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육아 문의요.... 손가락빨기? 공갈젖꼭지 물리기?

| 조회수 : 2,117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6-29 21:17:18
울아들 3살인데 손빠는것 때문에 지금 엄청 고생하고 있거든요.
양손에 닥터썸차고 (오른손빨아서 첨에는 오른손에만 채웠는데 안되니깐 왼손을 빨아서 양손 차고있음)
엄청 고생 중입니다. 그런데 3달된 딸이 벌써 손을 빨고 있네요... 주위에서는 손빨면 고치기 힘드니깐
차라리 공갈젖꼭지를 물려주라고 하는데 영 안 내키네요, 그러다가 늦게 까지 공갈젖꼭지 물고 다니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손가락 빠는 것보단 낫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참고로 3살짜리 첫애도 신생아때 똑같이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바지속으로 두팔을 넣어놓기도
했거든요, 그런거 보면 분명 둘째도 손가락을 빨수도 있겠다 싶은게 걱정이네요...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sta
    '05.6.29 9:24 PM

    손가락 빠는거 보다는 공갈젖꼭지 빠는게 훨씬 나아요. 손가락 빠는 버릇은 고치기 힘들 수도 있고, 치아에도 안 좋고, 위생상도 안 좋고... 아기들이 원래 빠는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으면 안 좋다고 하니까, 빨고자 하는 욕구는 최대한 충족시켜 주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 2. 남은주
    '05.6.29 9:22 PM

    제 아들도 손빨았었습니다. 닥터썸 양쪽 다해줬지만, 좀 크면 그나마 자기 힘으로 벗겨버립니더군요
    공갈젓곡지는 커서 물려주니까 이물질로 생각하고 뱉어내고요 3살때쯤 시작하여 유치원들어가고
    쪼금씩 나아지더니 7살때 부터는 밤에만 빨고 8살학교 들어가니까 밤에도 안빠네요 but, 치열은 앞니돌출되서 나중에 교정해주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애정결핍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도 왜 손을 빨았는지 이유를 모르겟어요. 그냥 경험담입니다.

  • 3. Happy
    '05.6.29 9:34 PM

    공갈 젖꼭지를 빨리 물려줘야 겠네요....
    생각해보니 큰아들도 신생아때부터 내가 좀 편해보고자 시간 맞춰 우유를 준게 화근이 된것이 아닌가 싶네요... 워낙 순둥이라 배가 많이 고플때만 울었거든요,, 조금 고프면 알아서 손 빨면서 해결한게 아닌가
    싶네요,,, 둘째도 그런경향이 있어서 배고파 하면 우유를 줄까하는데 제생각이 맞을 까요?
    1시간 간격이 되더라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4. 김수진
    '05.6.29 9:54 PM

    그게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손을 빠는거는 무언가 마음이 불안해서 손을 빠는 거라네요.
    물건을 입에 넣고 빠는거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입으로 넣어보고
    세상을 알아간다라고 어디서 본적이 있어서 몇자적고 갑니다.

  • 5. 김수진
    '05.6.29 9:55 PM

    중요한거 잊었어요.
    그러니까 빠는것에 대해서 너무 못하게 하거나
    때리거나 하시면 안되겠지요.
    아이가 어디가 불편하가 하고 돌봐주세요.
    물건을 빠는걸 좋아하면 깨끗이 씻어서 욕구충족을 시켜주세요.
    저도 아기때는 양말도 신겨보고
    그랬는데 이제야 알게되네요.

  • 6. 돼지맘
    '05.6.29 10:08 PM

    음..저희아이가 2개월 좀 지나서 조금씩 손을 빨더니 요즘은 급격하게 손을 빱니다.
    모유수유구요.
    공갈젖꼭지는 물려봤는데 밀어냅니다.
    수시로 모유수유도 시켜주고있고 요며칠 열심히 안아달라고해서 안아주는데 뭐가 문젤까요?

