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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33일째.. 초보엄마 눈물 뺀 이야기

| 조회수 : 1,70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4-11 11:36:26
오늘은 슬슬 꾀가 났나봅니다.
젓꼭지는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대책없이 젓을 물리기만 하고있죠.
안고 먹이기가 괴로워 눕혀놓고 끼고 먹이기를 몇일.. 허허.. 조금은 편한것 같아요.
그런데 아기가 젓을 무는것 같은 느낌.. 왼쪽이 더 심하고.. 먹이고 나면 욱신욱신..
젓을 계속 빨리는듯 착각이 들 정도로 욱신욱신 하네요.
아가도 실컷 먹질 못해선지 계속 선잠을 자고.. 어제 밤엔 좀 힘들었어요.
새벽까지 실갱이 하다 겨우 자고 일어나니 아침도 못먹었고.. 어질어질..
순간 젓병이 눈에 들어오는거예요.. 에이 한번 더 해봐? 젓병 안물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요것이 어찌나 잘 먹는지.. 순간 뿌듯.. 100cc 다 먹더라구요.
밤중에만 먹여볼까 생각하며 토닥토닥 재웠는데..
앗..!! 졸졸 젓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왈콱,왈콱,왈콱..
폭포처럼 다 쏟아내지 뭡니까..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미안하고.. 눈물 철철..
이젠 젓 먹이며 울 정도로 아픈것도 아닌데.. 뭣에 꼬여 젓병을 물려가지고는..
다행이 착한 아가는 다시 잠이 들고.. 제 젓은 불어나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유선염이 아닐까 찾아보니 것도 아닌것 같고..
젓을 무는것 같은데.. 한쪽이 유난히 아픈건 왜 그런거며..
옆으로 끼고 물리다 보니 앉아서 물리는게 또 너무나 아프고..
에효..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아요.
젓만 배불리 먹음 정말 순하게 잠 잘 자는 아가인데..
배불리 못 먹여 매일 보채게나 만들고..
혼자서 이리 짱구 저리 짱구 굴려보아도 답이 없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gi
    '06.4.11 11:42 AM

    일단 젖이 뭉치지 않게 꾸준히 마사지 받으세요.
    전 12월에 서울대병원서 낳았는데 그때 거기 수간호사분이 마사지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혹시 병원에서 안 배우셨다면 제대로 배워서 마사지해보세요. 그냥 막하는게 아니라 방법이 다 있더라구요.

  • 2. 현서맘
    '06.4.11 11:51 AM

    저도 옆에 애기 엄마가 그런경우를 봤는데요..
    혹시 유두에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 하얗게 일어나지 않으세요?
    그 엄마는 이스트감염인가 하는 곰팡이 균에 감염되서 그랬다고 하던데..
    흔히 볼수가 없어서 잘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소아과 의사샘한데 한번 물어보세요.

  • 3. 튼실
    '06.4.11 12:06 PM

    현서맘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소아과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니 증상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내일 당장 소아과 가서 진료 받아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 4. 제닝
    '06.4.11 1:05 PM

    그리고 회음부 방석이라고 도넛같이 생긴 방석있어요.
    그거랑 수유쿠션이랑 함께 사용하면 젖 먹이기 훨씬 편해요.
    직장 다니면서 유축해서 백일짜리 젖 먹이는데 정말 행복해요.
    둘째라 그런지 젖도 잘 돌고...

  • 5. 헤븐리
    '06.4.11 1:28 PM

    저도 첫애기라 완모할 때까지 2달을 씨름했는데요.
    첨에 유축기테스트해보다가 잘못되어서 유두 찢어지고 피에, 고름에 ...
    결국 아기 배골리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싶어 일단은 혼합수유하면서 서서히 바꿔 나갔어요.
    소아과 가서도 딱히 처방이 없어서, 유두 쓰라리지나 말자 싶어 브라 안에 브레스트캡 넣고 살았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 아기가 젖빠는데 아픈 것이 아니라,
    "아~ 시원하다" 이런 느낌이 들대요. 결국 시간이 저를 단련시켰는지. 그러고 나서 완모에 성공했답니다.

    브레스트캡이나 유두보호기 이런 것 찾아 보시고 꾸준히 마사지 해 주시고...
    한달만 더 지나면 좋아지실 겁니다. 아자. 아자.

  • 6. 영맘
    '06.4.11 1:38 PM

    소아과는 아니구요,아기 낳으신 산부인과나 피부과 진료가 빠를거예요.

  • 7. ommpang
    '06.4.11 2:06 PM

    딱 저랑 똑같으셨네요.
    저도 이스트 감염이었는데, 첨에는 산부인과 가서 애 받아준 샘한테 물어봤더니 원래 다 아픈거다. 참아라. 이러시더라구요. 그냥 그런줄 알고 마더메이트, 라놀크림 다 사서 발라봤죠. 수억 꺠졌슴다. ㅠ.ㅠ
    근데 두달 넘도록 갈라진 젖꼭지 계속 딱지지고 넘넘넘넘 아프고 해서 하정훈 소아과까지 갔죠. 다른데 가면 모유 먹이지 말라고 할까봐.
    단번에 이스트 진단 받고 약 먹고 신경썼더니 싹~ 나았어요.
    근데... 4개월쯤 지난 지금..... 다시 이스트에요 ㅠ.ㅠ
    그나마 단번에 증상 알아채고 가서 약만 타와서 오래 고생은 안하고 있어요.
    이번엔 애기가 이나면서 젖을 꺠물어서 상처났는데 그때 균이 들어간 것 같아요.
    치료되신 담에도 조심하시구요. 빨리 나으시길 빌어요. 그거 진짜진짜.... 아프잖아요..

  • 8. 앤 셜리
    '06.4.11 2:08 PM

    동지를 만난거 같아서리....
    저두 안 아픈지 며칠 안돼거든요.
    전 자꾸 한쪽 젖이 땡땡해지는 바람에 아파죽겠는데......

  • 9. 세희
    '06.4.11 3:41 PM

    저도 이스트감염....ㅜ.ㅜ
    아파서 미쳐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하정훈 소아과가서 진통제랑 항진균제 처방받고 나았어요
    안그랬으면 모유수유 포기할 뻔..
    그런데 저도 저 애받아준 산부인과 샘은 그냥 모른척 하더라구요..
    잘 모르나봐요.
    모유수유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심이 좋을 듯.

  • 10. 튼실
    '06.4.11 5:27 PM

    소아과 가서 간염주사 맞고 산부인과 가서 처방 받았습니다.
    라놀은 의약품이 아니라고 못믿으니 처방불가라고 하심서..
    마데카솔 바르라고.. 히히..
    에구.. 거라도 함 발라보고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문제있음.. 글 올릴께요.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도저히 안되면 하정훈소아과 가얄가바요..

  • 11. 철콩맘
    '06.4.12 12:55 AM

    저도 잠시 유구염 때문에 3일 고생했었죠. 젖 물릴 때 으악 소리가 저절로 나요.ㅜ.ㅜ
    라놀린 연고 바르고 집에 아무도 없을 때는 가슴 열어놓고 있으니
    3일정도 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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