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방에 만화를 몇권 빌리러 갔습니다.
오붓하게..신랑 손잡고...신랑이 좋아하는 아슈크림도 사가지구..(어머...아직 신혼이라구요. ㅋㅋㅋ)
어떤 아쩌시가 와서 주인께 그러드라구요..
"낮에 오니 우리애가 연체료가 7500원이 있다고 해서 5000원 알바생한테 주고 탕감 하라고 했다...우리 애들 앞으로 연체료가 있다는게 기분이 좀 그렇다...연체가 되면 돈 받을 생각만 마시고 전화라도 한통 해주면...좋겠다..책이 집에서 굴러 다닌다.."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인건 아니지만...참 이해가 안가는 아저씨였어여..
책방에서 애들 코묻은 돈을 연체료로 챙긴다...는 느낌을 받을 수 물론 있지요. (애속하다 느낄 수도 있고..당연하다 느낄 수도 있고..그건..개인의 자유.._)
하지만..
자기 애 단속이 먼저 아닌가요?
아주 당당하드라구요.
왜 애들에게 연체료를 붙이냐고..기분 나쁘다고..
정말 당황스런건...저 문장이었어여. 연체 되면 돈 받는거 보다...전화를 해주라고..
한 마디 해드리고 싶었지만...참고 또 참았습니다.
차라리..연체료가 비싸니 깍아 달라고 해보든가..
한권에 백원 받고 빌려 가서 일주일씩 안가져 오는게...자기 아들인디....
아주머님이 네네 하고 끝내는 시더라구요...내 참....
자기 아들 책임감 없이 책을 굴려도 책방에 반환 안하는건..그럴 수 있고..
누가 연체를 조장 한답니까??
그집이 동네에서 젤루 싸구 또...연체료도 애들은 깍아 주구..전화도 주구 장창 하시드만..
아이 교육이 먼저지...남 책임 돌리는 건..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뻔뻔한 아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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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버지..
김명진 |
조회수 : 1,72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04-17 0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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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철이댁
'07.4.18 10:44 AM기본을 지키며 살아가는게 당연하지만 그 당연한게 너무 어려운 세상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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