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지 두 달이 지났어요 듣기에 미국에는 머리 깍는 요금이 비싸다고 하여 한국에서 비행기 타기전날 아빠 아들 둘 짧게 깍았어요 두 달 동안 아이 아빠는 머리가 떢이 진다고 하나요 너무 꼬질하고요 아이들은 제가 한 번 사온 가위로 손을 보았지요 아세요 미국에는 목욕탕에 욕조 외에는 하수구가 없어요 집도 다들 판넬로 지어서 물 새면 큰일나요 욕조에 넣어 놓고 깍이다 보니 물 튈까 걱정이고 자세가 너무 불편해서 오늘은 맘을 먹고 미장원에 갔죠 머리 자르기 싫어 하는 세 남자를 데리고 갔죠 이발소에 갔어요 사실 미장원이랑 이발소랑 구분이 안 가요 발버 3분이 모두 한국분이라 편하게 잘잤죠 참 편한거 좋아하는 나라예요 우리가 흔이 말하는 바라깡아시죠 바리깡에 청소기가 달려서 자르는 데로 다 빨려가니 참 편하죠 깍고 나니 32불이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팁이 익숙지 않아 얼마를 팁으로 줘야 할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서질 않더라고요 아이 아빠 한테35불 드려 했더니 아이 아빠가 40불을 내고 기다리니까 잔돈을 주질 않으시더라고요 아직 팁을 낸다는 것이 많이 낯설어요
아직 너무 낯설고 언제 돌아 갈까 손 꼽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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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깍은날...
아들맘 |
조회수 : 1,19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09-22 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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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라스 맘
'07.9.22 1:04 PM세남자가 머리를 자르고 $35면 싸게 자르셨어요^^
(저희 동네는 $25이고 한인동네 이발관은 $10도 있고 다양해요)
주마다 차이가 있는데 보통 팁은 15%~20%를 주고요.
머리를 감으면 돈을 더 내야합니다.
머리 자르기전에 먼저 안감는다고 얘기하면 돈을 빼줍니다.
처음엔 저도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항상 긴장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래도 좋은것도 많은 나라이니까 많이 다니시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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