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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투정하는아이.
4월까지는 제가 보고 직장에 출근해야하니까 오월부터는 시어머님이 봐주십니다.
저는 3,4시간씩 아기가 좀 울어도 시간맞춰서 제양먹이려고했었는데
어머님은 아기가 배고파서 우는거 안쓰럽다고 그냥 달랄떄 주신다고요. 주변에서도 그게 아기한테 더 좋고 굳이 힘들게 그렇할 필요없다해서..
그런데 할머니한테 간 후로
조금씩 젖투정을 해요
제가 시간맞춰줄때는 배가 고플적에 먹으니까 젖병 넣어주는데로 막 빨았었는데
요새는 항상 젖병을 대기시켜놓아야 해요. 식어빠진 우유만 먹어버릇해서 그런지 방금 탄 우유는 절대로 안먹고 고개돌리고... 밥도 방금한게 맛날거 같은데 아가는 안 그럴까요
웬지 안스럽고요.
아직은 우윳병을 입에 달고 다니는 정돈 아니지만
그러다가 먹지는 않고 달고만 다니면 우식증도 염려되고요..
제가 보는게 아니니까 뭐라 말도 못하고요
기융환도 안 먹였으면 좋겠는데 그거 예전 아기들 키울때 필수였다하면서 아기 변색깔이 이상해졌다고 하시면서 먹이시지요..
저희친정아빠가 내과소아과전문의이신데도
그 약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효과를 볼 수있는 성질의 약은 아니다고 얘기했지만
당신 아들들도 다 그거 먹었다면서..
우유를 잘 먹을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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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롱초롱
'05.5.30 2:18 PM이제 백일 지났으면 어느 정도 먹이는 패턴이 일정해야할 것 같아요. 보통 4시간에 한번씩 하루에 다섯번 정도 먹는게 보통인 것 같구요.
모유 먹는 아가들은 일반 적인 그 텀을 지키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 분유는 일반적으로 4-5시간의 간격으로 먹이는 습관이 생기는 듯.
님의 경우엔 어머님께서 그 시간 간격을 두지 않고 아가에게 먹이다보니 아이가 감질맛나게 조금씩 여러번 먹는 것 같네요.
저희 어머님도 의학적으로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가지신분임에도 아이에게는 자주 조금 주는게 좋다..는 사고를 하셔서 제가 시댁에 갈 때마다 조금 스트레스를 받지요. 아이도 그날은 한번에 양껏 먹는게 아니라 조금씩조금씩 여러번...ㅜ.ㅜ
전 제가 어머님께 이러이러하다...고 스스럼없이 얘기를 했고 어머님께서도 받아들이셔서 지금은 시간 간격을 어느정도 생각하며(그래야 밤중 수유도 끊을 수 있고 아이의 생활 패턴도 지켜지고.) 먹이고 있어요.
님께서도 어머님께 잘 말씀드려보는게 좋지 않을까요..에궁~뭐 어머님들 중엔 며느리의 그런 소리를 간섭이라고 생각하셔서 서운해하시는 분도 있어 과감히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아무튼 아이가 우유를 잘 먹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먹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본 봐로는 아이에게 먹이고 놀고 재우고..등등 일련의 생활 리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구요. 아무때나 먹이고 아무때나 재우고...하는 것보다 보는 사람도 편하고 아이도 편한..그런것..^^
기응환은...글쎄요..전 한번도 먹여보덜 않아서.
하정훈 선생님께서 쓴 육아 서적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기응환은 먹이지 말라고 되어있기도 했고, 기응환이 뭔지도 모르구요..
시어머님께 아기를 맡기다 보면 어렵기도 하고 서먹하기도 해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있으시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아이를 돌보는 사람끼리(낮-할머니, 저녁-엄마)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많이 대화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잘 풀어가세요~~^^2. 까미
'05.5.30 2:23 PM그러게요..
엄마와의 리듬이 잘 안지켜져서 그런지 할머니께는 말씀드렸어도, 당신이랑 있을적에는 그래도 규칙적으로 먹는 편이라고 하시니까 드릴 더이상 얘기를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에궁.. 저는 밤에도 퇴근이 늦은 편이어서 주말에만 데리러 가거든요.
키워주시는것에 감사해야한다는데.....3. 까미
'05.5.30 2:29 PM근데 왜 첨에 젖꼭지를 안 빠는 걸까요?
저랑있던 그동안은 주자마자 잘 빨았었는데...4. happyrosa
'05.5.30 3:55 PM에구 저도 요즘 그문제로 고민중이예요.
전 친척분이 봐주시는데 제 바램대로 키우는게 힘드네요.
그분도 노력해 주시는거겠지만 주말에 제가 볼땐 4시간에 한번 먹었는데
평일에 그게 안되면 왠지 맘이 조급해지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오늘 아기 둘인 친구랑 이야기했는데
아기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보아주시면
그런 문제는 길게 보면 큰 문제가 아니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 그렇다
하고 위로하고 있어요.
까미님도 너무 걱정 마시구요
하지만 될수 있음 시간간격을 점점 늘리는게 좋으니까
시어머님께 잘 말씀드리시구요^^5. 까미
'05.5.30 4:55 PM어머 반가워요 happyrosa님
아가를 친척분이 봐주신다는데 혹시 직장 다니시는가봐요.
저도 로사님 얘기처럼 생각하려구 해요^^
이쁜 아가 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