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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많이 하는 게 꼭 좋은가요?
개인적으로 저은 우리아이가 책벌레가 되기를 별로 바라지 않나봐요.
저 자신은 어릴때 부터 책을 참 좋아했읍니다. 공부는 그저그래도 책은 참 좋아해서 다독아 선발등등을 하면 꼭 들었거든요. 지금은 애기 때문에 거의 손 놓다 시피 했지만 (이상하게도 흥미도 많이 반감되었네요.. 그전에 서점에 가면 흥분해서 이책저책 다 사가지고 와선 싸놓고 기뻐했는데 말이죠) 책 참 좋아해요. 한데 제 주변에 보면 책 안 읽고도 똑똑한 사람 많습니다. 책 많이 읽는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암튼 저를 봐도 책 좋아한다고 잘 된 것도 없다 싶거든요. 오히려 책에 빠져 있을떄 현실감각은 좀 떨어져 있지 않았나 싶은데. 저는 독서를 통해서 기쁨을 맛보고 ..음 남들이 말하듯 인생이 풍요로와지는 듯한 느낌을 갖긴 했는데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독서의 효용이란 그런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제가 너무 편향되게 인문 예술 문학 그런 쪽으로 독서를 해서 인가요?
요즘엔 판단력있고 리더십있고.. 그런 사람들 생각하고 노력 많이 하고..하지만 그렇게 다독하던가 싶네요. 오히려 어떤떈 책 많이 읽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줄이는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릴떄 부터 책을 만권, 이만권 읽고 영재가 되면 인생이 더 행복해질까? 사회에 공헌을 더 많이 하게 될까?
나이가 들면서 사람이 머리를 쓰는 것 보담 몸을 더 놀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운동선수니 무술유단자들이 존경스러워 지네요.
아마도 저는 저희 아이가 그냥 건강하게 그냥 재미나게 놀면서 자라길 바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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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브
'06.4.22 9:30 AM저도 독서를 참 많이 하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게 일반적인 성공이라는 측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는 생각 안해요.
다만 아주 좋은 취미생활을 하나 얻었다는거에 만족합니다. 읽는 동안 즐겁고 읽고 나서도 그 여운으로
즐겁고...또 하나 좋은 점은 편협한 시각보다는 좀 열린 시각을 갖을수 있다는거죠. 사고가 깊어져요.
그리고 또 하나 장점은 공부 열심히 안해도 중간은 한다라는거....^^... 수업시간 빼고 공부라는 건
일년에 딱 4주 하고 (벼락치기죠) in 서울대 갔으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가 머리가 좋으냐
그건 절대 아니고 머리도 별로인 제가 일년에 4주 투자하고 -고3때도 집에 와서 공부한다고 30분 이상 앉아본적이 없죠..- 그 정도 성과면 뭐 투자 대비 결과가 흡족합니다.
그러니 좋은 취미생활을 만들어 준다는것과 대충공부해 중간은 간다 라는 요 두가지 장점만으로도
독서를 권장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2. 아침꽃
'06.4.22 10:46 AM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방법이 독서라고 생각해요..
똑똑해지는것보다 더 중요한 영혼을 풍부하게 해주는것..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만나는 가장 저렴하고 편안한 방법..
저도 아이가 어릴때 일부러 책을 많이 읽어 주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밥을 먹는것 처럼 노는 것처럼 책을 읽는것도 그런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하는정도..
어릴때는 책보다 모래나 흙에서 노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서너살까지는 그냥 책을 장난감삼아 친구삼아..그정도면 되겠지요..하지만 정말 책을 친구삼아야할 나이가 되어서 책을 볼줄아는 안목을 키워주는것은 엄마가 아이에게 주 수있는 커다란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3. hyun
'06.4.22 11:33 AM독서중독증을 염려하시는거죠.
하지만, 그런 지경에 이르는게 일반적인건 아니고,
아이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단번에 알아차릴수 있을것 같은데요.
독서가 목적이 아니라는걸(????) 님이 아시고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으네요.
정말 애들키우기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숙제지요!!! ㅋㅋㅋㅋㅋ4. anf
'06.4.22 12:35 PM동일한 선생님께 배워도 100점과 0점이 나오듯이,
책도 읽는 사람에 따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기도 하고 박탈하기도 하죠.
