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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렵니다
그러나 오늘 정말 제자신이 좋은 엄마가 아니였구나하는생각이드네요
오늘도 역시 아들과 같이 아들친구의 집에서 놀다 저녁을 먹었답니다
아이들과 놀고 같이 밥을 먹으면 많이 먹는다하여서..
그러나 오늘도 역시 다른아이들은 밥공기의 반을 먹었는데 제아들만은 한입 물고 있는 밥을 넘기지도 못하고 있더군요 밥을 안먹거나 친구들과 놀다 울면 제 속은 언제가 울화가 치민답니다
몇번을 윽박지르고 꿀밤까지 맞았는데 밥먹는거에 진도가 나가지 않는거에요
화가나서 그냥 그집에서 나와버렸어요 아이는 친구들과 놀겠다고 울고 다른엄마들은 달래서 먹이고 가라면서 붙잡는데 왜그리 화가나는지 ..
제 성격에 못이겨서 집에 오면서도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꿀밤을 또 때렸답니다
아이의 성격이 너무 소심한것도 잘우는것도 저때문인것같아서 이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내일부터는 밥안먹는다고 소리도 안지르고 잘타이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런 엄마인 저에게 충고한마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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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때문에
'05.9.29 12:12 AM잘 우는 것은 타고 났구요.크면서 점차 나아집니다
능력을 키우도록 해주세요.주위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면 자신감이 생겨
소심한 성격도 차츰 바뀌더라구요
밥 잘 안먹으면 한약이라도 지어먹이구요.그것도
크면서 확 달라지던데요.너무 걱정마시고 사랑 듬뿍 주세요2. 포시기
'05.9.29 1:35 PM - 삭제된댓글무지하게 잘 안먹던 즈의 조카도.. 지금보니 (초등6학년)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크면 나아지려니 하고 맘을 비웠어요..
정말 힘들져? 애 키우는 거 ~ 힘내세요^^ 화이팅!!3. 스피넬
'05.9.29 3:02 PM아이가 몇살인지여? 저희 큰애도 얼마전까지도 그랬어여.. 밥먹는거 땜에 저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여.
유치원 선생님도 하도 많이 지적하셔서 더욱더 그랬구여
유치원 끝나고 오면 "너 오늘 또 밥먹는거 꼴찌했지" 물어보는게 첫번째였답니다.
그런거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 스트레스 정말 심합니다.
근데여 어느순간 확 변하더라구여
지금 7살인데... 요샌 먹구 더 달라구 하는적두 있어요.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두 전쟁이었답니다.
밥 빨리 먹어라 잔소리만 안하게되구 정말 살맛납니다.
변할 날이 옵니다4. 글로리아
'05.9.30 12:00 AM원글님,
아이는 별개의 인격체입니다.
만약 님과 만난 어떤 어른이 "나 밥 안먹어"하고 한 숟가락 뜨고 만다면
님 그렇게 화 내시지 않지요?
물론 아이라 어른이 보호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과하면 아니된다고 봅니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황당할 것 같애요.
밥 먹기 싫어서 안먹었을 뿐인데, 꿀밤을 왜 맞습니까.
만약 님께서 소식한다고 타박한다면 님은 그 분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아이 입장에서 존중해 주십시오.
아이는, 부모와는 다른 사람입니다.5. 현재,윤재맘
'05.9.30 12:44 AM저도 큰아이땜에 밥먹는걸루 매일이 전쟁이에요. 정말 애한테 매일 윽박지르구 화내구....
혼내놓쿠 나서 혼자 맘아파서 울구...
그래구 안고쳐지더라구요. 아직까지는....
그래두 시간이 약이되겠지요. 언젠가 좋아질날을 기다리자구요.
그리구 넘 마음아파하지마세요. 엄마들 마음 엄마들은 다 알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