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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김포배 주문하셨던 분들 괜찮으셨나요??

| 조회수 : 2,36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9-22 13:30:20
장터에서 파신 김포배 다른분들도 많이 주문하신거 같던데요...괜찮으셨나요?

전 이번추석에 시댁식구들하고 친정에 선물 돌리려고 김포배 6박스를 주문했었습니다...
먼저 주문해서 한박스 먹어보구 주문해봐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글 올려놓으신 것도 믿음직스럽고 3년동안 팔구 그러셨다길래 믿을만하다 싶어 그냥 주문했어요...

배송은 빨리 해주셔서 잘 받았습니다..
근데 추석담날 신랑 누나네 인사드리러 갔다가 제가 보낸 배 보고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2줄짜리였는데 위칸 배랑 아래칸 배랑 크기 차이가 너무 많이 났구요...배를 2개 깍아 먹었는데 배가 신맛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물론 판매자께서 신맛이 좀 나신다고는 하셨지만 달고 물도 많다고 하셨었거든요...근데 단맛은 거의 안 나고 신맛이 넘 마니 나더라구요...글구 물론 시장에서 파는 것두 아래칸은 좀 작거나 부실한게 들어가긴 하지만 누나네로 온 배는 좀 심하더라구요..
그리고 4만원짜리 치고는 크기도 전체적으로 작았습니다...제가 추석날 저희 동네 시장에 갔더니 누나네로 온 배보다 더 실한 나주배들이 한줄짜리가 1만8천원~2만원정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에 한박스 보낸건 어떤가 해서 전화드렸봤더니 친정엄마가 배가 맛이 없다구 그러시면서 머하러 두줄짜리를 시켰냐구 그러시더라구요.....6박스나 시켰는데 죄다 이런 배들이 갔나 보다 싶어 시어머니한테는 배가 어케 괜찮냐구 여쭤보지도 못했습니다...제가 이번엔 신랑이 아파 시댁에 못 갔거든요...

판매자분을 탓하는건 아니구요...적지않은 돈을 썼는데 속상하기두 하구요...그래두 82쿡이라서 믿고 주문하신 분들이 대다수이실텐데...담에 또 판매하실 일이 있으시면 다른데 파시는거보다는 좀 신경을 더 써주셔야 하는건 아닌가 해서 올려봅니다....이것도 구매후기라면 구매후기라서^^ 여기에 올리는데 다른게시판으로 옮겨야 되면 옮겨주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칩
    '05.9.22 2:09 PM

    배 그만 드시라고 하고 박스마다 회수하셔서 반품처리하시고 ...배상 요구하세요

  • 2. 윤정희
    '05.9.22 2:23 PM

    올해 추석이 9일인가 빨랐지요? 우리집에 배달된 배도 맛이 안들었더라구요. 어떤 배든 올해 배는 그런가보다라고들 이야기 하던데 오랜 인연이신데 현명하게 잘 유지하셔서 내년에는 좋은 배 보내달라고 하세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믿을만한 단골가게를 잘 알아놨다가 요긴하게 사는 사람중 하나거든요

  • 3. 하늘천사
    '05.9.22 2:31 PM

    저는 먹을만 했는데요.
    크기도 좋고....
    슈퍼에서 사는것 보다 몇천원 싼것 같기도 하구요.
    좀 신맛이 있기는 하지만 물이 많아 좋던데요.
    아직 맛이 덜 든것은 맞는것 같아요.
    저도 몇박스 사서 선물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만족 합니다만.....

  • 4. 크리스
    '05.9.22 2:46 PM

    저도 선물받은 배 두박스가 다 약간 덜익은듯...신맛나고 그랬어요... 추석때 선물용 배는 대부분 그럴거에요. 일찍따서

  • 5. 산나
    '05.9.22 3:15 PM

    저는 장터 배는 아니구요...
    어떤 분이 올려주신 홍옥농장 전화번호를 보고 추석 전에 홍옥을 한상자 샀어요.
    받아보니 47개가 들었는데 냉장고 넣으면서 살펴보니 15개 빼고는 다 멍이예요.
    생산하시는 분이 처음부터 멍이 든 사과를 넣었겠냐 싶어서
    포장이랑 택배회사 관리 좀 하셔야겠다고 전화를 드렸지요.
    그랬더만 세상에...
    어제 그 분께 전화가 왔는데 다시 한상자 보내셨대요.
    추석때 물량이 많아서 택배회사서 취급을 잘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미안하시담서...

