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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다이어트..힘들지만 ,STEP BY STEP 해보려고요...

| 조회수 : 1,17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7-28 14:37:05
제가 최근까지 살이 일년새에 엄청나게 불어서 다이어트 늪에 빠져살았어요.

하지만,,,다이어트...제 생각엔 정말 딱~!! 모든걸 끊고,물만 냅다 일주일 먹으면,,,독하게 마음먹고

빼면되겠지...극단적인 생각을 했었거든요... 20대때는 정말 독했는지 한때는 20킬로까지 빼봤는데,

예전 습관 못버려서 다시 맘놓고 먹고 하다보면 어느새 몸은 불어버리고...또다시 다이어트하고...

그랬는데,이제 서른이 넘어가고 하니,어릴때처럼 살도 잘 안빠지고,무엇보다도 힘이 들어서 못빼겠어요.

하루정도 쫄쫄 굶다.이리는 못살겠다....생각이 들면 또 량대로 먹고,또 후회하고...

그러면서 일년내내 다이어트란 말을 입에달고살고.......

남들보면,'쟤는 매일 다이어트 한다해놓고,,몸은 그대로네.."이런말 나오기 딱이었어요..

헌데,,,2주전부터......정말 적게 먹고 운동 무리하지 않게 해요..

저의 다이어트 잘못된 생각을 바꾸게 한책이 'BODY FOR LIFE'라고...몇년전에 인기끈 책인데

헌책방에서 책고르다가 발견하고 읽다보니,저에게 확...맞는듯한 예감~!! 땡기는 생각이 드는책이었어요.

일일이 칼로리 계산하다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겠다 싶었는데, 그책에선

탄수화물,단백질,야채 ...자기 주먹만큼의 량이 적당하데요...양질의 음식을 하루여섯번..

거나한 정식을 차려놓고 여섯번 먹는게 아니라.

예를 들자면, 아침:우유한잔,감자하나(자기주먹만한거)(혹은 잡곡빵한조각)

아침간식:구운토마토 하나

점심: 국물 안먹는 냉면 (면량이 자기주먹보다 오버하면 먹지않음)

점심간식:사과1개(자기주먹만한거)

저녁:닭가슴살(자기주먹만하게(육고기는 자기 손바닥펼쳐놓은량만큼) ,야채샐러드 한접시)

저녁간식:사과1개

대충 이런식인데요...많이 먹는것같고,잘지켜지지 않을꺼 같지요?

저 2주 되었는데 이런식으로 먹고 아침공복상태에서 학교운동장 걷기,

책에나온대로 무리하지않는 덤벨운동...(운동을 무리하게 하니,하루보내기 힘들어서 운동을 나눠서

하니 몸이 수월해요...정말이예요...^^)

지금요..허리사이즈,허벅지 사이즈 많이 줄었구요...

수치상으로도 놀라울만큼 많이빠졌어요...

그리고 가족과의관계..

매일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밥먹을때 식구모였을때 밥먹는거 싫었어요.

쫄쫄 굶다가 혼자서 몰래먹다,과자먹다,빵먹다,간식먹다..........너무 과식해서

손가락 넣고 토하고 그러길 반복하기도 했거든요...

앞의 식단처럼 하니....정말요...더이상 과자나,다른군것질꺼리가 먹고싶지가 않아요...

오늘도 점심때 어머니와 식사를 하러 갈비집에가서

딱2인분시켜서,짠 된장이나,소금기가 많이든 반찬은 손도안대고,마요네즈든 야채샐러드도 안먹고,

쌈야채에 고기만얹어서 천천히 먹어도 너무맛있게 어머니와 재미있게 식사하다 돌아왔거든요..
(고기집에 냉면..빼놓을수가 없잖아요..^^ 냉면시켜서 어머니와 저 둘이서 국물안마시고 면만 반 갈라서
먹고왔어요..)

예전엔 생각지도 못한일이죠..외식하자면 괜히 짜증부리고...머릿속엔 항상살빼야하는데,

가족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외식이나 하자고 한다고...이런생각을 많이했었고,식사가 즐겁지 않았는데,

요즘은 먹으니 먹는 스트레스를 안받게되더군요...

