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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속상해서...

| 조회수 : 1,87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4-21 20:59:46
지난 일욜...



울 신우가 이사를 하여 시엄니, 신랑, 금쪽같은 아덜, 글구 나.... 울 네식구 의정부 댕겨왔는데요



집에서 나간게 오후 세시반쯤....



마트들러서 선물사구 의정부 가서 저녁먹구 놀다가 집에 온시간 11시...



헉~~~~



도둑이 들어서 결혼예물에 울 아가 백일반지까정 몽땅 털어갔음,,,(지금 결혼한지 14개월됐음.....)



시어머니가 찾아놓으신 현금도 조금 있었구여~(당근 털렸음,,,)



저희집은 빌라 2층입니다.



저희방에 창문은 평소 안잠그고 다니는데(결혼전부터 한번두 잠그지 않았다구 합니다) 그날도 당근 닫고만 갔죠



다른집들 현관에 창문도 바로 있구 어른키보다도 높아 바부탱이 아님 들어오지 않겠죠... 간이 크면... 혹 사다리놓구 오거나,,



암튼,,,,



경찰에서 오구 감식반아저씨도 오구 했는데 창문을 열고 내다보더니 '안테나가 있네요. 언제 설치했죠? 이거 안테나 밟고



올라온거 같은데요~'



흐미....



저흰 처음 알았어요...  우리집 창문 바로밑에 안테나가 설치되어있다는걸~



그 안테나 알고보니 지하에서 핸폰이 안터진다구 이동통신사에 연락해서 달았다는 겁니다.



글구 그 안테나 일자로 되어있는데 두께 4~5cm정도에 단단한 금속물질같은거라 충분히 밟을수 있겠더라구여



넘 열받은 저...



그 이동통신사에 쫒아가서 조목조목 야그했습니다



큰 회사라 그런지 무쟈게 친절하더군요



현장을 보구 법무팀에 상의하구 해야한다며 현장을 보러 오겠다구 하더군요



다음날... 본사에서 사람이 나와서 현장을 보구선 '이거 안테나(중계기라던가) 아니라도 충분히 올라오겠는데요~'



그 아저씨가 만세자세로 손을 뻣으니 창턱이 닿더라구여~



그래도 내가 보기엔 올라오기 힘들어 보였는데...



울 신랑 왈~ '어떻게 올라와요... 힘들어요~'  그 아저씨 왈 '제가한번 올라와볼까요?'



쩝,,,,  저희보구 하고싶은데루 하라구 하더군요



고소해도 상관없다구,,,



정중하게 사과도 하시구 죄송하다면서 외식상품권보내준다구 식구들끼리 외식이나 하구 잊으라구 하더군요~



아저씨는 무쟈게 친절했어요



그리고 외식상품권은 바로 담날 도착했구요



암튼...  그케끝난 울집 도난사건...



지금도 무슨 소리가 나면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안방 침대에 놓여있던 부엌칼...



우리방 침대에 찍혀있던 대빵큰 발자국....



예물은 많지않지만 그래도 평생 한번인 결혼예물을 도둑맞았다는게 넘 속상해요...



차라리 현금을 훔쳐갔음 그냥 잊어버리겠지만,,,,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 생각하구 잊어버리려구 하지만 넘넘 속상해요 흑~



반지한개 목걸이 하나 남지않았구여~



속상해서 괜시리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다들 문단속 잘하시구여 밤손님 조심하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애
    '06.4.21 9:07 PM

    속상해서 어떻해요
    그래도 사람 안다친게 어디예요
    저희 동네도 사람들 낮잠자고 있는데 (어르3,아이3) 밤손님 아니지 낮손님이 들어서
    큰일날 뻔 했어요
    마음 훌훌 털어버리시구요

  • 2. 김은미
    '06.4.21 9:07 PM

    이런~ 어떻게해요...
    다행이 사람이 안다친걸로 위안을 삼자니 분실된 물품들이 너무 아깝네요
    근데 아무리 단속을 해도 들어올 도둑은 어떻게 해서든 들어오더라구요
    기분이야 정말 더럽고 황당하겠지만 이런거 빨리 잊으시고요
    다음부터 문단속 꼭꼭 잘하세요
    아~ 진짜 인생 불쌍해지네 그놈의 도둑놈.... 비싼밥 먹고 할짓이 그리 없는지...

