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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비싸네요...@@
추워 추워...떨고 다니다 끝내 내복 찾아 입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엄마의 극심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안 입던 내복인데...
아이 하나 낳았을 뿐인데 이렇게 무너지네요...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아침마다 산에 오르시는 아버님 생각나 내복 한 벌 사드리려고 백화점에 갔더니
그, 그, 글쎄 내복 한 벌에 시, 시, 십만원......@@
전 5년 전 외국 갈 때 객지에서 떨지 말라고 엄마가 사주신 거 갖고만 있다가 이제 처음 입은 거라
제 손으로 내복사긴 처음이거든요.
정말 내복이 이렇게 비싼 건가요?(십만원이면 무려 100불이잖아요...ㅠㅠ)
좋아요, 뭐...비싸도 따뜻하기만 하다면...
근데 얇고도 따뜻한 내복, 어느 브랜드가 좋은가요?
울 아버님 멋쟁이시라서 두꺼워서 옷태 안나는 건 안 입으실게 분명하거든요.
얇고,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에 좋은 게 어느 건지,
그리고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딘지 좀 알려주시와요.
저 이쁨 받음 다 같이 좋으신거 맞죠?*^^*

- [이런글 저런질문] 내복, 비싸네요...@.. 7 2005-12-20
- [살림물음표] 신고합니다...그리고 .. 6 2005-11-24
1. 참새짹짹
'05.12.21 11:07 AM내복이 무슨 십만원이나...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전 그냥 속옷 할인 매장 같은 데 가서 샀는데요, 얇고 좋다는 내복 (브랜드별로 다양하고 직접 만져보시면 더 확실하잖아요)도 삼만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제가 입을 건 만 오천원에서 만 팔천원 정도...?
사실 작년 이야기긴 하지만, 가게 아줌마가 아가씨가 내복 입는다고;; 깎아줘서 만 천원인가 만 삼천원인가 주고 샀었어요.2. 참새짹짹
'05.12.21 11:08 AM아... 트라이 할인 매장에서 샀어요.
3. 보미조아
'05.12.21 1:13 PM저도 헌트 이너웨어 매장에서 3만원 안주고 이쁜 놈 하나 샀어요.. 디쟌도 심플하고 몸에 짝달라붙어서 이뽀요~
십만원.. 헐~ 보석박힌 내복이덩가요?4. 김수열
'05.12.21 1:17 PM여자들 속웃집에서파는(비*스, 비*안) 내복은 꽤 비싸더군요.
근데...비싼 내복이 좋긴해요~5. 아이스라떼
'05.12.21 1:57 PM백화점 가시면, 바지 한 벌에 5만원, 윗도리 한벌에 오만원..세트로 하면 십만원 정말 나와요.
그런데, 할인매장 제품이랑은 확실하게 차이 납니다.
너무나 급해서 손떨리게 산 내복 한 벌, 정말 신통방통해 하면 입고있죠.
근데, 그냥 할인매장 가셔서 사셔도 웬만한 어르신들 좋다 하시며 입으시더라구요.
할인매장에서 3만원선이면 좋은거, 5만원정도만 최고로 좋은거 사실 수 있어요.
순면 제품을 젤 좋아하시구, 면이 촘촘하면서 얇은 게 비싸고 좋아요.
만져봐서 찬느낌이 드는 것들은 입어도 별로 안따듯해요.
무슨무슨 신소재라면서 면 아닌 것들은 결국 입어보면 별로 안 따뜻하더라구요..
남편 내복구매에 몇번이나 실패하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랍니다.6. 윤진영
'05.12.21 11:31 PM그러게요, 정말 상하 5만원씩 10만원이더라니까요...
근데 손은 떨리겠습니다만, 신통방통할 정도로 좋다면 아버님 것만큼은 비싼 걸로 살까봐요.
울 아버님...헤헤...그런 거 사드리고 싶은 분이걸랑요.
고맙습니다, 여러...님들!!7. watchers
'05.12.22 7:43 PM저희 엄마는 모로 된 내복 입으시는데
꽤 오래전에 산건데두 10만원 넘게 주고 샀어요.
그러니 좋은거면 내복 10만원 넘을만 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