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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만 가르치는 학원이 따로 있나요?

| 조회수 : 1,48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4-30 09:59:02
우리아이가 초등 3학년인데 자기 친구들은 요번데 한자 급수시험
보가 간다고 하더라구요..한자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sugerlife (cream4451)

얼마전까지 일을하다 전업주부가 되었네여..양식조리사자격증은 취득했는데..막상 취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네요.워낙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자주 이사이트를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퐁퐁솟는샘
    '05.4.30 11:08 AM

    제가 알기론 한자전문학원은 없을듯해요
    일반학원에서 한자를 덤으로 가르치긴 하지만요
    그리고 한자급수시험에 목숨거는?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아이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저도 급수시험 본적있고 또 보려고 생각은 하지만
    제 아덜넘은 그냥 급수시험 천천히 보게하려합니다
    작년에 작은넘 급수시험 치르긴 했는데
    봄 가을로 한급식 올려서 하는게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제 아이 한자공부는 일주일에 한번식 제가 가르칩니다
    아이친구 두명과 함게 가르치거든요
    가르칠때도 8글자식 공부하고 50인정도 지나면
    다시 복습들어갑니다
    처음학습할때는 읽을줄 아는정도로 하고 복습할때는 쓸줄 알게 가르칩니다
    2년정도 가르쳤는데 이제는 처음배운걸 다시 복습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복습하게되면 3번째 학습인데
    이번엔 12글자 정도로 공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자를 외우기보다는
    그 한자가 우리 말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중점을 둡니다
    국어와 일반 상식까지 많이 알게하는 효과가 있어서 이 방법이 좋은거 같습니다
    외우기중심으로 가르치는건 더 쉽게 잊혀지는것 같아요
    급수따게하려고 많이 가르치기보다는
    조금씩 가르치더라도 확실하게 그 의미를 아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건 복습입니다
    반드시 알고 있는것이라도 한두번복습을 시켜서
    자기것으로 만들어야만
    질리지않고 머리속에 오래 남게 됩니다
    제가 이런식으로 공부를 가르치기 때문에
    저와 공부하는 아이들은 한자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한자 공부하는날이 기다려진다합니다

  • 2. 도라지
    '05.4.30 11:22 AM

    계신곳이 어디세요??대전에 한문학원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한문학원이거든요
    대전 도마동에 있습니다

  • 3. 밝은바다
    '05.4.30 11:30 AM

    한자 급수시험이 생활기록부에 올라가는것 빼고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생활기록부에 올라간다고해서 가산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3급이상이면 대학 특기전형 가능한것도 급수 취득일로 부터 유효기간1년입니다. 즉 고3때 따야만이 대학 특기전형 가능합니다.
    우리말의 70%이상이 한자이고 초등 교과서의 50%가 한자어입니다.
    한문이 아닌 한자어를 알아야 이해력이 빨라집니다. 이것은 국어교과뿐만 아니라 사화분야, 과학분야등 모든 교과의 기본이 되는겁니다. 논술에서 조차 한자어의 쓰임이 중요합니다. 논술의 경우 대부분 글자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자어가 유독 많이 등장합니다.
    단순 학자 능력 시험을 보기 위한 한문 공부가 아니라, 한자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출구, 입구, 출입구가 있을때, 출구하고 입구가 따로 떨어져 있으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 다른거고 출입구라고 써 있으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 같다라는 것을 아이가 알수 있도록 하는게 한자어 교육입니다. 출구, 입구를 아는 아이면.. 출고, 입고의 뜻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한자어 교육입니다.
    단순 시험을 보기 위한 암기는 시험보고 나면 끝입니다.
    한자어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급수시험과 연결이 됩니다. 급수시험 한자가 기초 한자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한 아이일 경우 동기부여를 하거나 슬럼프가 왔을때 새로운 도전과제로 아이가 쉽게 할수 있는 단계부터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4. 어여쁜
    '05.4.30 11:30 AM

    우리반 아이들 보니깐 서예학원에서도 많이 배우고,
    공부방에서도 옵션으로 가르치기도 하데요.추가로 매달 3만원 정도 내구요.
    아니면 학습지도 하더라구요.
    오늘이 한자급수 셤 날이래요.애들 초비상이예요.

  • 5. 나나언니
    '05.4.30 12:28 PM

    저는 어릴 때 서당 다녔거든요. 꾸준히 중3때까지 초등학교때부터 다녔으니까 10년정도 다녔어요. 저 어릴 때는 한자급수 따려고 시험 보고 그런 것도 없었구요. 요즘처럼 한자학습지 시키거나 하는 부모님들도 없으셨어요. 근데 저희 엄마 무슨 생각으로 서당을 보내셨던 건지 -_-+ 암튼 엄마한테 제일 크게 감사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서당 보내주신 거였어요. 저도 누가 아이들 뭐 가르칠까 물으면 한문은 꼭 가르치라고 권해요. 밝은바다님 말씀처럼 우리 나라 말이 한자문화권이기 때문에 한문을 제대로 배워두면 언어영역 공부 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대학 가서 문과계통 공부 할 때도 남들보다 훨씬 공부하기 수월해요. 살면서 이것저것 도움되는 것들도 많구요. 주의하실 점은 무조건 암기 시키는 학원은 절대 보내시지 마세요. 부수부터 시작해서 육서의 원칙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 사자성어, 명심보감이나 쉬운 경전도 조금씩 가르치고 한문 전공 선생님이 계신 곳을 보내세요. 비전공자가 암기방식으로 가르치는 데서 배우면 오히려 암기하는데 질려서 배우기 싫어해요. 실제로 그런 아이들도 많이 봤구요. 저는 엄마 덕분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 항상 감사한답니다. 잘 알아보시고 한문을 제대로 가르치실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시면 아이한테 정말 큰 도움이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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