저는 책을 많이 읽고 적게 읽고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한권을 읽어도 수십권을 읽은 사람보다 나을 수도 있어요.
그보다
내 아이가 책을 읽기는 하는데,
또는 읽어 주기는 하는데,
그 내용을 어떻게 얼마만큼 받아들이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여기 현명한 주부님들께 여쭈어 보시는게 어떨지?
참으로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정말 책을 사랑했던 분이시고, 그로 인해서 내면이 영글어지신 분이라면
'15개월된 아기에게 전집을?' 하는 의문은 안가지실 것 같네요.5. 롤리팝
'06.4.22 1:01 PM다른 어려운 사상이나 행동같은것은 다 관두고라도...
일단 독서를 어느정도 하면
젖가락, 멸치젖(하나만 예를 들자면).............이런 맞춤법 틀린글 버젓이 써놓고 그 밑에 맞춤법에 관련된 댓글하나 붙이면 그럴수도 있지, 얼마나 잘났기에, 정신병원 등등
이런 일은 안생기겠지요. 어린 학생들 일수록 앞으로 논술이며 자기소개서등 작성할 일이 많잖아요.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맞춤법에 맞게, 간결하게, 요점을 정확히, 논리적으로 글쓰는건 독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다고 생각하거든요.6. 프리치로
'06.4.22 3:58 PM저는 독서가 참 많은 사람과 가까이 하게 도와준거 같아요.
하지만 독서 그 자체는 성적이나 여러가지에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요.
책읽느라 공부 못하고 밤새고....-_-;; 엄마가 불질러버린다고 책도 여러번 뺏으셨어요..
그때.. 용돈 모아서산...3000원짜리 범우사의 안나카레니나..이런 책들 (무척 두꺼워서 요즘은 만원정도 할듯.. ) 지금도 아끼고 있네요.
그런데 전 옛날 맞춤법만 알고 요즘것은 잘 몰라요..
맞춤법 공부하려고 얼마전 책을 사놓았답니다...7. kAriNsA
'06.4.22 4:17 PM제가..어릴때 시골에서 자라서(동네에 애들은 저랑 제동생;;뿐) 책만 파고 살았거든요.
유치원무렵 좀 시내로 나와살아 또래애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책에대한 사랑은 변함없었던;;
독서중독증(??) 이었을지 몰라도 엄마가 이해해 주셔서.. 별문제 없었고요..
나이들수록 책 많이읽은게 큰 도움됬어요.
아무래도.. 독서를 통해 잡다한 지식부터 호기심까지 충족시키다 보니..
사회생활 할때도 다른 동기들보다 질문이 적고;; 말귀 빨리 알아듣는다고 선임들이 예뻐해주셨거든요
그리고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말할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말할수 있어서 좋았고요..
부모님이 이사를 자주 다녔지만 제가 어릴때 읽던 책은 안버리고 잘 나두셨습니다..
나중에 저 시집갈때 챙겨주신다고요.. 저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해요^^8. 르플로스
'06.4.22 11:25 PM육아카페에서 너무 열성적인 엄마들이 유아용 전집을 몇세트씩 들여놓은 걸 보군 그런 생각을 잠시 해봤읍니다.사실은 맹목적이고 소신없는 열성조기교육에 대한 반감이 들어서 돌려서 그런 표현을 했는데..다시 육아카페 들어가 보니 소신있는 엄마들도 많이 있더군요. 잘 알지 못하고 막연한 반감 가진 거 경솔했네요.
그전에 책에 절대가치를 부여했었고 재능있고 지적이고 좋은 취향을 가진것 중요시 하고 높이 평가했읍니다. 요즘엔 그런 것 보담 진실되고 착한 것 에 더 마음이 가네요. 현학적인 독서가 아닌 참된 독서를 한다면 균형잡히고 성숙한 인격형성에 많이 도움되겠지요,
책을 좋아한다는 건 즐겁고 행복한 일임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제는 책말고도 다른 활동과 취미에 동등한 가치를 두게되네요.
두고9. 아이둘
'06.4.25 8:50 AM책은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출판물의 홍수의 시대에서는 돈만 된다면 막 찍어내고,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어 잡념생기고 나쁜 사상에 물들고.. 폐단도 많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