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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오늘 하루 웃고 시작 하세요^^

| 조회수 : 1,72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7-06 02:59:04
82에서 이것 저것 판매하면서 여러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분이 제게 메일을 주셨는데, 새벽 1시가 넘어 확인을 했습니다.
아래의 글인데 그 분도 어디서 퍼왔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넘 재밌어서요. 많이 웃고 행복한 하루를 여시기 바랍니다.

*******받은 메일 입니다. <퍼옴, 출처 : 쩌~~~~~기라고만 하심>

부산에서21살까지 살다가 서울로 온지 6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친구도 있고 서울친구도 있습니다.
각자의 특징도 있고 말투도 다르고 정서도 조금 다릅니다.
그녀들의 다른점


1.내가 아플때

서울친구-아퍼? 약은 먹었어? 어떡해 ㅡ.ㅜ 내가 약 지어다줄까?

부산친구1-니가 밥도 안*묵고 안 디비자니 아프지 이*아! 좀 *먹어라!
부산친구2-갑자기 나타나서 약던져놓고 죽 끓여놓고 자는 사이에 간다 ㅡ.ㅡ

2.심심하다고 징징거릴때

서울친구-내가 오늘은 시간이 안되는데.. 내일 만날까? 노래방갈까? 음 뭘하면 좋지..

부산친구1-*자빠지자라 / 니가 쏘나?
부산친구2-저* 저거 또 시작이다. (무시)

3.120만원짜리 차(茶)를 봤다고 언제 저런거 사볼 수 있냐고 한숨 쉬었을때

서울친구-자기입에 맞아야 좋은 차지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야^^

부산친구1-한잔엔 얼마고, 내 사주꾸마.
부산친구2-저* 저거 입만 비싸지고 지*이다.
부산친구3-그거 차 맞나? 약 아니가?
부산친구4-드디어 니가 미쳤구나.

4.친구를 초대했는데 집이 더러울때

서울친구-아하하하하하^^; 네가 요새 바빴나보네

부산친구1-니가 소 돼지가.
부산친구2-귀신 나오것다.
부산친구3- 조용히 치움 그리고 나중에 "니 함만 더 이래놓고 내 부르면 죽는다"

5.회사 생활이 과장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할때

서울친구-그 과장 정말 나쁘다. 맘 풀어 원래 회사생활이 더러운거야

부산친구1-내가 서울가서 금마 때리뿔까?
부산친구2-어떤 놈이고? 고마 묻으러 가자.
부산친구3-참아라
부산친구4-나는 묻을때 옆에서 밟아주께 꼬옥 꼬옥 (방금 친구가 덧붙이네요;)
부산친구5-쌔리뿌라. (남자녀석임;)

6.남자친구의 바람으로 헤어졌을때

서울친구-잊어버려.. 어쩔 수 없는거야.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해 에라이 나쁜놈

부산친구1-*늠!!!!!!!!!!!!! 개*!!!!!!!!!!!!!! 그새끼 전화번호 불러! 야이 미친*아!!!
               그딴 새* 뭐 좋다고 니 맘 다 빼주고 지*이고 이 가쓰나야!!!!!!!!!!!!
               울지마라 니 눈물 아깝다 뚝그치라. 안그치나? 인간 같지도 않은 거 때문에 울지마라.
부산친구2-잘됐다. 그러고 갈놈이면 차라리 잘됐다. 또 *굶지 말고 술*먹기만 해바라!
               내가 주말에 느그집에 가께. 그때까지 술*먹지마라 내랑 같이 묵자

******** 여기 까지 입니다^^ 정감가는 부산 친구들이죠^^
(* - 쳐, 랄, 女, 쌍, 늠,끼를 알아서 붙이시면 말이 됩니다.
  메일로 볼땐 재밌기만 했는데 막상 82에 올리려고 하니 어째 쫌 터프한 면이 있어 *로 대신 했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음마녀
    '06.7.6 4:34 AM

