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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뭐길래~~~꼭 있어야 되는건가요

| 조회수 : 2,13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6-11 10:49:08
아들같은  건강하고  씩씩한  공주3명키우고  있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저만 아들이 없네요
그래도 기 안죽고 살았었는데 울 동서 저처럼 공주 2명키웠는데...
저랑 사이도 좋았는데  아들을  낳으려고  비밀리에 임신을 했네요
저한테는 딸이 최고구 자기도 능력안되서  아들못난다더니..
거기까지 좋았는데  동서태도가 바뀌었읍니다  .속도 안좋고  허리도 아프고..시댁에서  어머님
일해도  방에서 누워있읍니다.
그래도 거기까지 볼만한데  시동생친구와서  약주하시다가  술더가져오라니까  손님계시고  시숙도
둘이나  계시는데  시동생보고  같다먹으랩니다.
시어머니  손자가  없으셔서  기대하신터라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정말 눈꼴시고  왕*가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자기만 임신한것처럼  유세가  하늘을 찌릅니다
아들이  꼭  필요한가요
전 그렇게 필요성을 못 느끼고  앞으로  울 세대엔  공주들이  더  효도할것같은데요
앞으로  더  살아보고  필요하다싶으면  저도  늦은  나이지만  낳아볼라구요
딸부자엄마 (breadlove)

요리를 너무사랑하지만 실력은 완전초보인 주부11년차임.공주3명을 기르기에 요리에 관심이 더 많음.나중에 우리사위들맛난것도 해 주고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주나라
    '06.6.11 11:20 AM

    근데 저도 지금 첫딸낳고..
    남편이 집안에 장손이고 맏이다 보니 꼭 아들을 낳아야 하는(?)그런 운명이긴 한데요..
    저도 원글님이랑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나중에 저희 딸래미들이 자라고 제가 저희 시엄니나 친정엄니 나이가 되었을때 쯤 과연 아들 딸의 구분이과연 존재 할까 부터...
    지금 현재의 아들에 대한 관점(제사를 모시는 거라든지, 대를 잇는 거라든지.. 물론 아들이 꼭 이런 의미로만 된다는건 절대 아닙니다..^^)이 훗날 미래에도 존재 할까 하는 생각들이 요즘 종종 듭니다..

    근데 주변에 동네 아짐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랬더니 근데 사람이 살면서 시간이 몇백년이 흘러도 기본적인 생각이나 그런건 변하지 않지 않겠냐고..
    꼭 아들이 있어야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 가는데 기본적인 순리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심서..

    그래도 아들 있으면 좋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말 듣고 나면 또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 하긴 하는데요..

    근데 최근 저희 남편하고는...
    둘째까지 낳데, 딸이건 아들이건 무조건 둘로 끝낸다고 합의(?)를 본 상태이긴 한데..
    근데 이 합의가 갈지는...

    저는 저희 시댁에서 딸은 2있어도 괜찮고 셋째로 아들 낳으면 된다고 주구 줄창 이야기 하시기때문에..
    저도 어찌 될찌는 몰겠네요..^

  • 2. 쑤~
    '06.6.11 11:46 AM

    아들 꼭 있어야 된다.
    딸만 있어도 된다.

    넘들 이야기 ...보다는,
    본인 생각에 가지고 싶으면 주위 눈치 보지 마시고 가지시고,
    지금이 좋다 싶으시면 그냥 밀고 나가세요.


    손 아래 동서가 아들을 낳으면
    사이가 나빠지긴 합디다.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남들 다 있는것 있으면 좋겠지요?

    뜨거운 감자라서...

    출산율 낮다고 야단인데...
    애국해 보심도 ~~^^

  • 3. 해바라기 아내
    '06.6.11 11:48 AM

    저는 피가 뜨거운지 이런 글만 읽으면 세태가 개탄스러워 뒷골이 마구
    땡겨 옵니다 ^^

    일단 전세계적으로 아들에 목숨거는 나라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서양은 말할 것도 없고(저 유럽에서 5년 살았습니다), 중국, 일본, 필리핀...
    아시아 국가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습니다.

    외국에서 아들에 얽힌 우리나라 얘기 들려주면 한국 사람들 미개인 취급 당합니다.
    한국 배우자랑 결혼하여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 중 딸만 있는 외국인에게
    "아들 바라지 않는가?"라고 물어보면 "절대 아들 바라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남자, 여자가 아니라 똑같은 인간으로 접근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세드신 어르신들 사고 전환하시기 힘듭니다.
    우격다짐으로 부딪히기 보다는 지혜롭게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젊은 저희들까지 자꾸 아들 생산 노력에 부흥하면 대한민국에 발전이 없을테니까요.

    참고로 저는 여성 운동가 절대 아니고,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리고 남편 장남인데 딸만 둘입니다.

    코 밑에 수염 송송난 남자 고등학생들 보면 아들 낳고 싶은 생각도 하구요.
    시어머님 아직도 은근히 압박하시구요.
    다행히 남편은 저랑 생각 똑같구요.

