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제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딱히 어떠한 답이 내려지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하얀 가운을 입는게 꿈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게되면 제가 원하는것을 할줄 알았는데,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인생의 기로에 서있게 된거 같네요.
현재 사범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
1년 휴학을 하고, 약학대학준비시험인 peet을 봤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지방신설약대를 갈 점수밖에 안되서
1단계 합격하고, 면접은 보지않고 이 공부를 다시 시작할지, 아니면 예전에
다니던 학교로 돌아갈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임용 to가 낮기는 하지만, 동기들이나 선배님들을 보면,
열심히 하시던분들은 한번에 붙으신분들도 많으신걸로 봐서는
제가 마음만 다 잡고 열심히 한다면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는한데,
peet가 계속 아쉬움으로 한편에 남아있는거 같네요.
부모님께서는 예전부터 안정적인 교사를 하시기를 원하셨고,
어찌보면, 1년간 제가 부모님 뜻 어기고, 돈만 축내면서 공부를 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약대를 떨어지고 나서, 부모님께서는 이제 마음잡고 학교로 돌아가서 공부 하시기를 바라시는거 같습니다.
약사라는 직업이 어찌보면 장사인데, 제가 장사의 기질이 없고,
공무원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거 같더라구여.
지금 혼란스러운게, 제가 약사든 교사든.
어떤 직업을 제가 원하고있는지를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둘다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고 많은 소리를 들어서..
참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교사랑 약사의 전망과 관련해서 객관적인 자료를 찾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고자 하는데요..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은 이곳에서
좋은말씀 해주시면,
정말 평생동안 이 은혜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