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애들 실내수영복은 허리가 고무줄이 아니고 끈으로 되어있잖아요.
더 어릴땐 제가 줄을 빼고 고무줄(재봉용 흰색 고무 띄)을 넣어줘서 대충 입으라 했어요.
그런데 이제 좀 크고 보니 그렇게 해서 해결될 상황이 아니예요.
어제 처음 새로운 바지를 수영장에 보냈더니 묶을 줄을 몰라 그냥 입고 다녔나봐요. 수영할 때 자꾸 허리춤이 흘러내려 힘들었다고..
여자애들 같으면 탈의실 따라 들어가 묶어주기라도 하겠는데...
아직 손끝이 여물지 못해 묶었다 풀었다 자신이 없다네요.
보통 몇살 쯤 이런거 묶고 풀고 하는지...
우리애가 좀 많이 늦되나봐요. 친구들은 다 할 줄 알것 같긴 한데...
묶는건 어찌어찌 한다해도 나와서 풀지 못할까봐 걱정이네요..
다른 분들은 요런 시기를 어찌 넘기셨는지 궁금해요...
가르치는 방법이 있으면 지혜로운 팁도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