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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 체전을 보러간 딸
친구들과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대구 국제 체전을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봐요.
평일(28-목요일) 2:00시에 시작해서
저녁 7:00사에는 가수들 공연까지.
울 딸아이의 목적은 가수 공연,
대구시 목적은 많은 관중 동원과
국제 대회 유치에 홍보로 이용.
저녁 8:30분 까지 집 도착(아빠랑 약속)해야 합니다.
근데, 8시 10분 전에 전화가 와서 나오는 길이다.
9시 다되어 가는데 아직 감감.
가슴이 두근두근, 벌렁벌렁, 싸하게 파고 드는 불안감.
괜히 옆에 있던 아들에게 화를 버럭 냅답니다.
몇 번의 전화-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에
몇 건의 문자-어디니전화좀해라-이건 손이 떨려서
띄워쓰기 부호 영 엉망이였었요.
5분 뒤의 전화 벨 소리
"엄마 차 안인데, 가수 채연이랑 현철이랑
그리고 ss501 이 나왔다...."
" 암소리 하지 말고 버스 정류장에 내려 전화해"
끈고 가만히 가슴을 쓸어 내림니다.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아이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흥분조차도 공유할 수가
없더군요.
아마 지금 쉬는시간 열심히 어제의 감흥을 토로하고 있을 겁니다.
엄마의 조려진 마음은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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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단지
'06.9.29 10:46 PM어제 아이들과 구경갔더랬어요~~"2011년 국제육상경기 유치를 위한 전야제" 쯤으로 생각하면 될듯하네요~~~거의가 중,고등이더군요 많은객석을 메워야 했기에 , 그리고, 유명가수를 동반해서 계속 자리를 지키게끔 기획한 의도가 보이데요~~
특히나, 많은 여중생들틈에서 제가 느낀건, 아무 대책이 없다 였어요~
그냥, 입에서 흘러나오는 대화며, 휴대폰에 디카,....물질만능만이 존재하고, 인성이며,.//이런따위는 물건너 간지 오래인듯,...제가 너무 염세적으로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우리나라가 특히나 대중문화를 앞세운 행사를 너무나 많이들 하니까, 아이들이 그쪽으로 쏠릴수밖에
없는듯해요~~국가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저는 8시좀 넘어서 운전하며 오는데, 월드컵경기장도 약간 외곽이라, 위험할수도 있잖아요
삼삼오오 여학생들이 지나갈때면, 제가 다 맘이 아찔해지는,..같은방향이면, 태워주고 싶기도 했는데,
그게 쉽지도 않데요~~뒤에 아무런 문제나 없었으면, 하면서 내내 운전했답니다~~
아무일 없이 잘도착했다면, 됐네요~~~2. 잠오나공주
'06.10.1 1:17 PM이 글을 보면서 제 생각이 나네요..
그런 상황에서 엄마한테 전화오면 '엄마가 걱정하시겠다'보다는 '아! 혼나겠다' 이맘으로 '혼나도 좀있다가 혼나야지' 그런 맘이었던거 같아요.. ㅋㅋ
물론 저는 핸드폰이 없었을 시절이니 공중전화로 좀 늦게 전화를 걸어서 집안 동태 살피곤 했지요..
그런데 정작 막 떨면서 집에오면 엄마는 혼도 안내고.... ㅋㅋㅋ
그 맘이었구나.. 앙 엄마 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