  • 3. 오래된 미래
    '06.4.21 9:18 PM

    진짜 놀라셨겠어요...
    제가 아는 사람도 집이 털렸는데...
    잃어버린 물건도 물건이지만 난장판이 된 집에, 그것도 낯선 사람이 훑고 지나간 방에 들어가는 걸 더 두려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도둑이랑 대면했다면 얼마나 더 놀랬을까 생각하면서 잘 극복하더라구요.

    그러고보면 빌라가 도둑이 참 많이 드는 거 같아요.
    문단속, 방범창 더 단단히 하셔야 겠네요.
    하루빨리 훌훌 털어버리세요...

  • 4. 프림커피
    '06.4.21 9:18 PM

    저도 결혼예물을 도씨한테 몽땅 털린 가슴아픈 일이~.그 심정 제가 잘 알죠..토닥토닥..
    그래도 진짜 사람 없을 때 왔다갔기 망정이지..마주치기라도 했으면 어쨌을까 하고 위로하고 말았어요,,
    도둑넘들 넘 미워용,,,

  • 5. 푸른두이파리
    '06.4.21 9:44 PM

    당연 속 많이 상하죠.그치만 가족들 안다치신걸루 위로하세요.
    우리집은 문 꼭꼭 잠궜어도 도둑놈 들어왔었습니다.
    방 3개 홀랑 털어갔습니다. 현금과 금만,,,딱 50분만에,,,
    서랍 칸칸을 다 뒤졌던데요.경찰아저씨 담부터 문단속 잘하세요 그러고 갔어요.
    저는 그 흔적들이 찝찝해서 청소하고 닦고 난리를 쳤었다는,,,에휴 빨리 회복하시길,,,

  • 6. 코알라(lll)
    '06.4.21 10:13 PM

    에구~!!
    맘 많이 다치셨겠네요. 침대 위의***.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위로가 안 되는 말이겠지만요.

    맘의 상처 어서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 7. HaPPy
    '06.4.21 11:12 PM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일이 곧 찾아올꺼에요...
    그렇게 믿으셨음 좋겠어요...

  • 8. kAriNsA
    '06.4.21 11:29 PM

    저희엄마.. 패물 두번 잃어버렸어요. 한번은 몽땅.. 그리고 그뒤 외할머니가 불쌍하다며 해주신..
    패물(그전에것과 디자인이나 구성은 틀린) 몽땅...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 할머니한테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 팔았다고 지나가며 말했지만... 꽤 힘들어하셨거든요

    근데.... 나중에 어른들 말씀하시길 패물로 사람 목숨 샀다고 생각하라고...
    그때 살(?) 팔자니 집에 없었지.. 집에 있었다면 목숨도 없었을거라고.. 패물 다 집어간 도둑이
    사람인들 가만히 나뒀겠냐며 말씀하시더라고요.. 패물은 아깝지만 그래도 기분 푸세요^^

  • 9. 강두선
    '06.4.22 1:04 PM

    저런......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하실까요.
    기왕 벌어진일 자꾸 연연해서 속상해 하지 마시고
    blue-mallow님 말씀처럼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앞으로 살 날이 훨씬 더 많으니 비싼 수업료 내고 큰 경험했다 생각하시고 기운내십시요.

    윗글 blue-mallow 님도 그 당시 정말 무서우셨겠습니다.
    토닥~

  • 10. 망구
    '06.4.22 4:47 PM

    네~~
    천만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사람 안다친게...
    저도 고등학교때 도둑이 제방에 들어와서 한참을 절 쳐다보고 창밖으로 망보다가 갔네요...
    지금 생각해도 끔찍....
    그놈이 잡혔는데..완전 초범이었다네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예물이 좀 아깝긴 하지만...
    아이와 가족이 모두 무사하니... 그냥 털어버리세요..
    그 도둑놈... 얼마 안가 콩밥 먹습니다...

  • 11. 민우맘
    '06.4.23 12:35 PM

    많은위로 감사드립니다~
    털어버리고 씩씩하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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