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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 째면 몸이 많이 힘든가요?

| 조회수 : 2,02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8-29 22:25:36
10월 22일이 예정일입니다.
예정일 한 달 전에 추석이 있네요.

지금은 사정상 친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친정에서 시댁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이 '서울 찍고 버스로 이동'하는 건데요,
친정에서 서울까지 4시간.. 서울에서 시댁까지 4시간 걸립니다.
하루에 저 일정을 다 소화하지는 못하니까 서울에서 하룻밤 묵긴 해요.

실은 일주일 전에도 제사가 있어서 시댁에 다녀왔어요.
첫 애인데도 배가 굉장히 크거든요.
뒤뚱거리는 큰며느리가 무뎌보였는지 어른들이 일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치뤄보는 제사라 긴장했었는지 친정에 돌아오고 이틀 정도는
입덧이 되살아난 것 마냥 토하고, 배가 딴딴하게 뭉쳐서 풀리지 않고... 혼났네요.

그렇지만 이 정도만 몸이 고되다면 까짓 추석 때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8개월 때랑 9개월 때는 많이 다를 것 같아서요.
출산준비물도 몸 비교적 가벼운 8개월 때 미리 준비하라고 할 정도인데.. 장거리 여행 무리일까요?
선배님들은 어떠하셨는지 듣고 싶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자두복숭아생각
    '05.8.29 10:35 PM

    아이고 그냥 집에 계세요...
    몸 생각하셔야지요...
    9개월때 전 출산준비물 막상 해보니 별거 없네요...
    딱 필요한것만 하니깐^^

  • 2. 핑크쥬디
    '05.8.29 10:57 PM

    그냥 집에 계셔야되요..
    저도 작년 10월 10일날 아기 낳았는데요.. 9월말에 추석있었는데 안갔어요..
    시부모님이 먼저 오지말라고도 말씀하셨었구요..
    아무리 가까운거리라도 몸이 많이 힘들기땜에 병원의사쌤도 집에서 몸조리하라고 했었거든요..
    이번 명절은 그냥 집에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푹쉬셔용~^^

  • 3. 안개그림자
    '05.8.30 1:17 AM

    저도 안가는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첫애이니 몸의 상태도 본인이 잘모르고 마지막까지 몸조심하셔야죠~
    이럴경우 정말 시댁에서 먼저 오지마라.. 라고 해야하는데...
    이래저래 고생하기 쉽상이니 요번 명절은 푹 쉬시고 순산하세요~

  • 4. 성필맘
    '05.8.30 8:33 AM

    출산하는게 겁이나서 9개월에 몸을 많이 움직였더니
    10개월이 안되서 양수터져서 병원가서 아이 출산했답니다.
    그냥 무리하지고 조심하세요.

  • 5. 레몬제라늄
    '05.8.30 9:51 AM

    엄마는 힘이 안들어도 뱃속에 아가는 정말 힘듭니다.
    그것도 차안에서 몇시간을 같은 자세로 앉아서 가면...에구구 생각도 마셔요.
    울작은언니 쌍둥이가지고 두달남겨놓고 무리하다가 잘못되어서 어찌나 맘이 아팠는지...
    그래서 친정엄마는 제가 아이가지면 절대 뱃속에 아이가지고 어찌키울까 걱정하지말라고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저도 몸무게가 엄청 늘고 배도 무지 컸었는데 출산즈음에서 좀 걸으시고 그전에는 무리하지 마세요.
    몸도 마음도 안정이 필수입니다.
    나중에 하기싫어도 지겹게 하는게 명절지내기인데 좀만 참으세요. ^^

  • 6. reality bites
    '05.8.30 10:58 AM

    9개월이면 언제든지 출산이 가능한 때에요. 출산하려는 병원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라면 외출을 삼가세요. 언제 긴급한 상황이 벌이질지 몰라요. 겁나는 가정이긴 한데,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양수라도 터지면 어쩌시려고요? 꼼짝말고 집에 계세요.

  • 7. takuya
    '05.8.30 11:36 AM

    너무 반갑네요...
    전 출산예정일이 10월 24일인데...^^
    이번 추석 때 전 시댁에 안가요. 어머님이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살은 12키로 쪘는데 몸은 가뿐한 편이에요.
    워낙 맘 편하게 있어서 그런지 배뭉침도 없구 그냥 힘든건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지 말라고 하시니 안갈라구요...^^

  • 8. 이쁜맘
    '05.8.30 2:20 PM

    우와~ 반가워요. 전 예정일이 10월 21일이랍니다.
    저희는 시부모님이나 저나 서로 말안해도 당연히 안내려가는걸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가지마세요. 눈앞에 일두고 안하기도 그렇고 하려면 넘 힘들고 그렇잖아요.
    엄살좀 부리시고 가지마세용.. ^^

  • 9. 강정희
    '05.8.30 7:08 PM

    그렇군요 ^^ 말씀 잘 새겨듣고 몸조리 열심히 하겠습니닷. 타쿠야님 이쁜맘님 건강한 애기 탄생하길 빌어요. 요새 날씨가 시원해져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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