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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넘 이뻐요^^

| 조회수 : 1,806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5-12-22 11:07:46

큰애가 25개월이고 작은애가 5개월이거든요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요

둘째는 하는짓마다 어쩜 그리 예쁜지 눈에 넣어도 안아플정도예요

큰애 키울땐 정말 허리가 휠 정도로 넘 힘들었거든요

낮 밤이 바꿔져서 밤에 잠도 못잤구 방바닥에 내려놓으면 울어서

하루 종일 업고 있었어요. 우량아라 한등치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제가 기력이 딸려 한약 먹었다지요. 감기도 엄청 잘걸려서 맨날 애 들쳐업고 병원다니구...

근데 둘째는 넘 순한거예요. 밤에 10시에 자면 새벽 5시에 한번깨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방긋방긋 놀아요

글구 신기하게 방바닥에 눕혀놔도 혼자서 옹알이 하면서 노네요

제가 아기 키우면서 이런건 처음봐서요^^

눈만 맞춰도 어찌나 잘 웃는지...  

큰애가 한참 반항기라 말 엄청 안들어서 열받지만  둘째를 보면 맘이 풀려요

둘째 노는것 보면 또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쁘네요

님들도 제 맘처럼 둘째가 더 예뻐보이나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승희
    '05.12.22 11:17 AM

    ㅎㅎ 저두 9살 차이 둘째 키우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남들이 얼렁 낳아 키우라할땐 둘째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올해 낳았답니다. 이제 6개월... 강아지 같아요 ㅋㅋ

    큰 아이 고1때 얘 초1인데... 늦긴 늦었죠..ㅋㅋ 그래도 제가 원해서 낳은 거라 후회는 없어요...

    저도 세째 낳고 싶은거 있죠... 아들만 둘이니 딸이라면 꼭!! 그후 제 인생은 끝이겠지만...

    ㅎㅎ 내리 사랑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울 나라 짊어질 아그들 ... 잘 키웁시다....!!!

  • 2. 일지매
    '05.12.22 11:56 AM

    음하하... 우리집도 그래요.

    첫째 아들은 반항과 함께 꾸중을 둘째 딸은 애교와 함께 사랑을 받고 있지요.

    둘이 차별하면 안되는데도 상황이 항상 그렇네요..

    둘째는 말 한마디를 해도 어찌나 귀엽고 이쁘게 하는지 꾸중을 하려다가도 웃음이 나와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 하답니다.

    측은지심에 큰 애에게 더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잘 때랑 일어날 때 맛사지를 더 해주고, 장난감

    더 좋은 것 사주고, 항상 오빠 먼저라고 하지만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둘째가 더 귀엽군요.

    저는 1남 3녀 중에 둘짼데 할머니랑 엄마 아빠 모두 막네인 아들만 좋아하셨던 아픈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울 애들에게는 차별하지 않는 엄마가 되도록 열쒸미 노력해야 겠어요.. 모두 잘 키웁시다.!!

  • 3. 7남매♡
    '05.12.22 12:25 PM

    저도 막내 재롱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 일곱째지요, 모두들 놀라실 텐데 ~~~
    예뻐서 계속 낳았다면 거짓말이라고 하실꺼예요, 힘들지만 다들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답니다.
    키우면서 공부잘하는맛에, 유치원에 다닐땐 재롱땜에, 막내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단 말 딱 맞는거 같아요, 웃는 모습에 하루의 피곤함도 저리 날아가 버리거든요, 잘 키우세요^^

  • 4. yuni
    '05.12.22 12:49 PM

    작은애가 훨~씬 이쁘지요.
    지금 고딩이라도 아침마다 머리 말려주고 밥상에서 반찬 집어주고 해요.
    큰애의 질투 말로 못합니다.ㅎㅎ

  • 5. 베네치아
    '05.12.22 1:19 PM

    어쩜 저희집이랑 똑같네요.
    첫애 그렇게 유난떨며 힘들게하더니 둘째는 얼마나 순한지..
    제일 놀란게 자다깨서 안우는거요.. ㅎㅎㅎ
    혼자 놀면서 벙긋 벙긋웃고.
    생긴건 넙대대~~~ 한데 또 그게 너무 귀여워요~ >.<

  • 6. 바바빠빠
    '05.12.22 2:55 PM

    첫째-조금만 울어도 안아주고 얼러주고 5분 대기조였죠.
    둘째-웬만큼 울어선 안아주지 않고 혼자 그치길 기다리는 여유.ㅡ.ㅡ

    첫째-내복조차 브랜드에 이쁜 옷, 멋진 옷
    둘째-늘어난 고무줄 바지. 짝짝이 내복.ㅡ.ㅡ

    첫째-뭐든지 깔끔, 완벽하게..
    둘째-대충대충 편하게...(이유식이든 장난감이든 책이든...ㅡ.ㅡ)

    그런데 더 예쁘고 귀여운것은 둘째.^^
    둘째 아들이 딸노릇 톡톡히 한다더니 10개월 밖에 안된 아기인데도 애교스럽고 귀엽네요.
    첫째 샘날라 조심조심 사랑을 표현하지만 아주 이뻐죽겠어요.^o^

  • 7. 쁄라
    '05.12.22 3:47 PM

    그렇군요^^ 저만 그런게 아닌가봐요.. 님들도 둘째가 더 예쁘게 보이죠^^
    바바빠빠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 8. 하우디
    '05.12.22 3:49 PM

    ㅎㅎ 정말 그런가요.. 주위에서도 둘째가 더 이뿌다고 하시는분들이 많던데..
    전 첫애가 딸(4살)인데.. 직장을 다니느라 거의 시어머니께서 키워주셨어요.. 애가 순하고 애교쟁이라 너무 이뿐데.. 둘째는 아들이라하더라구요(내년 3월출산예정).
    둘째낳으면서 회사관둘껀데.. 첫째는 5살이 될테니 어린이집 갈꺼거등요. 오전반만 하겠지만.. 이제 겨우 엄마품으로 오는데.. 둘째가 나오니 첫째한테 너무 미안한데.. 둘째가 너무 이뿌면 어쩌나요.. ㅋㅋㅋ

  • 9. 아이썬
    '05.12.22 3:51 PM - 삭제된댓글

    그럼 안되는데 둘째한텐 절로 예쁜놈 소리가 나온다니까요..
    우리 첫째놈이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서 조심하려구 해도
    하는 짓마다 이쁜걸 어쩐다죠..

  • 10. 가을잎
    '05.12.22 5:19 PM

    전 늦은나이에 둘째 아들을 나았어요.큰애는 딸이에요.
    작은애가 지금초3학년, 큰애는 중1,작은애는 어디갔다오면 목소리만 들려도 제가 기뻐요.
    보면 꼭껴안아주고 뽀뽀해주죠, 근데 이제 애가 거부하네요.
    엄마는 변태라나요, 전 아직 애기같은데..언제나 봐도 이뿌고 귀엽고 ..

  • 11. 꾀돌이네
    '05.12.23 9:40 AM

    바바빠빠님 덕분에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네요 ^^
    님말씀에 올~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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