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언젠가 자게 댓글에 달았던 기억있습니다만 ...
오늘 자게에 중딩 아들래미 담배태우는 일때문에 고민이신 어느엄마글뵈니 ...
제 작은 강아지가 일찍 태권도를 (네살부터)시작한고로
중딩쯤 되었을때 같은 고단자 들이랑 어울리다보니 거개가 고딩 대딩
형들이었습니다 .
어느날 태권도를 마치고 아들이 현관문 들어서는데
훅~~하니 어떤 낮선내음 퍼집니다 .
싱긋 고개를 갸웃 하며 강아지양귀를 잡고 냄새를 킁킁
했지요 .
짱구?
수상햐~~
왜요?
엄마 나한테서 뭔 냄새나요?
웅~~
이상타
껌으로 냄새 가렸는데 ...
있자노
담배가 범죄는 분명아니쥐?
네
그런데 말여
너의 폐는 하얀 백지 수준이야
하얀 백지면 훨씬 얼룩이 잘 생기겠쥐?
네
담배 태워보니 맛있드나?
아니요
형들이 너도 한번해보라고 줘서 몇번 태운건데 맛도 없어요
끊을게요
그랴
성인되어 태우는걸 이 엄마가 억지로 말릴생각은 웁어
다만 .....아직은 아닌거 가토
글구 말여
이 엄마가 쪼메 부족혀서 말여 중딩아들 담배값 댈만큼의 능력은 안되넹^^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중딩 아들의 담배?
김흥임 |
조회수 : 2,956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7-10-17 14: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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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서산댁
'07.10.17 3:32 PMㅎㅎㅎ
저도 어제 중딩 아들녀석 담임선생님한테
전화받고,,,
무지 고민했는데,,
아들놈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네요.
안 태우겠다고,,,
울 아들놈
호기심에 피워봤을거라 생각합니다.2. 가을냄새
'07.10.18 9:44 AM담배는 호기심에 한번 피우는것이 바로 시작입니다. 수시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처음 시작이 평생을 간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3. 김흥임
'07.10.18 12:04 PM - 삭제된댓글서산댁님
여전 하신거죠^^
가을냄새님
그럼요
끊임없는 관심 기본이지요4. 서산댁
'07.10.18 12:41 PM하하하
김흥임님,
저 여전~ 합니다.
아들을 혼내주기 보다는 ,,
관심,, 잘 가져야겠지요..
아들녀석 담배이야기 나올때 마다 쑥스러워
한답니다.
녀석도 챵피한 모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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