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신랑!!~~언제면 내편일까??
이 우울한 기분을 어찌 할수가 없어서요~~~-_-;
어제 어머님이 아버님께 김치를 해야하니 배추를 사러
가자고 하셨는데 아버님 싫다고 하시네요.
저는 면허는 있는데 오토라서 집에 있는 차는 저한테는
무용지물입니다.두분다 그짜증의 불똥이 저한 틔었어요.
아버님은 저한테 면허 있는게 운전도 못한다고...
신랑한테 "중고라도 오토한대만 샀으면 좋겠다"
이말 했다고 아주 잡아먹을듯 뭐라 하드라구요.
집구석에서 발로 다니면 되지...이러면서요...휴!!~~-_-;;;;;
제가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샀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시어른들 앞에서 개망신을 받아야 할만큼...참!!
이남자 시댁식구 앞에서 한번도 제편 들어준적 없어요.
하물며 남하고 약간에 마찰이 있어도 저한테 생 난리를
더 치는 사람이예요...이럴때 마다 참...이사람한테 난 뭔가???
시누가 오면 올만에 동생들이 온다고 몸마쳐 해 먹이고...
시어른이 오시면 어른 오신다고 가정부 취급!!~~~
다른 손님이 오시면 울 집에 손님이라고 또 가정부 취급!!~~
참!!~~~신랑한테 많이 섭섭합니다.
이제 5년차인데...10년은 넘어야 내 편이라 하던데요..^^
휴!!~~~~~~~~한숨만 날 뿐입니다.
82님들!!~~~아침부터 칙칙한 얘기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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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다
'07.8.4 10:05 AM저두 10년차되니 남편이 좀 내편인듯합니다. 남자들, 정말 신물나요..... 다시 태어나면 절대 결혼 안할거얌.
2. dkwnaak
'07.8.4 10:43 AM저도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나의 위치가 무엇인가 하구요. 결과는 비참하지요.
그러면 마인드컨트럴을 해요.
나를 가정부라고 생각하는 관점을 버리고
다른 모든 사람을 내가 거둬먹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뭐라고 해봤자, 내가 밥 해서 거둬먹이는 사람일 뿐이고
시어른이나 동생들 또한, 내 가정에 와서 내가 거두는 손님이 뿐이고, 등등
나를 가정의 중심이나 여왕의 자리에 올려 놓고
그저 내가 다 거느리고 이해해 줘야할 중생(^^)들이라고 생각해요.
나를 높이 받들고 존귀함을 높여 생각하면
어느새 마음이 조금 괜찮아 지는 듯해요.
다른사람도 나를 조심해 주구요.
누가 나에게 조심해서 말하지 않으면 바로 턱을 높이 쳐들고 도도한 표정지어줍니다.
아주아주 살짝 조소와 의아함 사이를 넘나드는 표정을 띄면서요.
물론 성격에 따라서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혼 16년 만에 터득한
가정에서의 나의 입지 굳히기 작전입니다. ^^
자신을 높이 생각해 보세요.3. 미래알
'07.8.4 12:11 PM저도 어느정도 동감이 가는 부분입니다.......결혼 10년...우여곡절 참 많은 날들이었답니다.....많은 고비도 넘기요..............헌데 한번씩 다른사람들 있을때.....저의 행동에 제재를 가하면서...상대의 행동을
더 챙기더라구요.............그것도 매번말이죠............참다 참다 못참아서 얘기를 했답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든가....아님 내편이 되어야지?````그러고도 몇번은 그러더니....
제가 계속 주의를 주어서인지...........요즘은 많이 줄었답니다.......님도 얘기를 하세요....
결혼 10년만에 느낀거라면 ..........아무리 부부라도 말을 안하면 상대의 마음을 알수 없다는거요...
알아주길 기다리는것은 너무나 큰 오산이랍니다....................그래서 요즘은 싸울지더라도 얘기는 한답니다.4. 티끌모아태산
'07.8.4 5:41 PM휴!!!~~~마누라 편되주는게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인가요??
그렇게 긴~~~세월이 흘러야 나를 이해해 준다니!!~~-_-;;
남자들은 결혼을 해야 효자가 된단말!!~~~그거 남 얘기인줄 알았어요.
치!!~~~효자 노릇은 어디 자기들이 하나요!!~~~
마누라 내세워 하는 효자노릇!!~~~
입으로만 하는 효자노릇!!~~그건 누가 못하나요!!~~5. 시타인
'07.8.5 12:25 AM다 똑같군여.
시댁식구들에게는 완전히 바보가 된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