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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직장 그만두고 해외연수가고싶답니다.
요즘 잠이 안옵니다.
딸아이 돌잔치 끝낸후 신랑 왈
"같은 분야 일을 10년했더니 지겹다고.. 직장 그만두고 캐나다 1년 연수가고싶다.."
고합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ㅡㅡ;
경제적인 여건만 허락한다면 저도 보내주고싶습니다.
신랑 외벌이에 전세살고 있고 대출로 나가는 돈도 있고 이제부터 아이에게 투자해야하는데..
구체적인 계획도 없답니다.
연수가서 생각하겠답니다.
저 미치겠습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가슴앓이합니다.
제가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그러지말고 잘 생각해보라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이렇다하면서 설득했습니다.
지겨우면 다른 직장 알아보고 한두달 쉬라고..
한동안 말이 없길래 그런가보다했는데, 어제 또 이야기 꺼냅니다.
그러면 같이 가자고.. 휴가가는 셈치자고합니다...
조금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못간다..
아기가 갑자기 아프거나 그러면 어쩌냐..하면서 집에와서 다시 얘기하자고했습니다...
이 신랑을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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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모스
'06.2.13 9:22 PM한달 월세가 100만원이라고 전해주세요.
차 렌트해야 되고..식비에 학비에..최소 200은 들겠네요..
1년 못버는거 생각하면 5000만원 비용생각해야...
쉬고 싶으신가봅니다.
1년연수해도 뭐 되는거 하나 없답니다.
한두달 정도는 괜찮겠네요..
학교 신청하지 말고, 도시중심지에 있는 학원 남편분 다녀보시라 하시고
원글님도 좀 쉬어보세요..
유학원같은데 알아보면 좀 저렴한 학교 소개시켜주고 밴쿠버에 있다고 해요..
알고보면 광역밴쿠버 라고 밴쿠버중심으로 차로 1~2시간 거리 지역을 광역밴쿠버라고 하지요..
그래서 가보면 시골에 학교 달랑....인 경우도 꽤 있거든요..^^2. 안젤라
'06.2.14 4:56 AM1년연수면 왔다 갔다 적응하고 나면 갈 시간이고 경제적인면도 만만치 안아요.
왕복교통비며 보험이며 그냥 생각하는거와 큰 차이가 있네요 저희는 지난번 4년 다시와서 1년
돈 받고 왔는데도 아이들 교육이다 뭐다 생각보다 돈이 훨 많이 드네요
우린 돌아가면 어찌사나 싶어요 . 그래서 걱정이네요...3. anasta
'06.2.14 10:28 AM저라면 갑니다. 전 기회가 있는 쪽을 택하겠어요. 위험도 있겠지만.
아직 젊으니까 그런 생각 하는 거지, 10년 쯤 뒤에는 원하던, 원치 않던, 정해진 길을 가야만 하는 그런 때가 되기도 합니다.4. 릴리풋
'06.2.15 12:46 AM저희 삼년전에 석달 갔다왔습니다. 장점은 진짜 식구들 모두 푸욱 쉬고 옵니다. 게다가 생판 외국에 우리 세식구만 있으니(3살짜리 딸 하나 포함)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생깁니다.
단점은 아시다시피 돈이죠.... 영어만 배우는 학원 한달에 100만원, 튜터(가정교사)비 3-40만원, 렌트비 100만원, 생활비 1-200만원, 왕복 항공료 400만원 정도...
석달에 2000만원 정도 깨졌습니다. 갈때는 알뜰하게 쓸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안되더군요. 갔다 온 다음의 후유증도 엄청납니다. 신랑은 아직도 그때일 얘기하면서 그리워합니다...한국은 더더욱 싫어하구요. 그러나 어쩝니까. 한국에서 살아야 하는데...이민도 쉽지않고 영어는 더더욱 어렵고....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갔습니다.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