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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밑반찬은 그래도 여러번 먹는데
메인 반찬은 한 번 먹은게 연이어 나오면 절대 손가락도 안되네요
저는 맨 처음에 시위인 줄 알았어요
이렇게 해주면 맨날 새거 해주겠지 하고 머리쓰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절대 안먹는 뭔 이유가 있나봐요
절대 못 먹는 이유
같은 거 올려주면 밑반찬만 깨적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도 매일 메인반찬 새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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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르
'05.8.30 3:24 PM전 매일 해요.. 밑반찬말고 찌게나 국종류는 조금씩 매일해요.. 저도 그래야 수저가 가던데..
2. kimbkim
'05.8.30 3:34 PM아직 결혼 안한 제가 그래요.
재탕한것은 안먹는게 아니고 안먹혀요.
그래서 아예 두번 올라온건 손이 안가요.
그렇다고 엄마가 매일 다른 메인을 하시지는 못하니
하루걸러 밑반찬으로만 밥을 먹죠.
그나마 저녁만 집에서 먹으니 다행이겠지만...
약속없는 주말엔 미쳐요. ㅋㅋㅋ
그냥 같은 찌개라도 양을 적게 만들고,
메인을 매일 새로 못하면 계란말이라도 새로 올리는 수 밖에요.3. 하루나
'05.8.30 3:44 PM저도 그점에 참 고민 많이 했어요. 울남편은 새로 갓 만든 반찬이 한가지는 있어야 좋아라 하거든요. 매일 틀린 메인 반찬 올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남편은 먹지도 않는 반찬이라도 그득하게 상에 올라와야 밥맛이 난다는 주의라서...저희 시댁을 가서 찬찬히 보니 손도 안대거나 한두번댄 반찬이 끼니때마다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해서 기겁을 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 새론 반찬은 아주 간단한걸로 한다. 그러다보니 구이류나 볶음류가 대부분이네요. 그리고 무조건 딱 한번 먹을만큼 한다. 먹다가 모자르는 한이 있어도, 남은건 잘보관해서 잊을만할때 다시 만든다. 국은 좀 넉넉하게 끓여서 반은 식혀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또 잊을만할때 녹혀서 데워 먹는다. 이러니까 재료가 썩어서 버리거나 먹다가 버리거나 이런일이 없네요.
덕분에 재래시장은 안가게 되요. 푸짐하게 덤까지 받아오면 먹다가 지쳐서 버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마트에서 딱 두번 먹을만큼만 사와서 반은 또 밀폐용기에 넣고 시들기 일보직전에 해먹어요. 쓰다보니 참 피곤하게 산다는 느낌이...-__-;;부모님에게 이렇게 해드리면 감동의 눈물을 흘리실듯...4. 유니유니
'05.8.30 4:12 PM에휴... 제가 넘 못됐나봐요. 제 남편도 신혼때 그랬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굶겼더니 이젠 그저 반찬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하며 먹던데요? 상하지만 않았음 며칠씩이라도 재탕 삼탕... 찍소리 않고 먹습니다.
그대신 제가 메인을 좋아하는 편이라 하루에 한번 이상씩 메인요리는 하구요.5. 함박
'05.8.30 4:20 PM대개 새로 만든 음식들을 좋아해요.
다시 데어 먹는 음식은 확실히 맛이 덜 하고 식욕도 나게 하지 않고.
아주 좋아하는 거 아니면 저희 집도 같아요.
끼니에 새 반찬 한 두가지 만들어 먹고 전에 먹던 건 데어 제가 먹어요.
그래 가능한 한 음식은 한끼니 용량을 한답니다.6. 프리스카
'05.8.30 6:19 PM우리도 하루 이상 올라오면 싫어라 하는데 처음엔 귀찮고 적응이 안되더니
이제는 제쪽에서 그럽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요리양이 적어졌어요
상에 놓는 모든 그릇이 작아졌고 반찬도 일회분만 차립니다. 냉장고 문 자주 열기도 싫고요.
"역지사지"- 남편이 요리할 때가 가끔 있는데 반대입장이 된거예요.
그 자리에서 남편보고 다 해결하라고 해요. "내일 놔 내가 먹을께" 그럽니다.
남은 음식은 아무래도 부인 몫이라 식자재 부터 지금은 아주 조금 구입을 합니다.
남편 한테 요리를 부탁해보세요. 가끔...7. 미스마플
'05.8.31 12:14 AM저는 제가 메인반찬 두번 올라오는거 못 먹습니다.
친정아버지가 그러셨는데 그걸 은연중에 배운거 같애요.
제 남편은 남은 음식 다시 데우면 더 맛난것 같다고 해도 저는 그게 싫어서요.
그래서 메인은 늘 새로 만들고 남은거 모았다가(결국엔 버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어느날 점심에 다 데워서 먹고 싶은거 골라 먹고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