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이사..좋은 방법은 뭘까요..

[짱구엄마]

이사 나가는 날짜는 15일이고 새로 입주할 아파트는  9월 중순이나 10월쯤  입주 예정이라  당분간 친정에서 지내다가 가요.

그래서 이사짐과 입주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골치 아프네요.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짐을 친정에 다 쌓아두고(장도 없고 집이 좀 넓어서 왠만하면 들어갈 것 같아요)있다가 입주하기 전날 입주 청소하고 이사한다. - 단점은, 친정도 얼마전 새로 입주한 아파트인데 이사짐업체에서 바닥 다 긁어놓고 그래서 속상해 하셨는데 제가 글루 짐을 옮기고, 나가고 하면 아무래도 또 집이 망가지지 않을까 신경쓰여요.

2. 짐을 보관이사(?)에 맡겨 놓고 친정에 몸만 있다가 간다 - 단점은, 보관료가 얼마일지 모르지만 비쌀 것 같고 짐이 많이 망가지고 없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불안해요

두 번 이사하는 게 되서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텐데 심란하네요.
좀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 좀 사알~짝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슬레인]

1번.
방 하나에 다 몰아넣었다가 사샥 들고 나갑니다.
막말로 그 방 방바닥 다 긁어놓아 나중에 님이 바닥 다시 갈아드린다고 해도
이삿짐 보관료보다 덜 나와요.

[이연수]

보관료는 얼마 안한답니다. 인건비를 두번내니까 비싸지는 거죠.. 근데 인건비는 어차피 친정에 보관하셔도 드는거니까 ... 닷새 정도 보관하는데 보관료는 삼만원정도 받더군요... 어머님이 흔쾌히 허락하심 친정으로 가져가시구.. 좀 안내켜하시는거 같음 보관하세요... 이삿짐센타는 아무래도 분실의 염려가 있긴 하거든요

[griffin]

망가지기고 없어지기 보다는 여름에는 습기때문에 곰팡이 피기 쉽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클라우디아]

저는 석달동안 창고보관후 이사했는데 11월부터 1월까지 보관했는데 짐에는 아무 이상 없더군요. 보관할때 심정은 다 버린다는 포기하는 마음이였는데. 가전제품도 습기 안차고 멀쩡하구.
보관료는 원래 하루 만원인데 보통 7, 8천원에 해준다고 그러네요. 업체마다 좀 달라요.
한달이상 보관하면 싸게도 해줘요. 전 한달에 15만원씩 줬네요.
근데 보관료보다 사실 어차피 두번 옮겨야 하니까... 저는 또 보관이라고 제가 짐싸야 안심된다고 제가 짐 쌌는데 포장이사랑 큰 차이없었어요. 힘만 들었네요. 애 데리고 짐싼다구.
그리고 혹 짐보관하시면 아무래도 비싼것이나 카메라 패물같은건 따로 보간하세요. 저도 옷도 좀 비싼건 따로 보관했어ㅛ. 박스에 오래 넣어두면 습기도 걱정이지만 구겨질까봐...
짐보관시키면 우리짐만 따로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보관한다네요. 저도 컨테이너가 새지 않을까 온도차때문에 짐이 상하지 않을까 정말 고민이였거든요.


그리고 어지간한 업체들 마루 긁히고 그렇게 일 안하는데... 저는 이사짐 센터에 시킬때 아르바이트생보내지 말라고 했어요. 나이드신 아저씨들 오셨는데 정말 일 잘하시던데.. 정리도 다 해주시고 못질도 해주시고 짐 옮길때는 바닥에 다 담요같은거 깔아서 하시고...
그리고 입주청소는 업체 맡기면 아줌마들이 세명인가와서 하시던데... 여기는..
부동산에서는 주인이 하다 몸살난다고 맡기라고 하는데 맡겨도 어차피 주인손이 가야할것 같아요. 이사하면서도 시누가 걸레질을 저희는 여러번 했거든요.
저는 남편이랑 남편친구가 큰청소 다하구요 저랑 남편이랑 친정엄마가 와서 반나절동안 구설구석 걸레질 다하고, 베란다 물청소 하고, 청소기 가져와서 청소하고, 창틀 닦고 그랬어요.

어머니랑 잘 상의해 보세요.

[짱구엄마]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신랑과 얘기해서 보관이사 하기로 결정했네요. 여러 분들 말씀들으니 이사가 윤곽이 잡히는 것 같아 불안함이 훨씬 줄었어요. 부지런히 좋은 업체 알아봐야지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