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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다.

| 조회수 : 1,46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7-17 01:26:08
외국에서 십여년 사신 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왜, 외국에 나와서 살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외국에서 우리는 이방인! 영원한 이방인일뿐이라고,,,,

그래요.
동양인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 낯선 사람들,, 뜻 모르는 글자들, 다른 문화, 생각 차이,,
분명 우리는 이방인입니다.

제 나이가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를 지나면서,,, 내년이면 40대!
요즈음, 우리 인생은 나그네, 나는 이방인,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는 모든걸 접고 가야하니까요.

모든 부와 명성과 권력을 누린 알렉산더 대왕이 죽을때
"내가 죽으면 관에서 나의 빈 손을 밖으로 보이도록 해라,,"     고 했답니다.

저는 그래서 작은것에도 감사하고,,,
작은 것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살고 싶어요...

지금은  어렵고 힘들어도 내일은 더욱 '성숙한 나'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기때문입니다.

<연단이 주는 선물>
우리의 노력에 대한 가장 값진 보석은
노력끝에 얻게되는 무엇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니다,,,,,,

15년전 기도중에 - 환상중에 기도를 했습니다.
누렇게 익은벼가 펼쳐진 황금 벌판에
낫!!!!!!!!!!! 하나가  벼를 베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런 낫이 되겠습니다....추수하는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낫이 되겠습니다.!'
추수하는 주인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지며,,,
낫은 기뻐했습니다. 주인께서 기뻐하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낫은 행복합니다.

잠시후, 숫돌에 낫을 갑니다.
'주님, 저를 다듬어 주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날이 선 낫이되기 위해,,
저를 다듬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낫으로 저를 만들어 주세요,,,'

때로는 깎이고 다듬어지는 과정에 포기하고 싶기도하고 ,,, 피하고도 싶었지만,,,
때마다 힘주시는 하나님!
그래서 저는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난 축복을 예비해 놓으신 그분을 믿기에,,
외롭고 벅찬 길을 기뻐하며,,감사하며 가고 싶습니다.


  
페트라 (siloam)

좋은 사람들의 알찬 정보가 저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랍니다.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씨고운
    '07.7.17 1:30 AM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찍은 백곰 사진과 돔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어요..
    관광객을 위해 매일 오후 6시에 예배를 드립답니다.

  • 2. 나전달
    '07.7.17 2:41 AM

    사진과 글이 제 마음에 와닿습니다.
    내가 태어난 이땅의 계절과 먹거리를 취할 수 있다는것이 감사한 요즘입니다.
    저도 님따라 작은것에 감사하며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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