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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수유하면 좋아질까요?
잘 늘지 않는다고 의사샘이 걱정하시네요... 56cm에 4.7kg이예요...
저희아기 이제 두달하구 삼일 되었는데요 태어날때 부터 작았어요...
38주에 51cm, 2.58kg이였거든요...
모유가 흐를 정도는 아니지만 아가 먹을 만큼은 나오는것 같아서 크게
신경안썼는데 이제 슬슬 걱정이 되요... 병원가봐두 또래보다 작은게 한눈에 보이구요...
신랑한테 전화가 와서 얘기 했더니 혼합수유 얘기를 하네요.
분유먹으면 빨리 큰다구 주변에서 들었나봐요... 지금까지 혼합은 절대! 안된다구
생각했는데 맘이 흔들려요...
완모 하다가 혼합수유해서 아가 키워보신 분들 계시면 도움 부탁드릴께요...
저땜에 작은것 같아서 맘이 너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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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수열
'05.6.22 12:47 PM모유 먹어서 아이가 작은건 아닌것 같아요.
살 찌는걸로 따지면 분유를 따라갈 수 없지만요...
저는 1달 정도, 그것도 맛만 보여주고 분유로 키웠는데요,
얼마전 까지 형우가 소아비만 조짐이 보여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도움되는 답변이 아니라 죄송해요...2. 나르니아
'05.6.22 1:01 PM제가 병원갈 때마다 아이가 잘 먹지 않고 또래보다 몸무게가 적어서 선생님 앞에서 걱정하곤 했었죠.
그 때 소아과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죠...' 장기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모유 먹여서 작다고 생각하셔서 분유먹이신다면, 밥 잘먹는 애 다양하게 먹을 것을 경험시켜야 한다고
라면 먹이는 꼴이죠...
젖이 안나오면 모를까 잘 나오고 아기도 잘 먹고 있다면 완모수 하세요.
지금은 좀 작게 보여도 분유먹는 아기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자라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마세요.
분유는 원래 소젖성분이라서 아기를 크게 만든다고 합니다. 비교하지 말고, 소신있게 아기에게 최선의
것을 준다고 생각하세요.
혼합수유하다가 모유수유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아기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젖병을
더 좋아하게 되거든요.
저는 22개월된 딸아이 아직도 모유수유 중인 엄마입니다. 이제 젖 끊을려고 기회보고 있습니다.^^3. 젤
'05.6.22 1:04 PM그냥 모유만 먹이세요..자연의 힘을 믿으세요..분유는 엄마젖 없는 불쌍한(?) 아기들이 먹는거에요...
4. 오이마사지
'05.6.22 1:08 PM분유도..아가가 먹는 음식이에요.....불쌍하다는건 좀..그러네요..
5. simple
'05.6.22 1:07 PM그런데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한번 체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기저귀 보는 횟수랑 대변횟수가 평균이면 모르겠지만 평균이하라면 모유가 부족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혼합하다가 완모했지만 너무 완모에만 집착하는것도 무리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다른 병원도 한번 가보세요.. 전 병원 3군데 다니면서 저희 아기 체중 상담했는데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르세요...(주로 남자선생님은 여자아기라서 지금이 적당하다... 여자는 야리야리해야 한다..-.-;;;;; 는 의견이셨구.. 여자샘은 조금 더 찌워야 한다... 그러더군요^^;;;)6. 꿀벌
'05.6.22 1:18 PM혹시 아가가 잠은 잘 자나요?
저희 아기가 3.8kg로 아주 크게 태어나서 한달되었을때 접종하러 갔더니 4.2kg더라구요
또래보다 미달이라고 의사샘이 혼합수유 권하시더라구요
(제가 젖양이 많아서 아기가 사래가 들리고 그랬는데도 저도 맘약해져서 분유줘봤는데 딱 10-20ml먹더군요 )
그런데 울 아기 잠을 안잤어요..흑흑
저 산후조리 이런거 생각도 못했어요 뭔놈의 신생아가 저보다 잠이 없더라구요...
분명 배가 부른데도 애기가 자지는 않고 칭얼칭얼거리거나 아니면 악을 쓰고 울고...
결국 한달동안 잘먹었으나 잘 자지 못해서 애기가 크지 않았던것 같아서
결국 제가 안고 재웠어요(낮에 내내..)
