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방기구중에....

[db]

제가 그동안 빠리에서 몇년간 살다가 이번 여름에 귀국할 예정인데요,

전 아직 살림을 살아본게 아니라서 살림기구들은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꼭 유용하게 쓰일 주방기구나.. 뭐 이런것들을 한두개 정도 사가지고 가고 싶은데요,

워낙 믹서기조차 써보질 않아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한가지 관심가는게 있는데, 샐러드 먹을때 야채를 씻고 물기를 빼려고 한동안 채에 받혀 놓아도

만족스럽게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럴때 요긴하게 쓰일 물빼는 주방용품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 하나는 사고 싶다는 생각인데,, 궁금한건, 혹시 이런거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지요.

한국에서 구입할수 있다면 가격은 어느정도 하고, 어떤 브랜드이고..등등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생각같아선 믹서기도 관심있는데 어떤게 좋은지 전혀 모르겠고, 토스터기도 괜히 하나 갖고싶은데

별로 안쓸거 같고..^^;; 혹시 한국에서 너무 비싸다거나 이곳에서 사면 유용하게 쓰일

주방용품 같은거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우선은 씻은야채 물 빼는 주방기구가 한국에서도 구입하기 쉬운지부터 좀 알고 싶습니다.

[헤스티아]

샐러드 스피너.. 여기서도 많이 쓰는데, 질리스것이 몇만원하고, 저렴한것은 1-2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고 그렇습니다.

[db]

어머, 헤스티아님 안녕하세요..
저 (구)빠리마치예요.^^;; 쑥스러워라..
빠리마치의 'ㅃ'이 뭉게져 보여서 닉네임을 바꿨답니다. 근데.. 저 잘 모르실수도 있겠네요..

그걸 샐러드 스피너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처음봤고 불어용어로만 알고 있어서 뭐라 부르는지도 몰랐네요. 헤~

[이영희]

믹서기 사오세요....^^

[나나언니]

저라면 무겁긴 하겠지만 르 크루셋 법랑 냄비요. 색상도 예쁘고 모양도 타원부터 하트까지 다양하고 게다가 무겁긴 하지만 대를 물려서 쓸 만큼 품질이 좋은 법랑이잖아요 ^^

[카코포]

저같아도 르크루제 냄비요.
18cm정도 되는 빨간색은 뚝배기로 사용하면 너무 예쁘고 내용물도 식지 않아서 좋구요.
후라이팬 작은건 스테이크 구우면 다 먹을때까지 식지 않아서 좋구요.
싸게 세일하는 곳에서 사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Terry]

지우면 더 웃길거 같아요..ㅋㅋ
쥐라고 인정하는 거잖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