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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요로결석이라네요..

| 조회수 : 1,06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8-20 22:19:40
남편이 3주전부터 허리가 뻐근하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부터 허리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2주전에는 갑자기 일어나지도못해서 119에 실려 응급실까지 가게 되었고요
다음날 다시 구급차에 실려서 입원까지 할정도였는데,
병원에서는 그냥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한쪽 옆구리가 바늘로 찌른듯이 아프다고 했는데, 워낙 허리근육통이 심해서 그냥 묻혔어요
오늘 아침에 대굴대굴 구를정도로 많이 아파서 다시 응급실로 실려갔어요
엑스레이로는 나오지않지만 구토할듯하다는 증상과 옆구리 통증으로 미루어 요로결석이라고 하네요
혈액검사결과 염증을 없구요
물을 많이 먹는게 치료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을 갔다와서는 증상은 없어졌지만, 확실히 엑스레이상으로 나온것도 아니고 증상으로 유추한 결과라서 자꾸 걱정이 되네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주위에서 그런 경험을 하신 분
도움될 이야기 좀 해주세요
사람이 아프니까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걱정이 되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요리사
    '05.8.20 10:31 PM

    저희 남편도 몇달 전 요로결석으로 새벽에 응급실로 갔었네요. 통증이 엄청 심한지 식은땀흘리고 난리도 아니었죠. 일단 약(요로를 넓혀서 결석이 나올 수 있게 하는 약)을 받아와서 먹고 반나절지나니 결석이 소변과 함께 나왔었어요. 그게 작으면 밖으로 배출이 되구요. 검사해봐서 알갱이가 크면 레이저로 부수는 수술을 해야 한대요. 물론 밖으로 배출만 되면 전혀 통증없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헌데 요로결석이라는게 남자들중 대다수가 많이 걸리는 거라네요. 저희 아빠도 걸렸었거든요. 별다른 치료법은 없구요. 그저 평소에 물을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먹는게 최선이라네요.
    저희 남편 그 이후로 물먹는 하마 되었습니다. 재발율이 높다고 하니 방심하면 또 걸리겠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남편분 물 많이 드시게 하세요^^

  • 2. 영현맘
    '05.8.20 10:32 PM

    저희 남편도 작년에 요로결석으로 새벽에 응급실로... 검사해보니 아주 작아서 열심히 물먹어서 배출했어요. 나오기까지 몇주 걸려서 그 동안 응급실 몇번더 갔었어요. 너무너무 아프다고 하데요.
    일단 물을 많이 드시게 하세요. 맥주라도 많이 드시게 하세요.

  • 3. 레이첼
    '05.8.20 10:49 PM

    울 남편도 응급실로 .. 다음날 규모가 큰 비뇨기과가서 레이져로 깼어요
    신기한게 그렇게 아프던게 치료받은 날부터 너무 멀쩡하더라구요
    그뒤에 물 쫌 더 먹습니다
    엄청 아프다더라구요

  • 4. 희쭉맘
    '05.8.21 8:50 AM

    요로결석. 아 그거 사람 잡습니다.
    15년전에 딱 걸려서 반 죽는줄 알았지요, 어찌나 아프던지 아주 작으면 물먹는 하마되서 배출 시키면 되지만 저같이 물먹는거 싫어하면 팡팡 레이져로 그때 160만원 해 먹었습니당.
    결석이라면 물먹고 움직여 줘야지 고녀석이 삐집어 내려옵니다.(저도 이주동안 약먹으면서 달래 봤는데 영 말를 안들어서) 근데 결석이 쓸개에 있으면 심각하다고 합니다.
    근데요 지나오고 보니까 생각 난건데요 병명 확인하기 전에도 한번씩 아팠던것 같아요 (옆구리가) 그때마다 동네 병원 가니까 신경성이라 했거든요 근데 그게 시초였나 결국 크게 만들어서 쐇답니다.
    물 잘먹고 식사후 금방 눕는거 진짜 안종은거 같아요.

  • 5. 키위
    '05.8.21 10:05 AM

    저희 엄마도 요로결석으로 작년에 고생하셨는대요. 그게 하루아침에 생긴게 아니라 서서히 진행된거더라고요. 결국 레이져로 몇번의 시술끝에 많이 작아졌다가 소변으로 배출되었다 하시네요.

    고통이 심하시더라구요. 온몸이 붓기도하고..얼굴은 노랗게 뜨고..결국 몇일 병원에 입원까지..

    물을 잘 안먹는 것도 병생기는데..한몫한것 같아서.. 엄마는 맨날 물많이 먹어라 노래하시죠.

    젊어서부터 물 잘먹으라고..

  • 6. supi
    '05.8.21 12:46 PM

    제가 10년전에 요료 결석이었는데 한밤중에 엄청 아팠구요
    그리고 지하철을 탔었는데 너무 아파서 중간중간에 내려 쉬어가곤 했을 정도였어요.

    전 작은거라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왔구요
    물 많이 먹고 소변을 참을수 있을때 까지 참아서 보고
    폴짝폴짝 뛴거 밖에 없어요

    그리고 별다른 주위 안했는데 아직까지 재발 같은거 없어요

  • 7. 김만안나
    '05.8.21 4:11 PM

    답변 감사합니다.
    물을 많이 먹고...
    요로결석 전문 비뇨기과에 가봐야겠어요

  • 8. 귀차니스트
    '05.8.22 1:53 AM

    남자보다 여자가 더 잘 걸리는데 애낳는것보다 더 아프다고 하던데요
    애낳고 요로결석 걸려본 아줌마말이...설마...애낳는게 세상에서 젤 아프다고 생각하는데^^;;
    제남편도 아침에 허리아프다고 해서 들은척도 안했는데 허리아퍼 죽는다고 난리쳐서 구급차 불러서
    응급실로...수술 안했어요
    심하지않아서 약으로 주던데요
    물 많이 먹으라고...물먹기 싫으면 맥주 많이 먹으래요
    그러면 소변 자주 보니까..
    땀 많이 흘리는 사람 요로결석에 잘 걸린대요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땀을 엄청 흘리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소용없구요
    남편은 땀을 엄청나게 흘려요
    물을 몇배나 더 많이 마셔야합니다
    암튼 레이저 하나 싶더니 안하고 약주더니 그냥 말짱하게 사네요
    물 잘 안먹고 땀 많이 흘리면 또 생길수도 있답니다
    엄청 아프다는데 조심해야지..무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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