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으악... 으악.... 천사인줄 알았던 딸내미가...
아주 심각한 표정의 남편이 옆에 앉아서 혼자서 중얼 중얼..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는지 생각하자...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그것을 기억하자...'
몇번씩 되내이는 겁니다. 무슨 주문도 아니고..
왜 그러냐고 물으니 제게는 답을 못하고 계속 중얼 중얼..
한참 있다가 저더러 우리 둘째딸이 얼마나 귀엽고 착했었는지(과거형) 기억나냡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아직도 이뻐 죽겠는데...'
했더니 저더러 따라 오라고 합니다.
가는 동안 저한테 우리 딸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만 기억하라고 주문을 자꾸 걸길래...
아주 조금 긴장했어요...
저희방에 가서 보니,
작은놈이 유성매직을 손에 이쁘게 잡고 엎어져서 자고 있고....
방에 있는 흰색가구들(파터리반에서 구입한 서랍장들과, 저희방에 침대가 세개 들여놔 있는데 두개가 흰색입니다)에 검은 매직으로 새로운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윗면, 앞면, 옆.. 무차별 공격을 했더만요.
정신없이 부엌으로 뛰어가서 매직블락 들고 와서 지우려고 했더니... 옅어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색이 그 사이에 스며든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가구들만 보았는데... 정신이 좀 들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피해는 그 이상입니다.
흰색 이불커버, 침대 매트리스 커버, 방문,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두달전엔 그 놈이 벽에 낙서하는 버릇때문에 집안 페인트칠을 다시 했는데... 그 뒤로 낙서하는 버릇이 없어진줄 알고 방심하고 있었더니 지언니는 코 잘 자고 잘 시간이 넘어서 엄마아빤 모른체 하고 혼자서 심심하니까 그 난리를 피웠는데..
자고 있어서 혼내지도 못하고 대책을 강구해야겠습니다.
사실.. 인제 충격에서 벗어나서 보니 좀 웃기기도 합니다.
그 가구.. 고대로 그 놈 방에 다 넣어줘야 할지도... 두고 두고 10년 넘게 그 가구에 그 침구를 쓰게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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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쉐리~
'05.5.29 2:45 PM넘 웃겨요.. 황당하셨겠어요..
남편분의 혼잣말도 넘 자상해 보이네요.. 필기구를 다 치워 놓으심이..
울 아가 이제 17개월인데요.. 연필 쥐어주고 스케치북 주고 설겆이 하는 사이에 놀이매트에 죄다 까만 구멍을 뚫어 놨드라구요.. 속상했지만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조금 위로가 되던걸요..2. 비올레뜨
'05.5.29 2:49 PM하하하~~~ 이제 여섯살인 저희 둘째 딸도
한 3년 전에 그런 사고를 쳐서 저한테 구박 엄청 받았더랬죠... ^^
식구들 모두 자고 있는 이른 아침에 혼자
언니 방에서 빨강 초록 고동색 유성 매직을 들고 와
맞춘지 한달도 안된 부부 침대 이불 커버와 지 입고 있던 옷, 베게커버, 패드에
정말 신나게 창작활동을 해놓은 거에요...
얼풋 눈을 떴는데... 안경 안 쓴 제 눈에 보인 건
피(빨강)와 응가(고동색)가 잔뜩 묻어있는 옷을 입은 채 헤헤거리는 제 딸 모습이었죠.
후다닥 안경 찾아끼고 사태를 파악하고는... 정말... 정말...!!
그 이후로 한동안 저희집에서 유성매직은 자취를 감췄구요...
근데 아직도 낙서하는 거 좋아해요 --;
생각지 않은 데서 아이의 흔적을 발견하면 재밌기도 하지만요... ㅋ
보면 집집마다 주로 둘째들이 그런 사고를 많이 치더라구요...
나중에 커서 뭐가 될랑가... 심히 궁금합니다요.3. 미스마플
'05.5.29 2:52 PM저의 아이도 어릴때 감기만 하면 중이염에 걸렸어요.
