
게다가 저는 얼마전에 제 눈앞에서 교통 위반하고 뺑소니치는 오토바이에 의경 하나가 질질 끌려가다가 다치는걸 본지라 아휴~ 덧정 없어요.
복무기간이 길어 그렇지 공군이 좋다던데요. 공군은 생각 안해봤대요?
(해군 안좋음. -_-;; 우리 아들 너무 고생해요 ㅠ.ㅠ)3. 안개바다
'07.12.5 8:23 PM저도 대학1학년인 아들이
이번 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하게 되엇습니다
89년생이라서
육군 보병으로는 못가구요
갈려면 화기병으로는 갈 수 잇다는데
주위에서 힘들다고 말려서
이왕 힘든거 제대로 힘든데로 간다면서....
해병대 지원해서 지금 합격자 발표기다리고 잇어요
복학시기 때문에 이즈음의 해병대 지원자가 굉장히 많다네요
전 나이만 되면
그냥 육군 보병으로 가는게 젤 나을 듯해요4. 핑크로즈
'07.12.6 1:36 AM전.의경이 군 복무한것으로 대접을 못받는다니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대접을 못 받는다는 말씀이신지.
대한국민 젊은이로써로 당연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로 군대를 갔구요.
전경은 그곳에서 차출되어 나라를 위해 2년 가까이 이 추운 날씨에도 일 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전경으로 있어서 좀 열이 나네요.
의경은 경찰서로 배치되기도 하지만 시위진압 하는 곳의 최일선에 많이 섭니다.
많이 고생스럽고 힘듭니다.5. 핑크로즈
'07.12.6 1:45 AM전.의경 부모들의모임이란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도움이될거예요
6. yuni
'07.12.6 8:02 AM핑크로즈님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제 말은 의, 전경도 얼마나 고생 많아요 다 알죠.
그런데 그 또래끼리 군대시절 얘기 하면서 "내가 군복무할때는.." 할때
"나 의경이었어, 전경이었어" 하면 "너넨 도시에서 편하게 지냈잖아...그게 무슨 군대야..."
이런투 이더라는거죠. 얼마나 속상해요,나는 나대로 군복무 열심히 한건데요.
그리고 왜 고생을 안해요, 교보앞에 나가봐요 전경들 추운데 그 좁은 차안에도 못있고 밖에 주루륵 나와 앉은거 보면 엄마들 피눈물나죠. 저도 군에 아들보낸 엄마라 그 아이들이 다 내아들같이 짠합니다. 그리고 고무신 카페에도 가입해서 의, 전경 애인들한테 고생하는 얘기도 많이 들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고생을 하면 제대로 고생한 대접 받는데로 보내시란 얘기였어요. 조금이라도 오해가 풀렸으면 하네요.7. 능금
'07.12.7 1:48 AM전경출신입니다. 오래전 얘기입니다만...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몇자 적습니다.
역사를 보면 전경(내무부 지원) =>전경*육경(지원병 부족하여 논산 훈련소에서 차출)=>의경
명칭만 다르지 하는 근무내용은 대등소이함.
현대도 데모막는 기동대 있고 순찰대는 없어졌는지 모르지만 검문소에서 근무,경찰서 내근 서무보조,각 경찰서 서장,과장 운전병 등 업무는 많이 있습니다만 저도 제대한지가 오래되놔서 윗분 말씀하신 카페에 가서 보심 어림 짐작이 가실겁니다.
어디나 군생활은 내무생활입니다. 아무래도 인원이 많으면 군기가 엄한게 사실입니다. 또한 별 아이들도 많고 그 중 고참이 성질이 궤팍스러우면 그 밑의 하급자는 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사내라면 좀 참을 줄도 알고 또한 생각을 더 하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곳이 편하겠지요. 근데 그건 T/O에 따라 검문소로 배정 될 수도 아님 경찰서에 갈 수도 있답니다. 다른 군도 특기병이 아니면 다 같은 상황이고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친구들 통해 어디서 군생활 하는게 좋을지 결정할겁니다.
본인의 의지대로 결정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군생활에서도 친구와 할 말 부모님께 드릴 말이 따로 있습니다. 힘들게 고생한일은 왠만하면 부모님께 말 안합니다. 사내니까요. 그래야
상대적으로 자식이 믿음직스럽고...
아 참 성격이 내성적이면 고참한테 알랑방귀뀌는 방법도 하는게 좋겠죠. 아부는 그럿고 눈치것 지내야 하는 군대죠. 쓸데없는 말만 늘어 놓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