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조카가 놀러온지라 어딜갈까 고민하다
집에서도 가까운 여의도 한강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비키니를 입은 쭉쭉빵빵 여인들이 많다는 소문을 들은지라
감히 수영복은 입을 생각조차 안했다죠.ㅡ.ㅡ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장한다기에
그늘쪽에 자리잡을 욕심으로 오전 9시30분쯤 도착했는데
아주 널널하게 시원한 쪽을 차지할 수 있었어요.
군데군데 큰 차양이 쳐있고 파라솔도 여유가 많더라구요.
대략 11시쯤 되니 사람들이 좀 많아졌는데
점심 먹고 나서 가는 사람들과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듯 했어요.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초등학생 3천원이구요
사진 왼쪽에 보시는 것처럼 물미끄럼틀이 있는데
이건 한 번 타는데 500원을 받구요,
자유이용권은 4,000원이고 손목에 팔찌같은 걸 끼워줍니다.
(성인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것 같았어요. 우리 조카 말로는....)
전 이번에 가 본 게 처음이었는데 풀도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으로
나눠져 있어 혼자 노는 조카 건사하기도 아주 좋았어요.
한쪽에 있는 매점에선 수영복, 튜브 등을 판매하구요
다른 쪽에선 라면, 떡볶이, 꼬치, 음료수 등 간단한 것들을 파네요.
그런데 생수는 없다는 것 같았어요.
물은 꼭 챙겨가시는 게 좋겠죠?^^
비록 직접 물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십 수년만에 처음 가 본 수영장,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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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여의도 한강수영장 다녀왔어요
그린 |
조회수 : 3,003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7-07-30 2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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