중이염에 한번 걸리고 나니 그 뒤부터 감기만 걸리면 중이염이 따라 오더라구요.
3,4살때쯤인것 같아요. 직장을 다녀서 어린이집을 보내니 더 그런것 같았는데,
소아과 선생님이 페구균 예방접종을 맞춰보라고 하셨어요.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더 심해지니 맞추면 좀 덜할 거라고 하셨는데,
신기하게도 예방접종 후부터는 감기는 걸려도 중이염은 안걸렸습니다.4. 미스마플
'05.5.29 3:22 PM콜드크림으로 애 얼굴은 지우고 왔는데요.
비올레뜨님...
작은 딸을 혼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사실.. 작은 아이가 하도 말썽을 부려서 혼내기도 지쳐서 걍 놔두는 편입니다.
말썽이라고 해도 좀 귀엽기까지 한 편이고 해서 웃음도 많이 나오고요.
창의적인 말썽이라고 해야 할지.
큰 아이는 정말 아주 어릴때부터 혼낼 일을 아예 하지도 않았는데 어찌 이렇게 말괄량이 딸이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두 놈이 너무 달라서 헷갈려요.5. 하니하니
'05.5.29 4:39 PM저의 아들은요,
검은 색 가구에 흰색으로 그림 그려놓고는 싸인까지 해놓았어요.
저,,기가 막혀서 혼내지도 못 했네요...6. 내맘대로 뚝딱~
'05.5.29 6:09 PM^^꼭 둘 중 하나는 아들 노릇 딸 노릇을 하더군요...ㅋㅋㅋ
엄마가 엄청 성질이 났으면 꼴밤 한 대 때려 주고..
좀 진정이 되었으면 구여워서 웃어야지 어쩌겠어요..?^^
저도 둘째가 일 저지른건 그저 이쁘기만 하더라구요...
그나 저나 아끼는 가구들이 아닌가 모르겠어요...^^7. 름름
'05.5.29 7:09 PMㅋㅋㅋ
막내 어렸을 때,
방바닥이 종이장판이었거든요
흡족한 미소를 띠면서 종이장판 좌악 찢던 모습이
그저 웃음만 나던데요..
10년동안 가구와 침구를 쓰게 한다에 한 표 드립니다8. 우준맘
'05.5.29 7:16 PM마플님 웃으셔요. 나름대로는 해결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저도 유성매직 폭격을 당했지요.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온 방이 다 검은 색으로 도배가 되었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거실과 베란다까지도요. 일단 가장 쉬운 방법은 햇볕에 바래게 하는 거더군요.
시간이 흐르면 절로 조금씩 옅어진답니다. 문제는 이 방법만으로는 아마 한 100년쯤 걸릴겁니다. ㅜㅜ
두번 째 방법은 가구회사 AS 팀에 전화하는 겁니다. 대부분 회사에서 모델명을 얘기하면 방법을 알려줍니다. 가구에 따라 방법이 틀린데요. 우레탄도장은 신나가 도움이 되고요. 아이들 흰색 무독성 페인트는 그냥 초록 수세미가 최고랍니다. 적당히 문질러주시구요,
주변까지 눈에 띄지 않도록 커버하셔야 합니다. 물론 죽어도 새가구는 되지 않구요. 대신 2박 3일쯤 문질러주니 쓰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집니다. 신나든 수세미든 문지르실 때는 옆에 키친 타올 한 뭉텅이 준비하시고, 매직블럭과 깨끗한 천으로 마무리하시구요.
단 조심하실 점은 신나사용시에는 반드시 모든 창문을 여시구요, 불은 근처에도 두시면 안됩니다.