다이어트 하시는분들....몸이 힘드는 다이어트는 하지마세요...조금씩 드시면서 무리하지 않은 운동이

더 잘빠진답니다...^^ 화이팅....
그대따라 (jiwonlove)

안녕하세요. 책을너무유용하게 잘쓰고 감동받다 끝내는가입하게 되었습니다.잘부탁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3년차
    '05.7.28 3:59 PM

    음..제가 작년 11월부터 1월까지 100일동안 다이어트 열심했었어요..
    원래 66정도 입었었는데.. 아기낳구..거의 8~10키로가 안빠지더라구요..
    게다가 좀 붓는스타일이라서 얼굴이 많이 달라졌었어요..7
    7로 넘어가려는 순간 옷을 모두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러느니 살을빼서 작은옷 사입자하구는 살잡이라는 다이어트스쿨 이곳 82쿡에서 어떤분이 글올린거 보구는 한달을 고민하다가 시작했어요..
    거기 식단도 처음엔 아침엔 과일 점심엔 탄수화물 저녁엔 단백질로 나눠서 먹었구요..
    식사시간 사이를 항상 4시간이상씩 조절해야하구요..운동을 진짜 많이했어요..
    회사에 헬쓰크럽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혼자 내려가 빨리걷기 40분하고 샤워하고 올라와 도시락싸온 감자나 옥수수먹구 아니면 나가서 아무것도 넣지 않은 일본식우동사먹었어요..
    저녁엔 고기류나 우유 두부 된장찌게만 먹구요..
    집에 와서 런닝머신에서 1시간 이상씩 빨리걷기하고 각부분 라인체조도 50회씩하고나면 2시간이 후딱지나갔으니까요..
    그렇게 한달하니까 진짜 신기하게 5키로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결혼전보다 날씬한 몸을 만들었지요~
    그런데~~!!100일이 지나고도 운동만 꾸준히 해주었다면 먹는것에 크게 상관없이 유지가 되었을텐데..
    지금까지 그냥 먹었죠.. 운동 한번도 안하구..
    그랬더니 서서히 배가 원상복귀 얼굴도 다시 변하려구하고.. 손도 다시 붓기 시작하더라구요..
    어흑.. 넘 끔찍해서 요즘 다시 운동해요..
    빨리 걷기만 그리고 스트레칭하구요..
    땀이 비오듯이 쏟구나면 정말 시원하고 피곤도 많이 풀리는것 같더라구요..
    역시 다이어트의 성공은 얼마나 지방을 잘분해하는 운동을 하느냐와 식사조절인것 같아요~
    그리구 체중을 빼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예쁜몸을 만드는거예요~
    체조 열심히하면 정말 몸매가 이뻐지더라구요..
    우리 이번에 다이어트 꼭 성공해요~

  • 2. 결혼3년차
    '05.7.28 4:04 PM

    그리고요~ 덤벨은 여자들이 500g이상짜리로 하면 팔이 더 굵어진대요..
    아줌마들이 팔이 굵은 이유가 아이들을 번쩍 번쩍 안아서 그렇데요.. 저두 500g짜리로만해서 팔 많이 뺏어요~

  • 3. 파마
    '05.7.28 8:13 PM

    저도..이책..4년전쯤..읽고...많이..도움이 되었는데...결혼 3년차님 말처럼..운동을 안하니..다시 원상 복귀 +@@ .... ㅡㅡ
    요즘 다시..읽고 있어요.. 평생 다요트...그걸 하고 살아야하는데. 맘이 잘 안 먹어 지네요..
    두죽박죽 별장님..홧팅 하구요..
    저도..언넝..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 4. kara
    '05.7.28 8:42 PM

    운동도 하면서 토마토도 함께 드시면서 하세요.얼마전 tv에서 코미디언 배현정인가?그 분이 토마토로 다이어트 하셔서 성공 하셨다고 그러시더라구요.그리고 토마토가 피부에도 그렇게 좋데요.저도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운동하는걸 워낙 싫어해서 이 방법으로 한번 해볼려구요,꼭~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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