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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무한지대 큐보셨어요? 정말 뒷목잡고 쓰러지겠어요.
공무원들이 식사하고 갚지 않은것들이지요.
그래서 어떤 상인이 보다못해 인터넷에 투고를 했는데
그뒤로 외상값도 안갚고 식당에 발길도 끊었데요.
그래서 식당 주인들은 처음에는 시원했는데 이젠 투고한사람이 밉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재경부직원이랑 통화했는데
한다는 소리가 먼줄 아세요?
자기네가 외상으로 먹어도 어차피 팔아준거니 국민경제에 이바지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데요.
그리고 자기네는 국민들의 일이 더 중요하지 이런 외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고
허참...
허참...
기가막히고 코가막힐 노릇입니다.
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정책금융부 1급 정보] 네티즌 “초등생도 그런 짓 안해…용가리 통뼈냐” 비난 쇄도 ○…한 식당주인이 “공무원들이 몇달씩이나 외상값을 갚지 않는다”고 홈페이지에 올린 글때문에 국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가 발칵 뒤집혔다.
‘외상값 갚아라’ 식당주인 글에 재경부 ‘발칵’
재경부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으며,즉각적인 해명에 나섰다. 재경부는 이날 오후 각 실국 행정계장 회의를 급히 소집해 각 실국별로 외상값 결제를 안해 문제가 된 것이 있다면 빨리 조치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외상값 파동으로 감사원 조사를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재정경제부 김경호 홍보관리관은 “보통 국·실별로 식사할 때 외상으로 달아놓고 매달 계산을 하는데 큰 건의 경우 연말에 한꺼번에 계산하는 경우가 있다”며 “연말에 남는 예산이 있으면 그것으로 계산을 하는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재경부 관계자는 “불과 4∼5년전만 해도 현금 결제하고 간이영수증 끊어서 제출하던 때는 식비 지출이 많다며 감사원에서 과천시내를 조사하러 나오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재정정보시스템으로 모두 카드 결제한 뒤 온라인으로 뜨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지출되는 식비를 갚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 “단 개인적으로 식사하거나 술 한잔 하고서 결제를 안했을 가능성은 있다”며 “또 야식을 시켜 먹고 맛이 없다고 결제를 안해주고 거래를 끊어버린 경우도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 관계자도 “국별로 외상으로 달아놓은 식비를 계산할 때 매달 식당별로 돌아가면서 해준다”며 “그러나 국장 정도는 돈이 나오기 때문에 식사비 계산이 가능하지만 과장급 이하는 야식비 정도만 나오기 때문에 외상을 갚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경부 식비 지출은 크게 업무추진비와 특근식대 두가지로 나뉜다. 업무추진비는 간담회와 정책협의회 등 업무추진과 관련해서 오·만찬에 지출되는 식비로 예산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1인당 한도가 3만원미만이다. 특근식대는 야식비 개념인데 1인당 5000원씩 계산하도록 돼 있다. 업무추진비와 특근식대는 모두 카드 결제만 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매번 결제하기 번잡스러운 점이 있어 한달간 모아서 결제하거나 온라인 송금하기도 한다.
재경부,식당주인과 접촉시도…응답 없어
재경부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식당 주인과의 접촉도 시도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글을 올린 허모씨를 접촉해보려고 메일도 보내고 했는데 응답이 없다“며 “또 최근 2∼3년내 계좌송금된 내역을 확인해본 결과 허씨 성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가명을 썼을 가능성이 있고 재경부 홈페이지에 띄운 것도 우리부에서 외상을 했을 수도 있지만 과천 공무원을 대표해서 재경부를 겨냥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 “초등생도 그런짓 안해…용가리 통뼈냐 ”비난 봇물
그러나 재경부 홈페이지 등에는 외상값 안갚는 공무원에 대한 비난의 글이 잇따랐다.
‘뻘겅돼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과천 종합청사 공무원들은 월급이 밥값보다 적은지 궁금하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들이 국민의 돈을 착취 하다니 월급을 뭐하러 받나”고 비난했다.
