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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교

| 조회수 : 6,461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5-11 01:00:03
질문좀 드립니다.
외국인학교에 들어갈려면 외국에 이년정도 체류한 가정이어야 하죠?
체류하지않은 가정아이는 절대 들어가기 힘든가요?
1년에 1400만원든다고하던데 그이외에 많은 비용이 추가되어드나요?
외국인학교나온다면 어느정도 메리트가 있을까알고 싶어요.
자녀분중 외국인학교보내시는 분,
요즘 아이들사교육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한달에 200만원씩든다고 합니다.
차라리 사교육비그렇게 들일바에는 들어갈수 있으면 외국인학교보내는게 낫지않나싶어요,
제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서슴없이 조언부탁합니다. 평온한 밤잘보내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코마리프
    '05.5.11 1:07 AM

    젤 좋은 곳이 연희동에 있는 학교라고 들었는데,
    그곳은 부모도 외국인(국적)이어야 하고 자녀만 외국인인 경우는 순위가 한참 떨어진다 들었어요.
    (거의 들어가기 힘들다 봐야죠.)
    글구, 별볼일 없는 외국인학교도 많아서 어중이떠중이 되기 쉽다고도 하구요.
    학비외에 스쿨버스랑 뭐랑 뭐랑 해서 들어가는게 년2000이 넘는다 들었어요.
    한국에서 대학가고 죽 살거면 별로 장점이 없는것 같구요.
    유학이나 보낼라믄 모를까...

    글구, 부모회의나 연말 파티같은데 가면 다들 영어를 쓰기땜시 엄마가 영어못하면 쫌 거시기 하다
    그러대요.
    물론이겠지만 다들 수준이 수준이니 만큼 왠만해선 비교가 안된다 하더이다.

  • 2. 미스마플
    '05.5.11 9:09 AM

    저기요..
    이건 참 조심스러운데..
    제가 95년도에 연희동에 있는 외국인학교에서 아이들을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 다니는 외국국적의 한국아이들 참... 좋게 안 보였어요.
    다들 영어로 말을 하는데... 흠... 어휘사용의 범위도 그 연령에 대비 너무 수준이 낮다고 느껴졌고요.

    SAT시험을 보는 날이었는데... 정말 한국애들 절반정도가 시험시간에 엎드려서 자더라구요.
    시험을 보려고도 안하고...
    무엇보다.. 교직원들이 한국애들 그렇게 존중하는 분위기가 없었어요.

    어떤아이(생긴건 한국애)는 집에 뭔가를 놓고 왔다고 전화를 하는데.. ㅎㅎ
    집에 있는 일하는 아줌마랑 대화가 안되어서 아주 옆에서 듣는데 신기했어요. 영어에 한국어 섞어가면서 뭔가를 학교에 보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방은 영어를 못 알아들어 난감, 아이는 영어밖에 못해서 난감.... 한국에서 한국애를 그런 장애인(?)으로 키우는 부모가 참 궁금했습니다.

    저라면 그 정도 돈 들여서 애들 이방인을 만들고 싶을까 싶었답니다.

  • 3. anasta
    '05.5.11 9:20 AM

    연희동 외국인학교 다니는 아이를 봐 왔는데요, 사교육비 역시 따로 들이던데요. 성적이 약간 부진한 아이였는데, 아이 숙제나 공부를 엄마가 봐 주기 힘들어서 과외(선생님 구하기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비용도 일반 과외보다 더 비싸고)하고, 미술, 악기(피아노), 운동(수영, 검도) 과외도 따로 시키던데요.

    우리 아이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사립학교 다니는데, 다른 엄마들이 '그 학교 다니면 사교육은 따로 안 시켜도 된다면서?'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당 외국어 5시간, 수학과 일부과목은 분반해서 열댓명만 데리고 가르치고, 음악, 과학, 미술, 체육 다 전문교사가 따로 와서 가르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보면 수학, 영어, 악기, 미술, 운동, 논술이나 토론식 국어. 다 따로 과외 합니다.

    제 친구가 사교육비 걱정하다가 '캐나다 가면 그 돈으로 사립학교 보낼 수 있다'란 말에 외국으로 갔어요. 갈때는 학교만 보내면 달리 비용은 들지 않을 줄 알았죠. 그런데, 막산 가서 지내다 보니, 사교육 또 하더군요. 영어, 수학, 악기, 운동.

    '경제력이 뒷바침 하는 한 남들 쫒아가야 한다' 는 마음가짐이시라면, 어느지역 어느학교를 보내던지 사교육비는 마찬가지일 거예요.

    아참, 하나 더. 외국인학교도 아이들 사이의 문제(일종의 따돌림...)도 생기거든요. 그럴 경우 엄마가 영어나 외국인을 상대하는 법 등 여러가지 조건으로 우위에 있지 못하면 곤란해지는 경우도 봤어요.

  • 4. 인생짱
    '05.5.11 12:11 PM

    한국에 있는 외국인학교 중에 교육부의 허가인증을 받은 학교는 SFS, SIS, KIS, ICS, Indian head 이렇게 5군데로 알고 있어요. 나머지 학교는 거의 학원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SFS(연희동외국인학교) 이외의 나머지 4군데는 학생 본인이 영주권자이거나 아님 해외체류5년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SFS는 미스마플님 말씀처럼 몇년 전까지만해도 어중이 떠중이 한국애들 많이 있었습니다.
    그후 여러 문제점으로 지금은 엄청 입학기준이 강화되어져서 한국애들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엄마들이 SIS(성남외국인학교)로 많이 가는것 같아요.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 5. 제이미
    '05.5.11 4:55 PM

    연희동이 제일 좋은데 아빠가 시민권자라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성남에 있는 학교도 빽(?)이 있어야 가능하다 들었구요.

  • 6. 제이미
    '05.5.11 5:02 PM

    부작용이 많다하고 뭐라 뒤에서는 얘기해도 막상 외국인학교 다는다면 엄마들 무지하게 부러워들하구요. 어떻게든 개네들이랑 자기 아이랑 놀게하고 싶어하더군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연희동은 모르겠는데 성남은 정말 부유한 자제들 모임이래요. 부모들 유학파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거의 상류층에 속한다 볼수있는 경제력(유학 갔다왔다고 다 잘사는 건 아니거든요-.- 한마디로 집안 대대로 부자인)과 머리를 갖춘(아빠는 박사 엄마도 똑똑한) 부모들이 많데요.

  • 7. 하니하니
    '05.5.11 9:45 PM

    제 친구 중에 시부모님도 미국 시민권자고 남편도 그렇고 해서
    중학생쯤 되면 미국으로 가야해서 외국인학교를 보내야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아직 아이가 이제 100일 지났는데 벌써부터 그 뒷바라지 어떻게 하냐고 고민하던데요
    거기 들어가면 과외할동이다 뭐다 엄청나게 시킨다고.....

  • 8. bridget jones
    '05.5.12 12:29 AM

    일단 자제분이 위의 님들이 열거하신 학교 가운데 어느 학교 입학조건에 맞는냐 확인하셔야 하고요.
    일반적으로 한국사람이 입학할수 있는 요건은 SIS부터 충족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거긴 거의가 머리 검은 아이들이라고 들었어요. SIS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 체류 2년은 부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학시험 있습니다. 입학금외에 거액의 기부금도 있습니다. 사교육비 안들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생님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어 단가 무지 셉니다. 그래도 요즘은 미국 대학 진학율이 높아서 인기상승중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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