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잘 안먹는 아기...어째야할까요..도움말씀좀....

| 조회수 : 1,467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7-03-07 17:53:37
3월9일이면 두돌이 되는 저희집 아이..
남자아이고......36주에 태어났어요..태어날때 몸무게가 2.5조금 못미쳤죠....
작게 태어났더라도 더 크고 튼튼하게 성장하는 아기도 많던데.......
제가 넘 조급한걸까요..?
지금 11킬로 좀 넘구요...키는 88센티정도 됩니다.
...........우선........
우리아이는 밥 먹는걸 넘넘 싫어합니다.
빠빠먹자~~~하면 엥하면서 외면하기 일쑤.........
하루종일 밥 먹는양이 세끼 합해서 밥 한공기정도 밖에 안되요.
가끔 배고프거나 기분좋으면 치즈한장,요쿠르트 한병,과일한두조각정도...............그게 간식이구요...
빵,고구마찐것도 주면 몇조각 먹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요....

아..밤중에 아직 한번씩 깨서 우유 200ml정도 먹구요..낮엔 우유 200ml먹거나 그냥 건너뛰거나 하구요...

문제점이 뭘까요..?

어떤 분은 한의원가서 진맥을 보고 약을 먹여보라 하시더군요.
장이나 위 쪽에 문제가 있어도 잘 안먹는다구요...

여긴 강서구화곡동인데..목동쪽 가까운곳이에요.
함소아한의원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어떨지요..?

한의원 잘 하는곳 좀 알려주셔도 좋구요..
아님 식사시키는 방법...먹거리에 대한 도움말씀................
뭐 아무거라도 괜찮으니까  무언가 도움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넘넘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지레 죽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una
    '07.3.7 6:55 PM

    전혀 도움이 안된는 이야기지만, 제가 그랬거든요..
    친척분들이 니네 엄마 정성 없었으면 넌 굶어죽었을거다..할정도로 밥을 안먹었대요..
    일단 밥을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고, 좀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이 고통을 호소하고...

    저희 어머니...반찬을 20가지씩 만들어놓고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저기 뭐 지나간다..하면서
    입에 숟가락 밀어넣고 그러셨대요...
    아직은 너무 어린 아가니까 한약쓰지 마시구요...조금 힘드시겠지만 4살정도 될때까지 억지로라도 따라다니면서 먹여보세요...조금 커서는 너 밥 한공기 안먹으면 내일 밥안준다..로 윽박지르고 굶기면서 결국은 먹게 되었거든요..ㅜㅜ 먹어야 키큰다..이렇식의 협박과 함께요...

    힘내세요...~~아~~좀 많이 크면 키크는 약 먹이면 식욕이 좋아지더군요...근데 지금은 너무 어리니까 가급적이면 한약 양약 쓰지 말고 밥으로 키워보세요..

  • 2. 뚱이맘
    '07.3.7 7:59 PM

    아구.. 아가가 잘 안먹음 엄마가 많이 힘드실텐데..
    음.. 제가 우리 뚱이 이유식에서 밥으로 바꾸면서 비슷한 고생을 했었거든요.
    그때 써먹던 방법은,. 밥을 알록달록 이쁜 모양으로 주는 거였어요. 김이나 당근, 호박을 잘게 다져서 밥에 섞어 주먹밥을 만드는데 모양틀을 써도 좋구요. 그냥 밥을 줄 때도 푸우같은 캐릭터 그릇에다 주고..
    배고파 먹길 기다리다 보면 엄마랑 아가 둘 다 지치니까 놀이처럼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같아요. 힘내세요^^

  • 3. Andante
    '07.3.7 9:45 PM

    헐~ 위의 Runa님, 어쩜 저와 같으신지, 반갑습니다.하이파이 합시당^^;
    저도 밥을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고,좀 많이 먹으면 위와 머리가 무겁고 기분이 불쾌해집니다.
    저도 어머니 정성으로 살았다고들 합니다.
    제 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좋으세요.그래서 어머니가 뚱이맘님 처럼 갖은 재주를 발휘하셔서 먹이시려 하셨는다데요....제 경우는 그 방법이 별로 좋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아요.;;; 입 짧은 건 개선되지 않고, 어른이 된 지금도 같은 음식 담날 또 먹는 건 싫고 음식 차려뒀을 때, 맛있게 보여야 되고(그릇도 예뻐야) 등등...이젠 철이나서 겉으로 표시는 안내지만 본인은 속으로 좀 괴롭달까요...밖앝세상에서 누가 어머니처럼 저를 챙겨주겠습니까.ㅎㅎ
    전 하도 입이 짧고 잔병치례를 많이 해서, 봄 가을로 꼭 보약을 먹이셨어요(고교때까지).
    운동을 시키면 좋다고들 해서 수영 테니스를 했는데, 운동후 잘 먹는 게 아니라 지쳐서 더 못먹습니다.
    지금은 잔병치례는 안하지만, 역시 지구력은 부족합니다.
    뭐 그 덕에 친구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난리들인데 그 고민은 안합니다.;;;