    제 스스로는 아들 낳고 싶은 생각 눌러 참고 (나이 마흔이 다되어가는데다 일까지 해서),
    어머님께는 "저희 큰 딸이 제사 지내면 된다. 우리가 그렇게 키우겠다. 만약 큰 딸이
    제사지내기 싫다고 하면 저희가 죽을때까지는 정성스럽게 제사 모시고 죽기 전에
    절에 모시겠다"라고 좋게 말씀드리며 어머님 개화(?) 작전에 나섰습니다.

    엄마의 의식이 바뀌어야 자식 교육이 바뀌고, 아이들이 바뀌어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엄마들이여!
    전통 봉건적 사고방식 중 좋은 것은 취하나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고쳐나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킵시다!!!

  • 4. 라비쥬
    '06.6.11 4:27 PM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 "엄마가 의식이 바뀌어야 자식 교육이 바뀌고, 아이들이 바뀌어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짝짝짝~

  • 5. Sophia
    '06.6.11 5:07 PM

    쩝.. 왜 분위기가... 아들을 원함 안되는 방향으로........ --;;;
    전 정말 바라고 바래 마지 못한데 운이 좋아서 둘째를 아들 낳앗거든요.
    근데 너무 좋아요. 너무 예뻐서 물고 빨고 ㅠ.ㅠ 그 어렵다던 모유도 하고, 또 내가 끼고 자고.
    근데 딸 이쁜거랑 또 달라요.

    딸은 딸데로, 아들은 아들대로.. 볼때마다 가슴이 뿌듯..........

    그냥 하늘이 주신데로..다 내 자식이니까요. 안이쁠수가 있을가 싶습니다.

    딸만 가지신분들에게 만약에 다음번엔 분명히 100% 아들이라고 해도 안낳으실건지...
    사실 제가 그 입장이라면 딸 3이라도 다음에 아들이란 보장만 확실하다면 또 낳을거같애요.
    저보고 구시대적인 의식이 안바껴서 라고 돌을 던지셔도 할수 없어요.
    아들 딸 다 가지고 싶은 부모 욕심이니까요.. ^^*

    아들, 딸 구분 짓지 말고 예쁘게 잘 키웁시다아아~~~

  • 6. 송이맘
    '06.6.11 5:26 PM

    근데 그 동서분 아직 아기 뱃속에 있는데 아들이라는거 어떻게 안데요? 낳아봐야 아는거 아닌가요?
    비밀리에 임신을 하면 아들 낳는감?? 저 아는 할아버지 딸만 2 인 며느리 또 임신을 했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안보인다고 했나봐요(고추가) 며느리가 수술하려고 하니까 할아버지 딸이라도 할수없다. 그냥 그것도 니 운명이다. 딸이라고 생명을 없앤다는건 있을수 없다고 할아버지가 말렸대요.
    그런데....낳아보니 아들이더랍니다. 며느리 시아버지한테 엄청 고마워하고 그 집은 경사가 나고
    난리났어요. 시아버지 마음보가 하늘을 감동시켰다니 해가면서.......
    그런데.....아들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어쩝니까. 그래도 남편이 너무너무 바라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남자들 40이 넘어 자기명의의 집이라도 한채 있으면 아들 원한다던데 그것도 옛날 이야긴지....
    난 딸 낳은 엄마들 위대해보여요. 전 불쌍(?)하게도 아들만이거던요.

  • 7. plumtea
    '06.6.12 1:47 AM

    전 그런데 좀 주제와 다르지만 아내가 임신해서 몸 무겁게 누워있는데 시숙께선 직접 술을 꺼내 드시면 안 되나요? 아들 딸 상관없이 임신해서 몸무거운 아내 술심부름은 전 좀 그런데요...저만 이상한지...

  • 8. ann
    '06.6.12 8:41 AM

    아들을 선호하던 딸을 선호하던 개인취향 아닐까요?
    제주위에는 딸덕보고 사시는 어르신들 많아요
    오히려 아들땜에 골치아픈집도 많구요...

    저도 맏며느리로 딸하나이지만 더낳을생각도 없구 우리부부 그저 노후대책이나 잘하고 딸하나 제대로 해줄것 해주고 즐기며 살라합니다
    원래는 딸하나도 계획에 없었는데 낳게 됐구요..^^
    반대로 저희동서(현재딸하나) 아들욕심많아 몇번시도끝에 지금 임신중인데,아들이라고 확신하는 중이더군요..ㅎㅎ
    나중에 늙어서 명절때 만나 우리둘이 부침개굽고 고생하느니 며느리라고 하나있음 낫겠다 하고 우스개소리했네요,,^^
    그냥 맘편히 생각하시고 동서 아들낳는다고 속쓰려하실필요도없구,,동서하는짓이 얄미우셔도 그냥 어려서 그려느니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요즘 울동서도 입덧한다고 느러누워 , 시댁가면 일은 제가 다하는데 미워도 우짭니까 그래도 동생처럼 생각하고
    한번 불러서 맛있는거라도 해줄라합니다..~~;;

