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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넘은 울아가...

| 조회수 : 1,04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4-19 18:38:26
10시정도에 재우면 곧잘 5~6시까지 잘 자더니

요즘들어 12시쯤에 한번깨서 젖물리면 잠들고 새벽 2시쯤에 깨서 젖물고 잠들더니

요며칠은 새벽 세시쯤 눈떠서 버둥대고 칭얼대다 똥싸고 잠이 듭니다

습관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이러다 말겠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젖물리면서 자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들 하는데 젖을 물리지 않고는 재우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아기들 재우기 보통들 어떻게 하시나요?

젖물고 자는걸 고치려면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아이때문에 웃고 행복하다가도 아이때문에 걱정되고 불안한 초보맘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맘
    '07.4.19 11:13 PM

    젖 물린다고 하시는 것 보니 모유 먹이시는 모양이네요.
    제 경험 말씀드릴게요.
    아기가 지금은 돌 가까웠는데, 백일 지나면서 밤에 안깨고 잘 자더라구요.
    그래서 마구마구 좋아했습니다만.. 5-6개월 무렵에 자다 한번씩 깨네요.
    안아서 재우자니 힘들기도 하고, 젖 먹여 재우는 게 편하니까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밤중수유를 합니다.
    적게는 두번에서 많게는 대여섯번까지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때 밤중수유를 그만둘 수 있었는데, 못한거에요.
    안아서 재우거나 그도 안되면 울려서라도 밤에는 안먹고 자는거라는 걸 알려줄 수 있었어요.
    지금 저는 밤중수유 그만두려고 시도해봤지만, 포기했습니다.
    칭얼대는 걸 그냥 두면 크게 울다가, 그래도 안봐주면 벌떡 일어나서 문으로 달려갑니다.
    문을 부여잡고 울어요. (걸을 수 있으니까, 누워만 있는 아기보다 활동반경이 넓어서..)
    그리고 목소리도 아주 커졌구요.
    힘도 세서 두시간은 끄떡없이 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30분은 울려봤네요)

    그런데 저는 당분간 수유를 더 할 예정이라, 밤에 울려서라도 끊는 건 안하기로 했어요.

    지금 결정하세요.
    울려서라도 밤중수유를 끊던가
    아니면 계속 주시던가. - 그렇게 되면 젖 뗄 때까지 쭉 밤에 젖 먹인다는 각오를 가지셔야 돼요.

  • 2. 호준맘
    '07.4.19 11:16 PM

    괜찮아요 저도 이제 15개월된 초보맘이예요
    우리애기도 예민해서 사실 3개월까지 무릎에서 재웠어요
    평소에도 밤엔 잘자더니(10시자면 6시쯤 기상) 어느땐 새벽에도 곧잘깨더라구요
    모유를 먹이니 누워서 먹이기에 중이염도 걱정 습관될까걱정 많았지요
    그런데 애들에겐 급성장시기가 있다네요 2,6,10개월 그쯤이라고 한듯...
    일주일정도 그러더니 다시 평소처럼 쭉 자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즐거운 육아생활하세요

  • 3. 중국발
    '07.4.19 11:42 PM

    문으로 달려간다는건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네요...

    한밤중에 버릇잡는다고 울리는걸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호준맘이 말씀하신대로 급성장 중이라 그런다면 다행일텐데...

    밤중수유를 계속한다면 애아빠한테 맡기고 찜방 가는건 꿈도 못꾸겠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4. 보광맘
    '07.4.20 10:22 AM

    울아들은 저녁8시에자서 아침 6시쯤인나눈데..

    효자죠... 줄곧태어나서 지금껏그래요.. 중간에 젖한번물리면 또자고.. (14개월)

  • 5. 잠신
    '07.4.20 10:39 AM

    저도 근 14개월까지 모유수유와 밤중수유를 했어요.
    중간에 밤중수유 끊겠다고 참 노력도 많이했지요.
    태어나서 젖먹일때까지 제가 잠을 제대로 못잘정도로 울 애기는 자주 깼어요.
    어떤날은 밤에 30분마다 -.-
    많이 힘들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요.
    더이상 애기 치아관리도 필요하고, 애기도 못자니까 안좋을것 같아서 젖 떼기로 하고
    낮엔 안먹이고, 밤에 재울때도 안먹였어요.
    물론, 울고 난리지만 그건 그냥 억지 울음이기에 제가 참을만했어요.
    하루,이틀 지나니까 애녀석도 그냥 잊어버리더라구요 -.-
    전 그렇게 수월하게 젖을 뗐어요.
    막상 젖떼니까 요녀석 오물오물거리며 먹는모습, 발을 까딱까딱 거리면 장난치던 모습이 그리워요^^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인데...
    지나보니 그렇네요.
    어릴땐 받아들이지도 못할텐데 애써 수유를 중단할 필요가 있나싶어요.
    엄마가 좀 힘들어도 참을만하면 좀 기다려 줘 보세요.
    애기도 돌 지나고 하니까 알아듣기도하고 훨씬 수월하게 수유를 중단 할 수 도 있는것 같아요.
    정말 1년.. 2년도 안되는 시간이잖아요.그렇게 품에 계속 안고 있을 수 있는시간이...
    젖떼고 나니까 잠은 훨씬 잘 자긴해요...

  • 6. 미니쭈니
    '07.4.20 11:38 PM

    제 큰아이도 그맘때 밤중에 일어나기 시작해서...13개월때 젖 끊을때까지 쭈욱~~먹었어요
    적으면 3번...많으면 5~6번...정말 젖 끊을때까지 잠 자는것 같지도 않았어요
    젖 끊은 다음에도 밤에 꼭 한두번은 일어나는 습관이 남아서...고생을 했었네요
    그런데...둘째는 젖을 더 많이 먹야볼 요량으로...밤중 수유를 8개월쯤 끊었어요
    한 이틀 울더니...그냥 잠을 자더라구요
    밤마다 4~5번씩 일어나서 젖을 물고 빨다가 자더니...이젠 9시에 재우면 7시에 일어나는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가 되었어요 ^^;

  • 7. 졸지애셋
    '07.4.24 10:10 AM

    저희 애두 돌때까진 젖먹고 자고, 자다깨서 또먹고 자서 1년간 3시간 이상을 제대로 자보질 못했습니다.
    돌 이후 젖끊은뒤 지금은 잘 자고 아무이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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