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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받아주는곳이 없다...

| 조회수 : 1,78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8-06 23:37:30
대학졸업하고.. 증권회사 비서겸 관리직 근무하다가 결혼....아이가 생겨서 3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때려치웠다... 당시엔 말리는 사람 참 많았지만 3년간 직장다니면서 권태기도 왔었고... 또 아이를 봐줄사람이 없다는 가혹한 현실에 과감히 사표를 썼다..... 한동안 아이낳고 키우고 하지만 직장생활하다가 집에서 애만 키우려니 넘 답답했다.. 우울증까지 왔으니까.....그러다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아는 언니랑 조그만 수입유아용품및 아동복 가게를 열게 되었다...
하지만 남의 돈 버는것이 그리 녹녹치 않은법..... 사람들에 치였다고나 할까? 사람을 대하는것이 두려워지기까지했다... 그러다가 둘째아이의 유산.... 남편이 가게 하는것을 반대했다.. 집에서 쉬라고.. 너 삐쩍 말라가는거 볼 수없다고....... 그래서 동의했다... 나 자신을 위해 울딸을 위해 울신랑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만두기로 한지금..... 난 다시 채용정보란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집에만 있음 넘 답답할거 같아서 말이다... 그러나 이제 나를 받아주는곳은 없다... 나이가 걸리고 아이가 있으니 시간이 걸리고....... 정말 답답하다.....
신랑혼자 벌어서는 도저히 살수 없는 현실..... 광주사는 친정엄마가 아이는 내가 봐줄테니 그냥 직장 다니라고 할때 두눈담고 그냥 꾹 참고 직장 다닐걸..... 하는 후회가 된다..... 난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정말 답답하다..... 비는 내리고... 정말 답답하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진
    '05.8.7 12:44 AM

    기운내세요.
    정말 아이키우면서 할수있는 일이 없는거 같아요.
    과거지사 잊으시고 아기 잘키우신후 천천히 알아보세요.
    지금 당장 코앞의 현실도 중요하고 가끔 산너머 무지개라는 꿈도 필요한거 같아요.

  • 2. 셜록홈즈
    '05.8.7 8:09 AM

    학습지 교사는 어떨까요? 재능이나 눈높이...

  • 3. nayona
    '05.8.7 9:50 AM

    전 29에야 결혼했는걸요,뭐.....
    일단 지금 이쁜 달도 있구 듬작한 남편이 있는데....
    부자세요....
    일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후회없고 아쉬운 게 없는 삶이란 없으니깐.....
    다른 쪽으로 행복한 마음을 찾아보시길.....

  • 4. 아맘
    '05.8.7 12:46 PM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예요
    근데 님글로만 유추했을떄 약간 경솔하셨던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도 하나이고 봐주시겠다는 분도 계시고 증권회사 영업직도 아닌 관리직이나 비서하셨는데 권태가 오셨다구요
    일이 너무 루스하셨나요

    저는 10년 다니던 직장 둘쨰 낳고 명예퇴직 실시하길래 퇴직금 많이 받고 나왔지만 그래도 후회되던걸요
    하지만 지금 다시 나오라고 해도 고개 저을거 같아요
    이젠 정말 다니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예요
    기회라는게 시기라는게 항상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사회가 굉장히 빨리 움직이고 있어요
    사회첫발 내딛는 요즘 젊은이들 ,경력자들,대학생들 정말 머리 팽팽 돌아가고 노력많이 하더라구요
    그거에 비하면 이제 저는 약간 함량 미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좀 벌어보려고 집에 있으니 좀이 쑤셔서--- 하려면 별로 할일이 없더라구요
    제가 너무 냉정했나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기에 같이 고민해 보자고 써봤습니다

  • 5. 뒤죽박죽별장삐삐
    '05.8.7 12:59 PM

    저도 내성적이라 혼자 일하면서 사람들한테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한동안 ,굉장히 힘들었는데요.그 순간순간 여러차례,이일 저일 겪으면서 이젠 사람한테 앵간히~ 치여도 속으로 좀 씩씩 대고,뒷목잡고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매번 큰 파도를 넘어갈때마다 익숙,,아니 적응이 되어지니,이제야 살꺼같고, 그냥 넘어가지더군요.....힘내세요.....

  • 6. Irene
    '05.8.7 7:00 PM

    저는 서른 하나에 결혼했는걸요. 애도 없구..
    공부하는 남편 뒷바라지 한다구 직장도 때려치고 멀리 떠나왔어요.
    지금 일당 25000원 쯤 하는 알바자리 구하느라 인터넷 돌아다니다 들어왔네요.
    기운 빼지 마시구요... 차근차근 생각 하세요. 사회생활도 할만큼 하신 분이요 뭘....

  • 7. 일타맘
    '05.8.8 4:27 PM

    전 29에 얘 낳고 백일 지나 바로 취직한 후 지금까지 6년 간 일하고 있습니다. 그때 취직할 때는 젓몸살 참아가면 면접하고 돌아댕겼어요. 이력서는 한 수십 통 보냈구요. 결국 원하는 일자리 찾았지만 첫 2년 간은 가정을 정말 내팽겨치고(?) 일만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도 많이 커서 별로 힘들지 않게 일하고 있습니다. 정말 원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환경을 먼저 잘 파악하고 가능한 일자리를 꾸준히 찾다보면 좋은 소식 꼭 있을거에요. 한 가지 더! 긍정적인 생각이 일자리 구하는 데도 필요하더군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 내세요.

  • 8. 토마토주스
    '05.8.9 9:57 AM

    전.. 지금 29살인데. 올해 결혼했는데 ^_^;;; 근데 전 요즘 몸이 많이 축나서.. 회사 그만두고.. 몸 좀 추스리고 애기 가질까 생각중인데........ 저도.. 님처럼 많이 후회하게 될까요..? 저는 대기업에 댕기지만... 무지무지 스트레스 받구 맨날 야근에.. 미치거든여 -_- 에공.... 담달에 퇴사하려고 맘 먹었는데.. 님 글 보니까. 착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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