  • 7. 햄토리
    '05.6.29 10:59 PM

    삐뽀삐뽀 119 소아과에 보면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이 손빠는건 그냥 놔둬도 된다던데요.. 자연스럽게 6개월 이후에 안빠는 애들도 있고, 계속 빨면 그때 천천히 버릇 고치면 된다고..
    저 다니는 소아과 선생님도 손빠는게 오히려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놔두라던데요. 우리 아가도 이제 3개월 되어가는데 주먹이 아예 입안으로 들어갈 지경입니다...--;;

  • 8. 히야신스
    '05.6.29 11:11 PM

    손가락빠는거 하니,울딸 생각나 몆자적습니다. 백일지나서 부턴가 ,어느날부터 빨아대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첨에 공갈젖꼭지 물렸죠.헌데,울 시어머니 왈"고무를빠느니,지 손가락 빠는게 낫다"며 쑥 빼더니
    던져버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손가락을 쪽쪽 거리며,밤이구,낮이구,잘때도 엄청빨았습니다.
    첨엔 걱정도 돼고 했는데,시어머니왈 크면 빨으래도 안빤다고 그러시더만요.
    마침,저희 교회에 같은해에 난 다른애기도 ,그엔 엄지손가락을 그렇게 빨더군요.
    울딸은 가운데손가락과약지손가락 특히하게 두개를 빨아서 잠잘때에,몰래 빼보면 퉁퉁 불어있었어요.
    다른애기도 굳은살이 박혔고,심하게는 손톱도 이상하게변하더군요.
    저도,학교들어갈때까지 빨면 어쩌나,걱정했는데,그래서 놀림아라도 당하는건 아닌지...
    근데,신기하게도 4살 말부터인지,,,, 손가락을 딱 빨지안더군요.
    천엔 저도 손가락을 빨지안는다는것도 모르고 잇엇어요, 어떻게 하다보니,늦게알아버린거죠.
    그후,이빨자국과 굳은살이단단했던 손가락은 내가 언제 손가락 빨았냐는듯 깨끗하게 되었답니다
    울딸은 치아도 돌출도 아니고 괜찮아요,
    지금은 넘 걱정되시겠지만,빨고싶은데 못하게 하면 더 스트레스 받지안을까 싶네요.
    대신 저는 평소 손을깨끗이 더 닦아주고, 조금커서 구충제 잘챙겨 먹였답니다.
    지금울 딸 7살 인데요,손가락이야기하면 깔깔 거리며 웃어요. 자기도 기억이 난다고 하더군요.....
    놔둬라 ,말아라,뭐라맘씀은 못드리겠고, 제 이야기가 도움되셨음 좋겠네요...^^

  • 9. 히야신스
    '05.6.29 11:14 PM

    참,주위에 손가락 빨던 다른애기도, 울딸과 비슷한시기에 다 안빨더군요.
    신기하죠, 지금생각해보면 그것도,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 10. 쵸콜릿
    '05.6.30 12:13 AM

    전 공갈젖꼭지 물립니다.
    손가락은 고치기가 힘듭니다.
    공갈젖꼭지는 적당한시기에 안주면 그만인데...

  • 11. bluejuice
    '05.6.30 12:52 AM

    울 딸은 공갈젖꼭지 물려서 손은 안빨았는데요.
    우유먹이는 시간 채울려고 물렸어요.
    그러나 첫생일때 공갈젖꼭지 안 줬습니다.
    그전에 떼라고 하지만 쉽게 되지 않았어요.
    그랬는데 그 일주일정도 힘들었지만 그게 더 쉬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누네 아이들은 둘다 (남매) 손 빨았어요.
    자연스럽게 떼긴 했지만 4살까지는 빨았어요.
    더 힘든거 같더라구요.
    인내도 필요하구...보기도 좀 그렇고요.

    하지만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공갈젖꼭지 아예 물지 않는 아가들도 있더라구요.

    아기 키울때 정답은 없었던거 같아요.

    아고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닌듯 싶네요...