  • 9. 다소미
    '06.6.12 11:20 AM

    저희도 딸 둘, 동서 딸둘.
    명절 때마다 시부모님 딸 손주4명 보고 한숨만 쉬더라구요.
    그러다 동서가 아들을 낳았어요.동서 정말 유세 대단했어요.아들조카가 감기가 좀 심하게 걸렸는데 이집안에
    대를 이을 애가 아픈데 문병 오지도 않는다구요 저희집하고 동서네집 4시간 걸립니다.저야 집에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직장다니는 애들 아빠 문병 안 온다고 ....(애들 아빠가 엄청 예뻐했어요.자기 딸들은 안중에도 없었어요.그 아들조카와 함께 있을때)
    시부모님 동서편만 드시구...
    할 수없이 저도 어렵게 아들 낳았죠...

  • 10. anne
    '06.6.12 1:14 PM

    여기 대부분 여자들 아닌가요? 우리 모두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여자들이(시어머니가, 엄마가)
    먼저 딸을 아들보다 낮게(?) 보는 거 심각해요. ㅠ ㅠ

  • 11. 나야나..
    '06.6.12 3:15 PM

    전 아들만 둘이어요.. 딸갖고싶어서...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딸낳는 비결좀.. 알려주셔요...

  • 12. 레드문
    '06.6.12 3:33 PM

    저도 딸낳아보려고., 딸낳는비결 죄다 읽구 식초로 뒷물??까지 딱 한번 해보구 내가 이게 무슨 짓이지? 싶어 그만두고 낳았느데.... 또 아들이었네요...
    우린 지금도 딸같은 아들키우면서 이녀석이 딸이엇음 얼마나 예뻤을까???? 하며 지낸답니다.
    요즘 딸 낳고 싶어... 환장하겠어요.....나도 예쁜 원피스 나란히 입고 손잡고 쇼핑가고 싶어요.
    우리집 남자셋과 백화점 갔다가 20분만에 되돌아왔답니다. 쇼핑은 혼자하라던걸요.

  • 13. 민트향
    '06.6.13 1:31 AM

    제가 아는 분은 아들만 둘 이신데... (나이 50중반) 백화점 가면... 딸들 데리고 와서 같이 쇼핑하는 모습이 글케 부러우시데요~ 그러면서 가끔 누가 딸자랑 하고 아들뿐이어서 심심하겠다...그러면... 그날은 완전 집안식구들...초상날이랍니다... 딸만 있으면 서운할때도 있고 동서분이 아들낳는다고 유세하는게 눈꼴시고 밥맛일수도 있는데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요새 아들은 솔직히 쳐주지도 않네요... 장가가기도 힘들고... 딸들이 결혼하고 나서도 부모한테 더 잘합니다... 아들하나 딸 하나 있는 집의 부모가 돌아가시니깐... 서로 연락도 안하고 살더라고 ~ 하던데요... 딸들끼리는 서로 싸매고 잘 살아요.딸 많은거 복입니다...두고보세요...

  • 14. 서현맘
    '06.6.13 4:29 PM

    아들이 왜 좋은지 모르겠어요
    저는 딸넷 중의 막내, 밑으루 아들없구요
    아버지 두달 전에 돌아가셨는데 엄마 적적하실까봐 딸들이 집에 번갈아가며 다니고 함께 시간 보내드리고 있어요. 만약 며느리가 넷이었다면 그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물론 엄마의 맘은 좀 다를까 모르겠지만 별로 아쉬워하시는거 없는 것 같아요.
    아흔이 넘은 울 할머니도 너희가 다 딸이라 엄마에게 더 잘하는거 같다고 하시고...
    아들하나 낳으신 우리 시어머님도 너희집은 딸들이 많아 좋겠다~ 부러워 하시구요.
    우리 서현이 잘 키워서 나중에 한 집의 며느리가 될테지만, 절대로 딸 빼앗긴다 생각 안해요.
    저렇게 이쁜 것을 어찌 보내나~ 걱정은 되지만요..
    아직 너무 먼 미래일이긴 하지만요..

  • 15. 두동이맘
    '06.6.15 12:01 AM

    저 아들 둘이지만 딸있는 사람 부러워 죽습니다. 요새 아들 흔하고 딸이 엄청 귀합니다. 물론 원글님은 그런 갈등상황 안에 있으니 신경이 쓰이시는게 당연하지만..... 더 낳으실꺼 아니면 즐겁게 행복하게 생각하고 사세요.. 아들은요... 나중에 여자 만나면 남의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저도 그렇다는 생각합니다. 딸 많은게 복이예요.. 제 친구들 보면 딸많은집이 참 화목하더군요.... 저도 셋째는 딸을 낳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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