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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입맛도 살고 기운도 불끈..

| 조회수 : 1,22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4-06 17:40:07
이런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오늘 시장에 다녀오다 시어머니를 길에서 만났어요..  물론 어머니를 모시고 한집에 살고 있답니다..

"어디가세요?"
"병원에.. 영양제 맞으러..."

아침에 입맛이 없으시다고 새우젓을 무쳐드셨거든요..  일본여행가실일이 있는데, 항상 가시기전에 영양제를 맞으셨었어요.. 올해는 조금 빨리 맞으시네요..
요즘 밭일도 힘들어하시고, 외출도 하시면  많이 피곤해하시고 그러셨는데..
연세드신분들은 정말 한해가 다르네요..


알쭈꾸미를 사서 데치려는 마음으로 들떠있었는데, 순간 넘 맘이 짠하네요..

저희 어머닌 달걀도 안좋아하시고, 생선류는 거의 드시질 않아요.. 글구 고기류도 두끼를 초과하진 않으시구요.. 항상 거의 채소류와 김치만 드시죠.. 연세도 좀 있으신편이죠.. 70중반..

정말 난감하네요..

쭈꾸미손질하는데,,, 달려드는 15개월 딸아이한테 모질게 굴었네요.. 맘만 이렇게 급해요..


사람맘이 참 그런게,, 이렇게 맘이 안됬으면서도 또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올여름쯤엔 아이를 친정엄마께 맡기고 취업을 하려하거든요.. 갑자기 아득해지는게..

이젠 정말 어머니를 돌봐드려야하나 싶고.. 그러더라구요.. 짧은시간 생각이 많았어요..

시누들과 가까이 살며, 또 큰집 외며느리노릇하는게 늘 힘겨워 주절주절했었는데,,

정말 이젠 어머니만 건강하셨음 하는 맘까지 드네요..


쭈꾸미만 데쳐놓고 앉아 이생각저생각 궁리중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yun
    '06.4.6 8:48 PM

    글쎄요.
    그래도 고기류가 좋긴한데, 연세드신분들은 고기류가 안땡기시나봐요.

    요즈음이 해삼 멍게가 제철인가요.
    좀 있으면 두릅도 좋을것 같구요.
    냉이 쑥 그런 봄나물도 좋고, 얼갈이 같은 햇 김치도 좋을것 같으네요.
    에구 효부시네요.

    저희 엄마(69세)도 펄펄 날으셨는데(???) 올해부턴 부쩍 할머니티가 나시는데 맘이 짠하네요.

  • 2. klimt
    '06.4.7 12:15 AM

    원래 다른분들도 그러신가보네요... 고기류는 영~~~ 안땡기시나봐요..

    고맙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라고 했었는데요, 다행인지 손위 시누님께서 닭볶음탕 해오셔 같이 둘째딸집에 다녀오시곤 기분이 좋아지셨네요.. 다행이겠지요..

    이곳이 82인지라.. 왠지 혼다 애끓고, 혼자 아이 업고 이것저것 준비해온것이 조금 서운한것은 숨길수 없네요..

  • 3. 3ysmom
    '06.4.7 9:40 AM

    이상타.울 시모는 고기만 땡긴다고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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