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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아이

| 조회수 : 2,20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7-03-07 22:27:19
밑의 아기가 밥을 잘 안먹는다고 걱정하시는걸 보고 글 올립니다.
저의 둘째아들. 태어나길 2.6정도에 태어나서 나이로는4살. 개월수는 30개월이 아직 안되었네요.
돌때에 몸무게가 8kg. 두돌떄에 10kg....지금 10.6kg나가요.
키도 작아서 이제 88cm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첫아이는 밥도 정말 잘먹고. 살이 잘찌는 체질이라 오히려 살찌는걸 걱정해야하는데.
둘쨰는 살이 너무 안올라서 목욕하고 벗은거 보면 저어기~ 소말리아에 사는 아이들같아요(특히 배부분....ㅠㅠ)
갈비뼈가 앙상한게....
그렇다고 밥을 잘 안먹기보다는 ...제가 밥만은 정말 열심히 먹여서 한끼에 어른공기로 반공기정도씩 먹고요.
뭐 중간에 페디아슈어랑 흰우유. 빵같은 간식도 먹이고 있는데요.
밥을 먹는 시간이 한시간이 넘어서 제가 하는 일은 하루종일 이 아이 먹이는데 온종일 봉사한답니다.
원래 체질이 살이 안붙는건지...아들이라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 그런건지.....

신랑이 중학교때까지 말라꺵이 였다는데.
사춘기되면서 살이 많이 올라서 이젠  많이 통통하거든요.
이렇게 아빠닮으면 키도 안클것 같아서 걱정인데요.(아빠가 많이 작아요^^:)
어린아이는 살이 붙어야 키로간다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스물 열 (sallyjj)

딸하나 아들하나엄마에요. 여기서 많은정보 얻고갑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8 10:07 AM

    제가 그런 체질입니다
    위랑 장이 약하구요
    병이 있는 게 아니라 기능이 약하대요
    위염은 몇 번 겪었지만 변비나 설사 이런 거랑 거리가 멀구
    매일 변도 보길래 그게 뭔 소리인가 .. 했는데요
    장에서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 못 한대요
    그러면서 한 한의원에서는 저보고 어떻게 대학갔냐구 신기해했어요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으면 즉 영양분은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내보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체내 가스가 생기고 그것이 위로 올라가 뇌까지 영향을 준다면서요
    이런 말은 그곳에서 처음 들었구
    다른 곳은 다 비슷하게 장이 약하다 그랬어요
    체질이 그러니 꾸준히 주기적으로 한약 먹구
    언제까지나 약만 먹고 살 순 없으니 운동을 병행하라구요

    근데 저 엄청 먹습니다
    20대까진
    점심으로 피자헛 가서 라지 한 판 두 조각 남기구 다 먹기도 했구요
    롯데리아햄버거가 좀 작긴 하지만 두 개는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집에 있으면 잘 안 먹지만
    나오면 공기밥 항상 하나 더!! 추가했구요

    그리 먹어도 163에 48 전후 입니다

    어떤 날은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 남편이랑 나갔는데요
    셋이서 6인분에 냉면 .. 남편이랑 애기가 1.5인분 정도 먹구..^^

    근데 한약도 잘 지어야지 ..
    이번은 되려 한 공기 못 되는 양으로 줄었어도 하루종일 든든합니다

    운동과 체질에 맞는 약을 병행하는 걸로 함 알아보세요

  • 2. 머루
    '07.3.8 11:54 AM

    우리 아들 어릴때부터 말라깽이에다가 키도 작았는데 드디어 중학교에 입학을 했지요.
    그런데 맨앞에 서는것을 보고 우리부부 감짝 놀라서 바로 한의원으로 달려갔지요.
    성장판검사하고 한약 지어왔는데 여전히 스트레스 받고 있답니다.
    님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양질의 단백질 잘 챙겨먹이시고 제철에 나는 야채 꾸준히 먹이십시요.
    잠은 10시안에 꼭 재우시고 좀 성장하면 운동도 (줄넘기) 꾸준히 시키세요.
    그럼 살찌우기 성공하셔요.

  • 3. 아이스라떼
    '07.3.8 12:18 PM

    윗님의 위와 장이 허하다는 말씀 저도 들은거 같아요.
    조카가 둘이 똑같이 먹는데, 한명은 튼실하고, 한명은 약하거든요.
    진맥을 했더니, 약한 아이는 위에 열이 많아서, 영양분이 흡수 되기도 전에 다 타버려서 그렇다고..
    한약 먹고 좀 좋아졌다더라구요.

  • 4. 깜찌기 펭
    '07.3.8 5:56 PM

    제딸생각나서 말씀드리면, 먼저 건강에는 이상없나요?
    울 지원이가 지금 25개월인데, 출생몸무게 3.94->현재 10.6키로예요.
    어른들은 애아빠가 어릴때 엄청 안먹었다며, 아빠닮아 그렇지 크면 괜찮다시더군요.
    그런데, 그덕에선가? 키작고 툭-하면 코피줄줄 흘리는 애아빠를 생각하면 더욱 그냥있을수 없었어요.

    돌때 소아과선생님이 출생몸무게 대비해서 애가 안큰다며 빈혈검사했었어요.
    결과는 빈혈 맞구요. 그게 식욕부진 원인일수 있다네요.
    일단, 얼마 먹지도 않는데 한번을 먹여도 근기있고 영양가있는것으로 먹이려 노력 많이했어요.
    고기를 굽고/삶고해서 간식으로 항상 앞에 뒀어요.
    안먹는 애니, 일단 한끼를 먹여도 영양가/근기있는것 먹이시고 짬나면 계속 먹도록해서 배꼬리(라고 하시데요. ^^ 식사량이라하나?)를 늘리세요.

    빈혈수치가 정상이라기에 바로 보약(밥도 안먹는데, 이건들 먹었겠습니까? 대부분 버렸고 토했죠)먹고 홍삼(그남아 이건 잘 먹었어요) 꾸준히 먹였어요.
    봄되니 입맛없는가, 요즘 또 밥을 잘 안먹으니 애가 조금만 뛰놀고나면 입술이 파래져요.
    걱정되서 요즘 또 먹는것에 긴장중입니다.
    일단 병원가서 아이건강에 지장없는가 검사부터 해보세요. 혹 모르니까요.

  • 5. popori
    '07.3.16 8:50 PM

    체질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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