    ㅋㅋㅋㅋ 그냥 읽는 것보다 '*'를 나름대로 넣어가면서 읽게 되니 더 실감나서 혼자 키득키득거렸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어요~~ ^_____________^

  • 2. 소심젼팅
    '06.7.6 7:01 AM

    그런가요.. 관계때문에? ㅎㅎ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오네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 3. toto
    '06.7.6 9:57 AM

    5번이 젤 웃겨요.
    '고만 묻으러 가자?'
    저도 그런 터프한 친구 있으면 좋겠어요.

  • 4. 하얀천사
    '06.7.6 10:08 AM

    ㅎㅎ 웬지 씩씩함이묻어나네요.

  • 5. 저요
    '06.7.6 10:20 AM

    오늘부터 그런 정있는친구 찿아야겠네요

    요즘 보기드믄 친구들이네요

    웃음을 주기위해 그올린님 수고하셨음다

  • 6. 저요
    '06.7.6 10:20 AM

    오늘부터 그런 정있는친구 찿아야겠네요

    요즘 보기드믄 친구들이네요

    웃음을 주기위해 글 올린님 수고하셨음다

  • 7. 코알라^&^
    '06.7.6 10:57 AM

    진짜 재밌죠^^
    상품 사 준 분이
    힘내라고 메일주고, 전화 주시고...
    저 처럼 행복한 판매자 혹시 또 있으신가요?
    배 아픈 이야기 한가지 더!!
    어떤 분은 고추장 된장 담아서
    직접 뜨신 왕따시만한 아크릴수세미를 떡허니 얹어서
    보내 주셨어요. 장장 4개월 된 사연.
    이만 하면 저 나름대론 행복한 판매자지요?
    장터에서 이런 분들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아자^^아자^^

  • 8. 푸우
    '06.7.6 12:55 PM

    저 부산 사람이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 soogug
    '06.7.6 1:02 PM

    ㅎㅎㅎ
    저도 부산 출신...
    부산 처자들 무뚝뚝하고 애교 없다고....
    저 속을 들여다 봤어요??????
    다 맞는 말들이네..........ㅎㅎㅎㅎ

  • 10. 코알라^&^
    '06.7.6 2:59 PM

    여기 아빠와 딸의 대화입니다.
    전 아마 여기 아빠 처럼 못 할 것 같네요^^;;

    http://bbs1.tvpot.media.daum.net/griffin/do/read?bbsId=N003&articleId=3871&pa...

  • 11. 코알라^&^
    '06.7.6 5:11 PM

    제 딸이 위의 아이 처럼 행동했다면 전 아마
    밥숟가락 날라갔을 겁니다^^
    한수 배웠어요^^

  • 12. 나무아래
    '06.7.7 3:06 AM

    *로 처리한거 어감이 제대로 다 느껴지는걸 보니
    부산 떠난지 20년 넘었어도 저역시 어쩔수 없는 부산 사람...
    비가 와서 그런가..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 미화당 백화점.. 고향생각이 많이 나네요.

  • 13. 반까망이
    '06.7.7 11:18 AM

    ㅋㅋ 바람피다 걸린 남자친구는 안 묻어여? 딱 묻어야하는대..

  • 14. 칼리오페
    '06.7.8 1:58 AM

    코알라님 덕분에 오늘 제 친구들이 출연을 했네요 82에..ㅎㅎㅎ
    저두 부산 출신이거든요
    갑자기 스크린처럼 지나 갑니다
    꼭 저런 말투에 표정까지도......ㅎㅎㅎ

    이 밤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담주 부산 가면 코알라님이 적어 주신 이야기 가지고 가서 해 줄랍니다^^

  • 15. 세희
    '06.7.8 5:34 PM

    ㅋㅋ전 완전 토종 서울사람인데
    저는 사투리가 넘 좋더라구요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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