잘자더군요..흑흑 (것도 세워서 턱을 제 어깨나 가슴에 대고 ..)
결국 2달째 소아마비 맞추러 갔더니 5.7kg^^ 많이 자랐지요?
지금도 4개월째인데 7.5kg정도에요
물론 낮에 낮잠은 아직 안겨서 자요...(덥지도 않은가...ㅠ.ㅠ)
혹시 아가가 잘 자는지 확인해보시라구요^^7. 빠삐코
'05.6.22 1:33 PM좀 불안하긴 하네요
하도 교회들이 깝쳐대니
이번에 제대로 오잔디 쪽팔렸으면 좋겠는데...8. 그라시아
'05.6.22 1:44 PM팔이 빠지면 어떻게 해요?
누워서 젖을 물리세요
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하고 완모수유 할수 있습니다
누워서 먹여도 잘자구요, 엄마 사랑 느낄수 있어요9. 돼지맘
'05.6.22 1:45 PM음 저희집 아이는 태어날때도 39주 채워서 2.74에 태어났어요
지금 백일 되어가는데 키는 57에 몸무게는 4.9<==2주전 소아과에서 잰것임.
애기 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저도 혼합수유를 고민하게 만드는데요
모밀크 사이트도 가보고 임출방에서도 보고 하다보니 나름대로 정리가 되던데요?
젖량이 부족하다고 신생아실에서나 조리원, 심지어 엊그제 만난 제친구까지도 뭐라고 했지만 일회용기저귀로 하면 대변만 3번에 소변기저귀만 10개가 넘어갑니다.
저번주부터 천기저귀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30분에 한번씩 서너장을 갈아댈때도 있고 한 2시간이상 푹 자기도 하네요.
모밀크에선 소변기저귀가 6개가 넘어가면 젖량이 부족한건 아니라고 했었죠.
거기에 자신감을 가져서 지금은 옆에서들 분유먹이라고 해도 부부 둘다 한귀로 듣고 흘립니다.
신경도 안써요.
그렇게 혼합수유하라고 난리치는 친구는 낼모레 학교가는 딸내미 몸무게가 16키로입니다.
음...그런데 저희집 딸내미도 잠은 잘때는 자는데 안잘때는 조각잠을 잡니다.
주로 잠에서 깨는 요인은 소변이 마려워서 깨더군요.
잠에서 깨서 버둥거리다가 잠깐 울음 터뜨리면서 보면 1-2분뒤에 꼭 오줌을 눕니다.
안아서 재우면 좀 깊게 자긴 하던데 그렇게하면 정말 집안일 아무것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살까봐 신랑이 왠만큼 자면 갖다 누이라고는 하는데 저희딸도 '등짝공주'인지라 눕혀놓으면 3-4분뒤에 꼭 눈을 뜹니다.
팔만 빠지면 괜찮은데 허리도 안좋아서 많이 안아줘서 재우고싶어도 그렇게는 못하겠고 그냥 완모수하면서 스스로 잘 클때까지 작게 키워볼랍니다.10. 돼지맘
'05.6.22 1:50 PM아참..저희애는 두달먼저 태어난 여자조카랑 발사이즈는 같구요.
키만 한 10센치 작은것같습니다.
저희 조카애는 백일즈음에 8키로를 넘어가고 지금은 얼마나 되는지 예방접종 안해서 모른다네요.
옆에 뉘어놓으면 뒤집다가 울애 덥치면 울애는 그대로 쥐포가 될것같은 한 몸매하고있습니다.
다들 그거보고 울애가 작다,작다 그러다가 키가 크다고 놀랐네요.
바로 직전에 마트에서 신랑이 애 안고있는데 그랬데요
'한달도 안됐나보다.'
저희애 얼굴 무지 작습니다. ㅎㅎㅎ11. 가루녹차
'05.6.22 5:56 PM완모하세요. 아기가 무는 횟수만큼 나온답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리고 아기들이 크는 시기는 따로 있는 듯. 따라잡기 성장이라고 어느 순간 쑥쑥 커서 또래들같이 되더라구요. 아기 많이 안아 주세요~
12. 화성댁
'05.6.22 9:22 PM제아긴 젖이 모잘라서 탈수증에 걸렸었어요. 그래서 혼합하다가 분유를 계속 먹이고 있습니다.
기저귀 갯수가 정상이면 그냥 완모하세요.
분유 먹는거 보면 다시 젖먹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