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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미혼인 분들...결혼, 잘~골라서 하세요!!!

| 조회수 : 4,160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9-22 00:10:31
안녕하세요. 코알라입니다.
저 오늘 외간 남자에게 허벅지까지 보였습니다.
.
.
.
전에는 모든 상품 촬영을 모델을 기용해서 했는데
언제 부턴가. 그러니까 매출이 좀 힘들면서 부터 모델이 마네킹으로 대채가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따뜻한 맛이 안 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다리 교정 벨트와 발가락 교정기를 촬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다리가 좀 짧고 굵지만 포샵 처리해서 그냥 내가 찍으면 어떨까?
했더니 남편이 바로 오케이를 하더라구요.
막상 말은 그렇게 했지만 좀 기분이 그냥 저냥 하더라구요.

드디어 오늘 3시 30분 경에 스튜디오로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해서 화장을 안 하는 관계로 화운데이션이 없어
살색 빛깔이 나는 자외선 차단제를 다리에 발랐습니다.
스트디오 선생님이 바지를 최대한 올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바지를 최대한 올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마구 발랐습니다.

다리 교정 벨트를 착용하고 촬영을 하는데
남편이 다리를 모으라고 주문 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다 모은건데?
했더니 ... 더 모아. 다리를 딱 붙여.
그래서... 안돼!! 여기가 한계야. 나 오 다리잖아. 그럴려먼 울언니를 데려와야지. 울언니는 다리가 일자로 짝 붙지.
했더니 남편이란 작자 ... 다리 짧고, 오다리^^
이런~~~~!!!!
결국 자세를 틀어 앉아 촬영했습니다.

다리 교정 벨트 촬영을 마치고 포샵에 들어가는데
그 민망함이란...흑흑.
저도 제 다리가 짧고 굵다는 건 알지만, 그 흉물스런 허벅지를 왕따시만하게 확대를 해서 늘리고 가늘게 하고
오다리는 일자 다리로 늘씬하게 만들고 기타 등등....진~~~~~짜 쪽 팔렸습니다.

그리고 발가락 교정기.
이건 그럭저럭 찍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란 인간 曰 맨발로 찍자 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교정기 하고 나면 이렇게 된다구?
남편 曰 아니!!안 하면 이렇게 된다구.
바로 날라차기 하려다 꾹 참고 어금니를 악물고
내발 이쁜 발이야. 자기가 원하는 발은 (시)어머니 발이야.
저희 어머님 발이 장기간 하이힐 신은 후유증 발이거든요.
결국 제 발가락을 있는데로 벌리라는 남편의 말에 제 발가락의 신경들은 협조를 안 해 주어
발가락 밑에 테이프를 붙여 나름대로 발을 이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포샵처리.
포샵하시는 스튜디어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진짜 이쁜 발이시네요^^라구요.
제 멀쩡한 발이 포샵으로 인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이런 사진을 모델 기용할 경우 최소 20~30만원이 듭니다.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제 의도가 저주받은 몸매로 인하여
무지하게 쪽 팔리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미혼인 분들. 결혼 잘 하세요.
유통에 있는 남자 만나면 별거 다~합니다.
에잇!!!!!!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도
    '06.9.22 10:27 AM

    ㅎㅎㅎ 세상에 ~~ 그런 일이 *^^*
    쪽 ..절대 아니고 그 모습도 남편님이 무지 이뻤을 거예요...^^

  • 2. 잎싹
    '06.9.22 10:49 AM

    돈 굳었잖아요.^^

  • 3. 토종미뇨
    '06.9.22 11:05 AM

    넘 잼나네요...ㅋㅋㅋ
    즐겁게 살며 사랑하시는것 같습니다, 두분....
    덕분에 아침에 웃으니 좋구만요...^^

  • 4. CoolHot
    '06.9.22 2:09 PM

    모델도 해보시고.. 결혼 잘 하신 거 아닌가요?!!^^;;;

  • 5. 선물상자
    '06.9.22 2:30 PM

    ㅋㅋㅋ
    우리 신랑도 맨날 제 단점을 가지구 장난치는데
    그래도 늘 마지막엔 저랑 결혼해서 행복하다구 하거든여
    아마 코알라님 남편분도 맘속으로 사랑하는 맘, 이쁜 맘이 가득일꺼 같은데여
    아주 너무너무 이뻐하시는 맘이 보이는뎁셔~! ㅋㅋ

    쓸쓸한 이 가을.. 쏠로로 외로운 분들 가슴에 불을 지르는..
    닭!자~ 붙여야할 글입니다. ㅋㅋㅋ

  • 6. 열쩡
    '06.9.22 3:09 PM

    말로만 듣던 부분모델이시네요 ㅋㅋ
    모델비 굳은 걸로 맛난거 사드세요

  • 7. 리틀맘
    '06.9.22 3:12 PM

    다양하니까 그냥 냅두시라고요. 저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는 거죠.
    굳이 글 올려서 물으실만한 사안은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시댁이랑 시누 욕하고 싶어하시는 거 같거든요.
    그렇게 신경쓰이고 더러우면 님이 치우셔도 되는 거니까요.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이 청소하는거죠.
    어쨌거나 님도 그냥 지나치고 있잖아요. 시댁에서 청소하기 싫다는 이유로.
    시누도 그렇겠죠. 내 집 청소하는것도 힘든데 굳이 친정까지 하기 싫은가부죠.

  • 8. 코알라^&^
    '06.9.22 3:36 PM

    모델이요??
    뭐가 쫌 되야 모델이죠^^;;

    저는 모델비 3만원이래요.
    우~씨!!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 9. 봉나라
    '06.9.22 4:43 PM

    코알라~님!
    담에 남편분께서 또 찍자 그러면
    부분모델할라고 보험가입하셨다고 뻥치시고 관리비 등등등 해서 왕창 청구하셔요.

  • 10. 까망도로시
    '06.9.23 10:58 AM

    정말로 재밌게 사시는거 같아요~호호^^*

  • 11. 코알라^&^
    '06.9.23 11:46 AM

    실은 다이어트 웨어 쵤영도 제가 하려고 했는데
    오겹살의 충격으로 인해 도저희 배꼽 부분을 못 내놓겠더라구요.
    포샵하면 된다는 깐죽이 남편을
    손 한번 봐주고 그건 포기했어요.

    과연 보험 가입을 믿을까요?
    그리고요....전 안재밌어요~~^^
    내 이 인간을 오늘 손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나네요^^

    관심 감사드리구요. 건강 조심하게요.
    감사합니다~^^

  • 12. 유시민
    '06.9.25 11:22 AM

    전 악세사리 쇼핑몰을 운영할 때 피팅모델에게
    악세사리로 모델비를 대신했답니다...ㅋㅋ
    물론 저녁 사주구 고이고이 집에까지 모셔다 드렸답니다.
    세상살이 잼나게 사는 것두 능력이잖아요.
    잼나게 가정 이끌어가시는 것 같아 절로 웃음이 나네요 ^^*
    행복하세요...

  • 13. 히야신스
    '06.9.25 5:57 PM

    넘,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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