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전까지 82보고
오늘 5시쯤 다시 들어와보니
엔지니어님이 가셨다네요
와 슬프다...굉장히 존경했었는데..
님땜에 저같은 살림 초짜도 조금은 살림이 뭔 지를 알 수 있었는데
저희 엄마도 가르쳐주지 않은 지혜를 참 많이 알게 되었는데
저요
지금 막걸리로 발효라는 걸 하고 있어요
냉장고에는 면보로 야채를 감싸 보관하고요
장독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가마솥도 샀답니다
양파망은 버리지 않고 다 모아서 비누도 담고, 수세미 대용으로도 쓰고..
물론 엔지니어님꺼 무궁무진한 지혜를 사용 못한 것도 많답니다.
어찌 같은 시대에 이런 분이 있을까 하며 존경했는데
물론 엔지니어님 글에 댓글은 한 번도 못달아 봤지만요
존경해요
행복하시고....
82는 안 돌아오시더라도
드림위즈 블로그라도 다시 열어주세요 플리즈....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엔지니어님께
승호엄마 |
조회수 : 3,352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7-06-23 21:17:16
- [이런글 저런질문] 행운목 꽃 펴서 자랑왔.. 5 2022-03-23
- [살림돋보기]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 23 2017-12-17
- [요리물음표] 제빵기 질문 검색해서 .. 4 2006-09-05
- [패션] 가방인데요 궁금해서요 2007-0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맘
'07.6.23 9:30 PM저도 늘~~엔지니어님 어떤 분일까 상상했드랬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우리것을 사랑하는분...
요즘 8.2가 많이 알려지면서 예전같은 정감이 좀 없어진것 같았지만...
어제 저도 들어와 보고 깜짝 놀랬어요...
사실은 저도 벼르다가 어제 막걸리 2병을 사와가지고
엔지니어님을 찿을려고 8.2에 들어 왔다가 .....
냉장고에 들어있는 막걸리를 보며.....
오늘도 왠지 씁씁한 마음이 드네요...
하나님께서 올리신 블로그에 가보면 될려나요...2. 제닝
'07.6.23 11:10 PM저 며칠 전 제주도가서 제주 고등어 사오면서
엔지니어님은 고등어 그냥 시장에서 사시겠지..하면서 웃었더랬는데요. -_-3. 지지
'07.6.25 10:03 AM작년 여름에 제주도로 휴가를 갔었는데...
도로를 다니면서도 엔지니어님은 어느 동네에 사실까..정말 내가 있는 곳과 가까울지 몰라 하는..
그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헉~ 내가 왜이러지..정말 어지간히 82와 엔지니어님께 중독되었구나..싶었어요.^^4. 샤리뚱
'07.6.26 12:03 AM82쿡 많이 알려져서 좋긴한데... 전에같이.... 할머니 된장같은 맛은 없어진것 같아요...^^
엔지니어님... 알려주신 남편사랑 꽃얼음..^^ 아직 못했는데...
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