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이상하게 몸이 뜨끈뜨끈한지 며칠 되어가요...브라운체온계로 재었을떄 37도 1-4 왔다갔다 하길래 며칠 두고 봤다가 오늘 병원에 갔답니다....(브라운이 원래 온도가 높게 측정되어서 열이 있다는 생각이 안들었거든요..)병원에서 재도 36.9도 나왔구요...
선생님께 무지 혼나고...ㅠ.ㅠ 약받아서 왔어요...목감기가 약간 있다네요..월요일까지 열이 안떨어지면 종합병원 가랍니다....
선생님이 저번에도 그러셨거든요.. (그땐 고열로 병원에 갔었죠...)미열이 지속되면 지체말고 와라, 미열을 우습게 보지 말라, 오히려 고열보다 심각할 수도 있다...
잘 놀고 잘 자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제가 너무 무심한 엄마였던거죠...
어쩐지 이상하게 밥도 잘 안먹고 과일이나 요구르트같은것만 먹으려 하고... 왠 밥투정인가 했던게 알고보니 목이 아파서 그랬던거더라구요...
병원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잠이 들어버렸네요...차안에서 과자부스러기 먹다가 잠들어서 저녁도 안먹고 자는데 마음이 어찌나 아픈지...
요즘 감기가 유행인지 친정식구들은 감기로 쓰러져 있고, 아는 사람 아기도 목이 부어서 미열이 오래 간다네요...
한번 체온계로 측정해보시고 미열이라도 있으면 관심있게 지켜보세요..
PS. 그런데 참 놀라운건 열이 있으면 제가 금방 알아채는거에요...체온계로는 높게 안나와도 안아보면 뜨끈뜨끈한게 바로 느껴지네요...예전에 누군가가 체온계 필요없다, 엄마는 금방 안다고 하더니 그말이 맞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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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미열이 지속될때는 병원으로 빨리 가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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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9-03 2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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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맘
'05.9.3 10:37 PM맞아요..손만 딱 만져도..37도 조금만 넘어도 엄마들은 다 알아챈다죠...
2. 이규원
'05.9.3 10:42 PM어른들은 아이들 열이 있나 알아 볼때에
아이의 뒤머리에 손을 대고 알아보시더군요.3. 안개그림자
'05.9.3 11:58 PM아가가 참 이쁘네요^^ 저의 애기도 얼마전 엄마의 극성에 쫒아댕기다 넘 피곤했는지
그냥 뻗어버리고는 열이 막 나대요 ㅜ.ㅜ
근 일년간 병원신세 한번도 안진 튼튼인데 몸이 무리했던지 목감기에 열도 오르고 4~5일
고생했죠.. 열나면 아가들도 고생, 엄마들도 잠 한숨 못자고 닦이느라 무지 고생들하잖아요..
요즘 일교차 심하니 아가들 건강 잃지않게 조심들 하세요~4. 나나언니
'05.9.4 8:42 AM아가가 똘망똘망하니 무지 귀여워요 *^^* 엄마도 아가도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시길...
5. capixaba
'05.9.4 11:23 PM저희 아이도 몇년 전에 미열이 몇일 계속 되었지만 그냥 37도 정도라 내버려 뒀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고열로 변하면서 병원을 다녀도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병원에 1주일간 입원했답니다.
병명은 끝내 못찾아서 불명열이라고 진단 내리구요.
쪽 병원에 가세요.6. 쉐리주
'05.9.5 10:02 AM흑 우리아들 올해 벌써 4번째 중이염인데요. 이놈이(4살) 중이염이 와도 아프다는 소릴 안합니다. 몸이 뜨끈 뜨끈 해져도 귀는 안아프다는군요. 그래서 미열있거나 짜증이 심해지면 그냥 소아과 갑니다. 중이염인데도 엄마가 모르고 지나갈까봐. 중이염 제대로 치료 안하면 만성이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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