이 네티즌은 “ 다른 사람들은 돈안내고 먹으면 무전취식으로 감방가는데 당신네들은 뭐 ‘용가리 통뼈’인가”“라며 “초등학생도 그런짓은 안하는데 빨리가서 사과하고 밥값내라”고 요구했다.
‘일반인 eoco’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금이라도 밥값 같는 방법’이라는 글을 통해 1.한꺼번에 갚기 힘들어 지금까지 못갚았으면 5개월 분할해서 갚고 앞으론 식당에 가서 갚지못할 정도로 많이 먹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2.현재 당장 현금이부족하면 대출을 받는다(국가 공무원이라 무담보 신용대출도 쉽게 받을수있다. 일반서민이야 어림없지만) 3.대출도 초과상태이면 퇴근후 홀서빙이나 설거지 등 몸으로 떼운다 4. 재발방지를 위해 밥값 선불제를 전면실시한다( 공무원증이 없는 일반인은 예외로 한다)는 등의 아이디어를 올리기도했다.
‘이민우’라는 네티즌은 “청년실업이라고 해서 공무원 준비하는 청년들이 도서관에 줄을 섰는데 이런 밥값도 지불하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우리세금으로 월급줘야하나”라며 “공무원하고 싶어하는 사람 엄청많은데 내가 인사권자라면 집으로 보내버린다”고 말했다.
앞서 청사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허모씨는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경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식사하고 그것도 부서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고 몇달씩이나 밥값도 안내고 연락도 없다”며 “당신들이 진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 이냐”고 말했다.
허씨는 “물론 대부분의 부서는 식사하고 꼬박꼬박 외상값을 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부서도 많다”며 “심지어 어느 부서는 한두달 식사를 하고 한번도 계산을 안하고 4∼5개월 동안 발길도 끊어졌고,외상값 계산 좀 해달라고 전화하면 "‘몇일 후에 갈께요’라고 하더니 오지도 않다니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재중 강영수기자 noma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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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둥둥이
'05.5.30 11:24 PM커억...ㅡ.ㅡ
2. 시간여행
'05.5.31 1:01 AM나쁜넘들...
3. 지민맘
'05.5.31 2:00 AM정말 거시기 한 놈들이네요...못됐다...
4. 봉사순명
'05.5.31 6:58 AM공무원이 그렇게 돈이 없을까요? 이건 양심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양심을 제대로 가져야 나라가 잘 살 텐데... 공무원(소수겠지요?)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닐까요? 공무원들 집에 가져갈 돈 조금 줄이고 밥값은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5. 리브
'05.5.31 10:42 AM공무원 청사 있는곳들이 원래 그런식으로 식당 영업을 해요.
한 부서에서 한 식당 정해놓고 밥먹고 회식하고 월말에 일시불로 지급하고.
보통 회사에서 지정해놓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다 월불로지급하지 먹고 그때마다
지급하지는 않잖아요.
식당에서 일부러 외상걸고 그렇게 하는곳도 있구요. 그래야 그 부서사람들이 꾸준히 와서
먹으니까요. 하나의 영업 전략이기도 하고 또 공무원 사회의 특성 더치페이를 하지 않는것등과
맞물려 그런식으로 월말결산이 관례화 된거죠.
아 그렇다고 제가 공무원인건 아니고 그쪽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랫동안 해서 그쪽 생리를 잘 아는
남편한테 들은겁니다. 식당주인들도 거기서 인터뷰한것처럼 그렇게 그걸 싫어하지도 않아요.
단골만드는 하나의 영업 전략이니까요.
근데 정말 티비는 믿을게 못되요. 자기들 초점에 맞춰서 입맛에 맞는 인터뷰만 내보내는거죠.
모든 식당 주인들이 싫어하는건 아닐텐데 다 욕하는것만 나오고 저흰 어제 그거 보면서
역시 언론은 안돼 이럼서 그 욕이나 실컷 했네요.6. 달콤과매콤사이
'05.5.31 11:48 AM리브님 말씀처럼 한 식당을 정해서 먹고 월말에 일시불로 지급하는것이 관행인 경우가 많습니다.
몇달씩 갚지 않고 있다는건 이해가 안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