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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어떻게?

| 조회수 : 1,666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7-06-23 12:34:30
저는 대학시절 캐나다로 이민갔다가 지금은 한국에서 주부로 살고 있어요. 친정은 모두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구요.영주권은 물론 포기했구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가니깐 자꾸 예전의 캐나다 학청시절이 생각이나고 한국에서의 교육이 점점 무서워지고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이민을 신청하고 싶은데 신랑은 원치않고 저와 아이들만 신청을 하고 싶은데 제가 소득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네요. 일단은 아이들을 데리고 이번 학기 끝나고 유학을 1년이상 계획하고 나가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저같은 주부와 아이 둘이 이민을 신청할 수 없을까요? 신랑은 한국에서  전문직이라서 이민 생각이 없고 저는 아이들 교육때문에 이민을 가서 제가 한국을 오가면서 살려고요. 아이들이 좀 크면 친정언니에게 맡기고 오려구요. 저와 아이들만 이민을 신청할 수 없을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머리
    '07.6.23 7:40 PM

    한국에서 경쟁력없으면 외국간다고 경쟁력안생깁니다. 요즘외국에서 대학다녔다고 해서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떨어져 살면 가정파탄납니다. 명심하세요.

  • 2. agnes
    '07.6.24 11:51 AM

    그냥 님 남편이 안쓰러워집니다.
    물론 님도..너무 힘드셔서..내린 결정이시겠지만..남편 입장에서..생각 해주세요.. 여기서 전문직이라고 하더라도.. 이민가서 지금 누리는 것 누릴 수 있는 것 아니잖습니까. 님 남편께서도 생각이 없으신듯한데...그렇다고 님만 가시면...님 남편은 여기서..돈만 벌고... 님과 아이들 뒷치닥거리만 하고..그 인생은 뭡니까. 그걸 강요한다는건 님의 남편한테 너무 절대적인 희생을 요구하는거라 보입니다.

    너무 외롭잖아요. 아이들 크는 것 보는 것..그리고 와이프랑 도란도란 얘기하고..가끔은 별거 아닌걸루 티격태격 하는것.. 그게 가정을 이룬 보람이고..가정을 이룬 이유잖아요. 두분이 완전합의를 하고 그런 결정을 한 가정도..많이 힘들어하고 삐걱댑니다. 예전에 TV에서 기러기아빠들 다큐가 나왔는데...진짜..저러고 왜 살까..싶었어요...그들도 너무 힘들어하고.후회하고..힘겨워하고...

    그리고.님의 아이들을 위해서 간다고는 하지만.. 이 한국에서의 교육을 강요할 자신이 없어서 간다고 하지만.. 그게 진짜 아이들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인지..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한국에서 눈높이를 조금 낮춰서...교육관을 형성하심이 어떠하신지.. 친정이 다 캐나다에 있으면.. 님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그냥 이곳이 더 각박하고 힘들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그곳이 더 그리울꺼 같고...

    그치만.. 님의 가족은 아이들과 남편..그리고 님이시잖아요. 가족을 위해서..가족이 더 행복해지는 법을 조금만..더 고민해보세요. 힘드시더라도..가족을 위해서 잠시만이라도 더 양보하시길..권해봅니다.

  • 3. dori
    '07.6.24 10:19 PM

    그래도 남편이 동의하면 괜찮치 않을까요?
    아이들이 적응할때까지가 문제지 그 다음은 왔다갔다하심 될거 같아요
    경제적인것이 해결되고 남편이 동의한다면 방법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님은 연고도 있잖아요
    이곳에 문의하는 것도 좋지만 유학원이나 전문기관에 문의하심이 나을 듯 하네요
    맘상할 댓글들이 있거든요
    저도 님처럼 고려하고 있거든요.

  • 4. 김진
    '07.7.7 10:51 AM

    강머리님 말씀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전 S대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영어(&영미권 문화)가 Native처럼 매끄럽지 않으니, 맘고생 많이 했어요. 외국에서 공부하다 온 분들 많이 부러워 했답니다. 교육에 열정이나 경제력을 똑같이 투자할 때,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는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온 친구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아주 뛰어난 분들은 예외이지만요.) 저 아직 아이는 없지만, 대학부터는 해외로 보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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