  • 12. 달님안녕?
    '05.6.30 1:08 AM

    손가락 빨다 안빨게 되면 손가락은 제대로 돌아올지 몰라도
    치아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아주 미세하더라도 얼굴에서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을듯 싶은데...
    저희 친조카 하나가 어렸을적부터 손가락을 빨았는데, 여섯살인 지금도 습관적으로 빤답니다.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는거지요.
    그애 큰 아빠인 저희 남편도 어렸을때 손가락 무지 빨았다고 들었는데,
    저도 아이 낳고 보니 아이가 손가락을 빨더군요.
    그래서 그때마다 못하게 하고 손을 가볍게 쳐(때려) 주었습니다.
    한 6개월쯤이나 되었을때였던거 같던데...
    다행히도 저희애는 좀 하다 금방 안하더군요.
    저희 동서 지금은 아이 손가락 못빨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안한거 무지하게 후회합니다.
    형이 그러면 동생도 염려 있으니 처음부터 못빨게 신경 많이 써주세요.

  • 13. 깡통
    '05.6.30 10:49 AM

    저... 나이가 30 넘었는데요... 아직 손이 입에 들어가요.
    그거... 꼭 고치세요.

  • 14. 잎싹
    '05.6.30 11:05 AM

    손빨때마다 엄마가 야단치시지 마시고
    애가 손으로 할수있는 것으로 같이 놀아주면
    노는게 더 재미있기 때문에 손빠는거 잊어버리고
    다음에도 계속하시면 노는게 더 재미있다는거 알면 안 하게됩니다.
    엄마가 노력을 많이 해야해요. 항상 보고 있다가
    심심한가 엄마하고 놀고 싶다는 표현이가 보다하고
    그때 맞춰 해 줘야 한다는게 엄마에겐 스트레스지만
    애 한테는 즐거움이거든요.
    애 둘이 같이 즐긴만한꺼리를 찾으심이 더 좋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721 큰일났어여... 3 고민 2005.06.30 1,013 20
10720 이러지좀 맙시다...(2) 1 강두선 2005.06.30 1,722 10
10719 립패드랑 파워터치 3 인서 2005.06.30 894 3
10718 유아 우주복 큰사이즈 질문 3 플로리아 2005.06.30 787 27
10717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愛뜰된장 2005.06.30 796 16
10716 세탁기에서 건조 할수 있는 옷을 어떻게 구분하죠? 1 하트쿠키 2005.06.30 742 22
10715 오지여행 다녀오신분? 3 야생화 2005.06.30 717 23
10714 아가가 열이 안내려가요~ㅜㅜ 도움좀... 11 손정미 2005.06.30 3,831 1
10713 잦은두통 7 아름다운여인 2005.06.30 937 1
10712 아파트 담보 대출 문의합니다.. 잘아시는 분들요. 2 이오아빠 2005.06.29 966 15
10711 [잡문] 전차종점 3 강두선 2005.06.29 832 10
10710 육아 문의요.... 손가락빨기? 공갈젖꼭지 물리기? 14 Happy 2005.06.29 2,117 25
10709 유아-초등학생 학습지....좀 알려주세요... 4 헬리맘 2005.06.29 1,256 2
10708 서양 아가들도 배넷저고리 입나요?? 3 카푸치노 2005.06.29 1,350 24
10707 2만원정도에서 한국냄새풍기는 선물은? 10 작은악마 2005.06.29 1,113 3
10706 남편어깨가 넘 쳐져서리 어캐하면 기 좀 세워 줄까요... 5 김향은 2005.06.29 827 14
10705 82쿡 접속이 너무 느려요 --; 2 이현경 2005.06.29 838 32
10704 그럼 6살 어린이 미국가기는? 5 황기연 2005.06.29 889 15
10703 팔까요? 말까요?피크닉 가방 4 초연 2005.06.29 1,381 9
10702 필리핀 세부 막탄샹그릴라는여 4 샬라라공주 2005.06.29 2,735 25
10701 홍이장군을 먹이고 나니... 8 몬아 2005.06.29 1,682 11
10700 18개월된아이데리고 미국여행을 가려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5 김신안 2005.06.29 1,467 4
10699 영어학원질문입니다 maru 2005.06.29 703 26
10698 설악산 켄싱턴 호텔 괜찮은가요? 워터피아도 ... 10 코알라 2005.06.29 1,700 1
10697 필리핀 보라카이 가보신분~~ 8 토마토주스 2005.06.29 97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