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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 조회수 : 3,50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7-11-07 10:03:08
안녕하셔요? 82가족여러분.....

자유게시판에 쓸까?  하다가 그래도 82회원님들만 볼 수 있다는 생각에...답답한맘을 아침부터써봅니다..
10년넘게 직장다니는 엄마고요...몇번 글올리때마다 그래도 위로를 해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남들은
어찌 사는지도 궁금하고요....

어젠전 6학년 큰아이을 보고 속상해서요.. 여자아이인데.. 저도 문제가많지만 6년넘게 친한 엄마2사람이외에는
전혀 학교아이들 엄마하고는 교류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정보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가 학기초부터 그전에는 수학과외하고 영어는 윤선생학습지와 눈높이학습지 이외에 피아노만
다니다가 6학년되면서 바꿔보는것도 괜찮아서 국,수,사,과 종합학원으로 수원신영통에 살거든요 그곳에서는
그래도 오래된 학원으로 옮겼는데. 2학기되기전에는 그래도 재미있어 하면서 다니고 성적도상위에 속했고요
여름방학때부터 예비중학생반으로 되면서 꽤 성의것 갈쳐 주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에 단과반을 학부모들이 원해서그러는지 체계를영어,수학만 집중으로해서 삼투압교육방식이라고
바꾸더라구오. 틀린문제 오답노트쓰고 틀린문제를 끝까지 풀어야 한다고 밤11시까지 아니 끝난시간보니11시30분이 넘더라구요...

제가 넘 열의가 없는건지 그래서 어제 학원가서 안좋은 소리를 했어요.. 어제는 수학만 하는날이라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무순 대입보는것도 아니고 고입을 준비하는것도 아니고..초등6학년이..........그것도 컴퓨터로 문제풀고 3시간넘게 하니 아이들이 머리 멍 할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하는 아이가 제아이랑 친한 친구인 같은 동 라인에사는 여자아이랑 하면서 재미있어 하는것
같더라구요..
어젠 중간고사를 늦게 봤는데 요번중간고사 수학이 전반적으로 무지 어렵게 나왔는제 11반 전체 평균이
60점정도라고 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있느라고 못했다고 하면서 30몇점밖에 못맞져더라구요.
중간고사 때문에 학원을 옮긴 엄마들도 몇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학교에서 60점미만 보충수업을 학교끝나고2시간씩 할 사람이 희망자를 써오라고 안내장을
받고   기가 막히더라구요....아니 학원에선 도대체 중학교 공부를 한다고하지만 6학년기초도 안되있는 아이들을 무슨 선행학습을시키고 있는건지..
6학년 아이들을 두고 계신 82가족여러분 저에게 현명하게 아이을 교육 시킬 지혜를
주셔요... 다 그만 두게 하고 싶지만 그럼 현실적을 그것도 안되고...
아이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서 그만 피곤하면 그만두라고 해도 괜찮다고 하고 다른 과목들도 좀
봐야 하는데... 수학, 영어만 하는것도 그렇고....
저의 욕심인가....머리 아침부터 아파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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