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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눈물지은 함성!!!! 코리아~~~정말 대단해~~사진 수정판!!

| 조회수 : 1,860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6-06-15 02:30:15
아~~~ 드디어 축구장에 ~ 갔습니다~
갖고갔던 물병들 다 뺏기고.... 입구에서... 물론 가기전에 가지고 가면 안되는 물건들에 대한 주의 사항을
다~ 읽고 갔으나... 페트병에 담긴 물~3병을 모두 뺏겨 버리고.... 우쉬~~ 왜 뺏냐고 그랬더니
기분 좋아서 던지면 사고가 난다나요?
그래...그럴 수 있겠네 해서 순순히 쓰레기통에다 납부하고.... 그 안에서 파는 물 작은 거 한병(0,5L)에 4000원 짜리를 마셨지요~ 날씨는 또 얼마나 찌던지....

들어 갔더니 경기장의 우람한  겉모습이 눈 앞에 펼쳐 졌지요~
그  경기장 건물에 들어 가기전....
정원에서 펼쳐지는 축제.....

노래 부르고...춤추고.... 울 나라 붉은 티쳐츠 들이 얼마나 많던지... 같이 쳐다보며 살짝 웃음지으며
벌써 한 마음이 된 것 같았지요~

마치 내가 지금 한국에 있나 싶었어요~~

경기장 밖에서 벌써.... 김덕수 사물놀이 팀들이 와서 한 판 신나게 응원을 하고....
텐트마다 기념품들을 주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드디어 경기장에 들어 갔는데 그 멋진 구장의 모습은 내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붉은 티셔츠 들의 우리나라 사람들과 어우러져 응원하는 우리는 벌써 한 몸, 한 마음이 되었지요~

우와~~~~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요~~~
애국가를 부르는데 모든 사람들의 얼굴엔 감동으로 사~알짝 적셔지는 눈시울을 보았구요~

독일 사람들은 첨에 울 나라 사람들의 응원을 보며 약간 무시하는 듯 쳐다 보았지요..
독일사람 정서엔 있을 수 없는 일이 었거든요~~
그렇지만 나중엔 그들도 우리에게 동화되어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하면서 같이 난리를 피웠지요~~ㅎㅎㅎㅎ

저는 사물놀이 패 아래 쪽에 앉아 있었는데....
함도 안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인터뷰하는 방송들... 옆에 얼청거리고 그랬죠...
나왔을래나????

어쨌든 힘빠지게 했던 선취골을 내어 준 전반전을 마치고.....
밥을 좀 먹고 힘을 낸 후에  다시 후반전에 힘을 다해 응원을 했는데.....
이천수의 시원한 골!!!!! 이 골에 우리 모두는 함성을 지르고... 눈물 반 , 소리 반,,,,,,
많은 교민들은 울었지요~~ 넘 좋아서.....

이런 감동은 제 평생에 첨 이었어요~
아직도 그 감동이 떠나지 않고요~
안정환의 마지막 골에... 우리는 거의 실성할 정도가 되었지요~~~

우리의 승리가 넘 좋아서 경기장 밖에서 1시간동안 또.... 소리소리 지르고 응원하고...
암도 집에 갈 생각도 안하고.... 같이  어깨동무하며 뱅글뱅글 돌고.....

집에 왔더니 목소리는 안 나오고 몸은 힘들었지만....그래도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버린
하루였어요~
그 날의 모습을 몇 장의 사진에 담았어요~~
보세염~~~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6.6.15 5:11 AM

    사진 좀 많이 올려주셔요.
    어제 TV 보면서 silvia님을 찾을 수 있을까 했다지요.

  • 2. 루시
    '06.6.15 7:03 AM

    현장의 감동!! 몇배는 더 강하게 받으셨을꺼 같아요
    부럽습니다~~ ^^

  • 3. 치자꽃향기
    '06.6.15 9:27 AM

    응원가신다는 글 읽고..... 관람후기 기다렸답니다. 정말 감동이었겠어요.
    사진 더 보고 싶네요.

  • 4. woogi
    '06.6.15 9:29 AM

    저두 silvia님 생각했었는데.. 아는 사이두 아닌데 왜 생각이 나는지.. ^^;;
    경기장 밖 사진은 없나요?

  • 5. lifeis...
    '06.6.15 9:40 AM

    ㅋㅋ,
    제가 글 읽는 솜씨가 한 띄엄띄엄하는데요
    눈물지은 함성을 눈물지은 합성으로 읽고,,,
    위에 사진보면서 참 합성잘했다....생각하다가
    글읽으내려가면서
    이야~꼭 현장에 간 사람처럼 리얼하게 잘 적는다,,,하다가
    밑에 리플들보구서 독일어쩌구,,,응원가신다는,,,어쩌구,,라는 글보고
    다시 제목보니 눈물지은 함성이네여^^
    왜 이리 설렁설렁 사나 몰라,,
    암튼 너무 부럽슴다~~~
    암쪼록 남은 경기도 열심히 응원합시다~~

  • 6. 조이설
    '06.6.15 10:43 AM

    실비아님 글만으로도 경기장이 얼마나 흥분되었는지 알수 있어요..사진두 참 역동적으로 잘 찍으셨네요^^

  • 7. 라라
    '06.6.15 10:47 AM

    TV화면에서 예쁜 여자분 얼굴만 나오면 silvia님 아닌가 했는데...
    그 날의 분위기가 한마디로 <여기 독일 맞아> 였다면서요.
    얼마나 신 나셨을까?

  • 8. 강두선
    '06.6.15 11:17 AM

    와~ 굉장했군요.
    TV로 보면서도 난리 부르스(?)였는데 직접 운동장에서야......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셨겠군요. ^^

  • 9. capixaba
    '06.6.15 1:18 PM

    정말 그 어떤 보도사진보다 실감나는 사진이에요.

  • 10. 부추
    '06.6.15 2:01 PM

    이천수의 저 장면을 잡으시다니 사진기자 하셔두 되겠어요.
    엄청난 센스에 감각을 타고 나셨나부다.

    축구 엄청 조아하는 저희 아이에게 오늘 오후에 실비아님 글과 사진 보여줄게요.

  • 11. 달콤함 향기~~
    '06.6.15 2:35 PM

    실비아님..부러워요
    정말 더운날씨에 울선수들 너무 잘해주어서
    앞으로 며칠은 너무 행복할꺼 같아요^^

  • 12. 후레쉬민트
    '06.6.15 3:13 PM

    전 이천수 골넣은 사진 보는데 박지성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혹시나 골인 안되면 젤 먼저 자리잡고 2차공격하려구 젤 먼저 날렵하게 돌아간 몸...
    박지성 너무 좋아요~~
    실비아님 사진 너무 잘찍으셨어요..
    옆에서 보는것처럼 역동적이네요..

  • 13. silvia
    '06.6.15 4:45 PM

    흐미~~ 맨 마지막 사진은 퍼온 거에요~ 사진이 넘 잘 나와서... 죄송~~
    제가 이 글의 사진 다시 많이많이 올릴게요~~

  • 14. 뽀공쥬
    '06.6.15 11:21 PM

    이야~~ 너무 좋으셨겠어요..
    저도 울아가 머리에 빨간 월드컵 손수건으로 두건 씌우고 대~한민국!!시켰지요....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평소같으면 자는 시간인데 잠도 안자고 ^^; 정말 흥분의 도가니였눙데..
    실제 경기장에서 본 실비아님은 정말 행복했겠따~~ 부럽삼!!

  • 15. 예리예리
    '06.6.16 5:31 PM

    상암경기장인줄 알았어요.. 태극전사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응원단들 고생 많으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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