    그런 식으로 배상 받자고 전화드린게 아닌데 참 미안했어요.

  • 6. 푸른토마토
    '05.9.22 3:36 PM

    홍옥 저두 받아서 먹어보니 예전 맛은 아니다 싶더라구요. 추석지나야 맛이 난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푸석하고..신맛도 단신맛은 아니구..ㅜ.ㅠ 의기양양 혼자 먹고 있답니다!! 제 것도 멍이 든 게 있었지만 사과품종이 쉽게 멍드려니 생각하고 있었네요..

  • 7. 하나코
    '05.9.22 4:02 PM

    저도 배 받고서 조금 실망했어요. 저도 8박스 주문했거든요. 한박스는 저희가 먹고...오자마자 먹었는데 신맛이 나고 단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좀 걱정했는데, 친척집 다니면서 먹어봤는데 올해에는 배가 다 그렇고 그렇더라고요....그래서 그나마 안심....
    실온에 좀 두었던 배는 요즘 꺼내서 먹어보니 좀 달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위안삼고 먹고있습니다.

  • 8. 전자공주
    '05.9.22 4:24 PM

    김포배 얘긴 아니구요..전 친정이 천안이라 국도 타고 내려가며 성환에서 성환배 사갔는데요..친정에 다른배가 많이 들어와서 제가 사간배는 엄마가 아가 주라고 싸주셔 집에 와서 먹어보니 친정에서 먹었던 다른배들은 아직 맛이 안 들었는데 성환배는 달고 맛나더라구요..이렇게 맛날줄 알았음 집에서 먹을꺼 하나 더 사올껄 싶었어요..가격도 한줄짜리 1만원-2만원이었거든요..

  • 9. 사비에나
    '05.9.22 4:31 PM

    올해 추석이 좀 일러서 배맛이 다 그랬나보군요
    저희집도 배가 한상자 들어왔는데 물은 많은데 영 맛이 없어서 왜 이런가 했었거든요
    먹는데까지 먹다가 남으면 그냥 갈아서 냉동보관했다가 양념으로나 써야겠네요

  • 10. 거부기신부
    '05.9.22 5:43 PM

    예...추석이 좀 빨라서 그랬나보네요...좋게 생각해야죠머..
    하늘천사님...은..괜찮은걸 받으셨나봐요...전 신랑 누나네 배달된 배 보구 선물해놓구는 제가 오히려 민망해 죽는줄 알았어요...크기도 작았구요..제수용으로도 좋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맨 위줄에 놓인것두 제수용으로 쓰기에는 작더라구요...

  • 11. 거부기신부
    '05.9.22 5:46 PM

    참...그리고 딴지는 아니구요..^^...저도 신랑 누나한테는 전화통화하면서 맛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맛있다고 하셨었거든요...근데 가보니 그모양이더라구요...ㅎㅎ..예의상 해주신 말인데 더 민망했습니다요...ㅋㅋ

  • 12. 우향
    '05.9.22 9:38 PM

    전 맛있던데요.
    첨엔 여섯 박스 주문했었는데
    집으로 배달되어온 배가 물도 많고 너무 맛있어서
    다시 두 박스 더 신청 했습니다.
    아삭거리고 맛있던데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광주 광역시 입니다.
    이곳 나주 배보다 더 맛있던걸요. 가격고 싸고 크고...

  • 13. 늘푸른호수
    '05.9.22 10:08 PM

    저도 맛이 영 아니어서...아마도 추석이 빨라...맛이 덜 들었겠지..하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했습니다만...사실...크기도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맛있다는 분도 있으시니...그분것만...??
    참으로 알수 없네요...-_-;;

  • 14. 창원댁
    '05.9.23 9:40 AM

    배가 너무 맛이 안들었으면 베란다에서 일주일쯤 숙성시켜 드시면 맛있습니다.
    저도 선물 들어온 배가 밍밍한 맛이라서 실망했는데 안에 카탈로그에 일주일만 밖에 둬라고 해서 뒀다가 요즘 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 15. 실이랑
    '05.9.23 9:51 AM

    에고고 제가 김포배 소개해 드렸는데 맛없는걸 받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죄송합니다..
    친구가 여기 회원님들꺼는 더 신경써서 큰걸로 보내드리느라 고생을 많이했는데 아마도 추석도 이르고 비온뒤에 딴배가 맛이 덜든게 있었나보다고 하네요..

    좋은 마음으로 선물하시고 주문하셨을텐데 실망시켜드려 죄송하구요 너무 아니다 싶으신 분은 지금이라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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