  • 4. 러브홈
    '07.3.7 11:26 PM

    너무나 공감 갑니다. 저희아이도 23개월째인데..제경험상 우선 규칙적 식사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유주면 아침 절대 안먹습니다.ㅜ.ㅜ 아침부터 균형깨지기 시작하면 죙일 가더라구요.
    그리구..잘 달래면서 먹여야해요. 그리고..맛도중요하지만 모양색깔 정말 중요해요..

  • 5. 깜찍새댁
    '07.3.8 10:08 PM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제가 정성이 모자랄까요..??헤유........
    모양색깔...음....좀 더 신경써볼게요...
    아.......................정말 미치겠어요...
    러브홈님...........아기 하루 식사 어떤 패턴으로 시키시나요....
    저희 아이처럼 잘 안먹어 고생하는 엄마들 모임이라도 있었음 좋겠어요....
    흑.................

  • 6. 아짱
    '07.3.13 2:22 AM

    2월4일 두돌지난 울 딸래미랑 한달정도 차이나네요...
    울딸은 한끼에 코렐 밥공기 한공기도 먹어치우는 아이지만 몸무게 12.7키로 키가 89정도예요
    주변에 안먹는 아이들 보니 주로 단거를 많이 먹거나 우유같은거를 많이 먹어서
    모유수유나 우유를 끊고 간식 안먹이고 하니 일주일이내에 밥을 잘 먹더라구요...
    깜찍새댁님댁은 밤중수유를 끊어보심이 어떤지....
    아이들 하루종일 안먹다가 잘때 먹을거 찾거나 자다가 깨서 배고프다하거든요...
    그리고 음식을 다양하게 변화무쌍하게 만들어 줘보세요...
    뚱이맘님처럼 예쁜그릇도 좋구요...36개월까지의 영양상태가 무지 중요하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718 숲속나무가 궁금하신 분들.....TV에 나온답니다..^^; 21 사랑받는 숲속나무 2007.03.07 3,217 9
21717 허니문 베이비인지 아닌지??? 5 lavender 2007.03.07 1,390 9
21716 살 안찌는 아이 5 스물 열 2007.03.07 2,205 3
21715 류연우 논리수학 어떤가요? 하늘 2007.03.07 3,041 38
21714 노량진에서 회 떠보신 분~ 7 세일러문 2007.03.07 1,363 0
21713 이사 조언 1 미세스김 2007.03.07 853 26
21712 링크걸기.. 1 sm1000 2007.03.07 965 47
21711 잘 안먹는 아기...어째야할까요..도움말씀좀.... 6 깜찍새댁 2007.03.07 1,467 25
21710 위안부 관련 일본 사과에 대한 CNN 투표에서 일본애 들 떼거.. 4 yebunso 2007.03.07 825 22
21709 제주 샤인빌리조트 주변 괜찮은 횟집 추천해 주세요^^ 4 김혜영 2007.03.07 3,729 8
21708 미래에셋에 펀드를 하나 들었는데요 3 몰리 2007.03.07 1,708 31
21707 국산 옥수수로 튀긴 강냉이 파는 곳 없을까요? 6 준준맘 2007.03.07 2,768 3
21706 사진이 보였다 안보였다? 2 저예요 2007.03.07 791 10
21705 비타민 하*스 제품문의 1 고슴도치 2007.03.07 790 3
21704 공릉동 어린이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데레사 2007.03.07 2,219 6
21703 영어 잘하시는 분께 질문 좀 하겠습니다. 6 모네 2007.03.07 1,917 36
21702 남해 힐튼 리조트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아직은초보 2007.03.06 4,611 21
21701 ----->또 급질문...사진올릴때...(이미지압축 어떻게.. 3 피노키오 2007.03.06 1,157 25
21700 명동에 애기옷 싼데 어디 없나요? 1 엄마야 2007.03.06 1,568 34
21699 광주광역시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1 김수정 2007.03.06 696 1
21698 정말로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5 잠오나공주 2007.03.06 1,336 21
21697 부산 용호동 어린이집 문의 2 케인맘 2007.03.06 1,990 4
21696 캐나다 동전을 구하는 방법문의 7 lyu 2007.03.06 1,375 37
21695 아이호사-심층문의~! 9 웃어요 2007.03.06 2,036 28
21694 구미에서 가사도우미 어떻게 구해야 하나요? Happy 2007.03.06 3,279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