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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 파는 문제때문에요ㅜㅜ(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76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7-10 09:23:16
집을 팔기전에 원하는 층이 나와 덜컥 계약을 해버렸답니다.
그런데 집을 팔려고 날짜를 마추려니 집주인이 원하는 날짜에 마춰주지 못한다고 딱 잘라 말하는 바람에
계약을 놓쳤어요.
그러고 나니 집을 사러 오는 사람이 없네요.
잔금 날짜는 20일인데.
그 집도 값이 내리고 우리집도 내렸는데 비싼 값에 계약하고 우리는 싼 값에 팔게 생겼네요.
우리 집 팔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어제 전화했다가
얼마나 우악스럽게 전화받는지 정말 게약 해지 하고 싶더라구요.
근데 계약금이랑 잔금이 2300만원 들어가서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님들...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든 대출 다 땡겨도 2000만원이 모자라서 잔금을 못맞출거 같아요.
잔금 못맞추면 계약 해지한다고 떵떵거리고 소리치고(그럼 계약금 안내줄려고 하더라구요)
중도금 낼때도 미리 일주일만 더 미뤄달라고(집이 안나가서라고 말했는데도)할때도
정말 기분 더럽게 만들더군요..
에휴..먼저 팔고 집을 사는 건데..
부동산에서는 전세는 금방 나가니까 전세로 놓고
그담에 좀 기다려서 비수기 지나면 전세끼고 팔라고 하는데요.

1. 집값을 제대로 못받더라도 기다려서 파는게 나을까요..
2. 전세끼고 1년안에 파는게 나을까요..(대출때문에 1년안에 팔아야 하거든요)

제발..조언 많이 부탁드려요.ㅠㅠ
모서리 (cant0014)

이제 19개월 되는 예쁜 공주 키우고 있는 30대 아줌마네요..음,,요즘 전업이냐 취업이냐고 고민중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진맘
    '07.7.10 11:41 AM

    어려운 상황이시네요...

    제가 최근에 집을 팔고 전세 얻고 해서 경험해본 바로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하겠지만
    전세끼고 매매가 요즘엔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1가구2주택이 되면 세금폭탄이 되기 때문이죠..

    원글님 전세끼고 1년안에 파는 방법 대출도 문제가 되겠지만 새집사고 1년지나면 1가구2주택 매매에
    해당되세요.. 그러면 양도세가 장난 아니구요( 매매가가 1억이 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결론적으로 1번 방법이 나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변수( 매매가, 대출이자, 지역, 매매시기... )가 많긴 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아... 그리고 계약해지시 원래 계약금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저도 계약해지도 고려해봤었거든요..ㅠㅠㅠ)

    그리고, 한가지는 naver에 질문 올려보세요.. 부동산 관련 상담 많이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2. 양지은
    '07.7.20 2:49 AM - 삭제된댓글

    미리 집주인에게 사정얘길한다음에 계약하지그러셨어요.
    지금 사신 집을 전세를 주고 그걸로 나머지 잔금 치르시고... 이후 현재 살고계신 집을 파시고 다른 집 전세(나중에 전세기한만료전에 이사가시고 싶으시면 집주인에게 얘기하고 님이 중개료내시고 다른 세입자 들여놓고 나가시면 되니까 괜찮구요...)로들어가시던지 월세로 들어가셔서 새집 전세계약만기날짜가 되면 이사하시면 되겠네요...
    좀 복잡한것 같아도 이게 젤 나은 방법같아요...글구, 시간촉박하게 집을 팔려고 하면 사기꾼들 많이 꼬이니까 매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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