초록수세미 사용시에는 손목을 조심하셔야 하는 이유로 일차 수세미는 남편분을 시키시구요, 마플님은 섬세한 마무리를 담당하셔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재도장이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또 한가지 방법은 유성매직위로 수성매직(보드마카)를 다시 겹쳐 칠하신 후 잽싸게 다시 문지르는 방법인데 이건 상당히 재빨라야 하는데다 흰색 가구는 대부분 틈이 있어 사용 못하구요, 우레탄도장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 번 노력해보셔요.^^ 꼭 먼저 가구회사에 전화해 보시구요......9. gawaiico
'05.5.29 7:47 PM그래도 미스마플님이 엄마면 화가 나서 야단치는것도 아니고 사랑으로 하면 안되는것을 이해시켜 주실거 같아요. 감정으로 애를 야단치는게 아니고요. ^^
10. 프리치로
'05.5.29 10:20 PM네 저희집 하얀 방문들도 다 그런 공격을 피하지 못했지요.
벽지는 할수 없이 시트지 발랐었구요.
지금은 방문이 엉망인데 할수 없이 그냥 놔두고 나중에 칠하지. 하고 맘먹고 산게 1년이 넘었네요.
크레용칠도 만만치 않은데 유성매직의 공격.. 심난하시겠어요...
제가 다 눈물이 나옵니다..
가구에 칠해진 크레용도 굉장히 힘들게 지웠는데 2년이 걸렸답니다..
빼곡하게 칠해놓아서 지우기가 여간 어려웠던게 아니었어요.
쉬엄쉬엄..혼자서 시간날때마다.. 오늘은 20cm 정도만 지우자. 이러면서 해냈었어요.
그거야 크레용이니까 가능했지요..
티비에 칠한 크레용칠은 4년쯤 지나니까 바래져보이지만 여전하구요..
크레용도 생각보다 강적이었는데..유성매직이라니..
아세톤으로 지우면 지워질까요? 그게 될까요?
지워지긴 하겠지만 색이 그부분이 노랗게 바래져서.. 자리가 다 날까 겁이 나네요..
유성매직...ㅠ.ㅠ
아아.. 괜히 괴롭고 그렇네요.
아이를 사랑으로 봐줘야지 어쩌겠어요.
전 장판에 유성매직 칠 해놨을때도 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이유로..다 용서하고 산답니다.
근데 녀석은 그걸 전혀 모르고 저렇게 지가 잘못해놓고도 핏대를 세우고 난리죠..에혀..11. 나나선생
'05.5.29 10:57 PM아...저는 상상도 안 가네요^^;; 부모는 정말 대단한 존재에요;;;
12. 미스마플
'05.5.29 11:00 PM새벽까지 인터넷하고는 일요일 늦잠 잘 계산을 했더만...
ㅋㅋㅋ
친정언니가 남동생 도착소식을 전해주고 싶어서 전화를 했더만요..
더불어서 82쿡 님들 답글도 전화로 알려줘서..
아쉰대로 신나는 집에 없고, 아세톤이 있어서 바로 해봤지요.
효과는 좋았어요... 물론 가구자체의 페인트도 좀 벗겨지긴 했어도 검은 매직보단 나아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분량이라서 우선은 가구 하나 붙잡고 했습니다.
화장솜에 아세톤 뭍혀서 했는데 화장솜 다 떨어질때까지 하고 지금 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남편이나 제가 가장 아끼는 가구들이었는데 오늘부턴 걍... 가구입니다.
말썽쟁이만 아직까지 코 자고 있습니다. 말썽부리느라 피곤했나 봅니다.
김밥싸서 놀러가기로 해서 인제 김밥 싸러 나갑니다.
말썽꾸러기 혼낼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ㅋㅋㅋ
벌만 쪼금 세울거니까 걱정 마세요.13. 미스마플
'05.5.29 11:24 PM아세톤보다 더 효과좋은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드디어 둘째가 일어나서 그 얼굴이랑 손이며 어디며 매직범벅이 된 걸 모이스춰크림으로 지우니까 너무 쉽게 지워지길래 그 크림을 흰가구에 듬뿍.. 바르고 매직블락으로 지우니까 너무나 쉽게... 그리고, 가구자체에 손상이 없게 지워지네요.
아세톤으로 지운건 가구자체의 부드러운 느낌을 다 없애서 좀 보기 흉한 편인데.. 모이스춰크림으로 지운건 아주 흔적도 없이 깔끔합니다.
둘째아이는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벌을 2분간 섰습니다.
요란법석을 떤 미스마플네 둘째아이 말썽스토리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14. lavender
'05.5.29 11:26 PM둘째 일어나면.....
같이 상황을 보며 놀래면서(?).... 둘째가 그랬구나 ~~(두려움 없이)솔직히 인정하게 만든다음
야간 심각하고 근엄한 표정으로, 지우개나 페퍼타월 쥐어주고 닦으라고 하세요...
고생좀 해보라구요...ㅎㅎ
그래야 절감하죠....아~ 뭔가 큰 책임이 따르는구나.
저는 둘째가 처음 벽에다 그린날 그 사건 이후로
종이에다 그리는거다라고 설명해주고
그리고 연필이나 크레용을 들면 무조건 "종이 필요하니? 종이에다 그리자~"
그 다음부턴 펜들면서 반사적으로 저를보며 "종이?" 하며 웃죠.
칭찬 받아 마땅하기에 그때마다 안아주고 부벼주고 무쟈게 칭찬해주었죠..
지금 3살인데 이젠 그런일 절대 없어요...
그 가구에 대한 미련..그 아픈마음 십분 이해갑니다요.15. cherry22
'05.5.29 11:36 PM그런 뼈아픈 추억(?)은 아이 가진 엄마라면 한두번(아니 그 이상) 다 갖게 되죠?^^
주문(?)외우시는 남편분이 넘 귀엽다(실례^^)는 생각마저 드네요...
저도 딸 아이 둘이 어찌 그리 성격이 다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더군요...
낙서를 지울 수 있다니 참 다행이구요, 앞으로도 귀염둥이들의 활약상 많이 올려주세요...16. 유채꽃
'05.5.30 1:57 AM전 그나마 다행이네요.
방바닥에 만 하니까요.
전 종이를 쌓아두고 산답니다.
항상하는말 "낙서는 종이에다가...'
당장 유성은 치워야겠어요.
색연필만 남겨둬야겠네요.
음... 모이스춰크림 꼭 기억하겠습니다.17. 헤스티아
'05.5.30 2:04 AM으하하 모이스춰크림.. 그냥 수분크림같은거죠?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넘 수고하셨어요!
18. 미스마플
'05.5.30 12:24 PM오늘 하루내내 작은 아이 잘못을 아는지 엄마에게 엄청나게 애교를 부렸습니다.
침구들이랑 가구 보여주면서 이거 잘 한거야 잘못한거야?
물어보니 '아임소리'라고 하면서 고개를 푹 숙이더만요.
다른때 타임아웃 해야지 하면 짜증을 내기도 하고, 바닥에 그냥 드러눕기도 하고... 하던 놈이 오늘은 타임아웃하는 자리에서 차렷 자세로 2분동안 꼬박 고개 숙이고 서 있기까지 했답니다.
그러고는 하루종일 엄마 아빠에게 와서 살인애교를 간간히 베풀어 주고 가기도 했고요.
자기가 많이 잘못 했다고 담엔 안 한다고 했으니 믿어 줘야지요.
아까는 아빠책상에서 볼펜을 들고 종이에 그림을 그리길래 펜 두고 나가랬더니 바로 저에게 주고 나갔어요. 인제 낙서로 속은 안 썩일거 같으네요.
오늘 .. 제가 커다란 사이즈의 종이가 많이 생겨서 .. 그거 하루에 한장씩 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19. 돼지맘
'05.5.30 1:42 PM울신랑 퇴근하면 이글 읽어보라고 할랍니다.
앞으로 다가올 일을 대비하며.....20. 강두선
'05.6.7 10:40 AM흐음~~
작은아이에게 예술적인 소질이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가구랑 이불이랑 낙서하고 엉망이된것이 그까이꺼 무슨 대순가요.
그럴때일수록 야단치지 마시고 오히려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커다란 스케치 북을 사 주시고
엄마는 벽에 그린 그림보다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이 더 멋지다고
약간 오바해서 칭찬해주세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더 많은 칭찬을 받기위한 행동을 하는것 같더군요.
무조건 칭찬이 최곱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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