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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물이 샜어요 ㅜ.ㅜ (도움좀 주세요~)

| 조회수 : 957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04-11 19:52:01
결혼 한지 3년차인데요
며칠전 비가 막 온날 있잖아요, 안방에 누워 딸래미 책을 읽어주는데 자꾸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희한하네~ 하면서 들리는 쪽을 보니 글쎄 몰딩 부분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네요
그때가 밤 12시 30분이라 기겁하고 보니 이곳저곳 물이 떨어지네요
세상에 장마도 아니고 이거이 왠 난리통~
여기저기 플라스틱 세수대야 대고 욕조통 갖다놓고...
침대위에도 계속 뚝뚝... 정말 청승맞더군요...
신랑이 경비실을 통해 윗집과 통화를 했는데 별 이상없다고 하드라구요
다음날 윗집 아줌마는 내려와서 확인까지 하시곤 열쇠를 맞기고 출근을 했는데 관리소 직원이 들여다
보더니 하는말이 윗집 방수가 세서라네요~
그러니까 윗집이 방수를 다시 해야 한다구요...
신랑이랑 저는 좋게 좋게 하자 다짐을 했는데 방금 윗집 아줌마가 오셨길래 이렇게 얘기를 쭈욱하니
표정이 달라지대요...
언니 말에 의하면 이런경우 도배를 새로 해주어야 한다는데..
그게 어째 말하기도 뭣하고 윗집 아줌마 표정도 변하는것이...
이런 경우 혹 계시나요?  아님 어찌해야 하는지좀 알려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5.4.11 10:07 PM

    제가 알기로도...누수탐지 불러서 검사하고 누수진단 나오면...
    윗집이 방수공사+ 아랫집 도배를 해줘야하는게 원칙이나....

    고약한 사람 만나면 애를 먹이더라구요...각오하셔야할꺼예요....

  • 2. 달님안녕?
    '05.4.12 1:30 AM

    제가 30년된 아파트에서 살고 있거드요,
    지난 3년반동안 3번 (화장실, 거실, 부엌) 샜습니다.
    세번 다 윗집 부담으로 공사했구요,

    화장실 샜을때는 윗집의 하수관이 터진 것이었는데,
    다행히 타일 안뜯고 화장실 환풍구로 파이프 갈았구요,

    거실에서 샜을 때는 윗집 난방배관이 터진 것이었는데,
    저희집 거실 천정 뜯고 난방배관 간 다음 도배 천정만 다시 했구요,

    부엌에서 샜을 때도 윗집 하수관이 샌거 였는데, 스틸본드라는 것으로 대충 파이프 땜빵 해놓고,
    이사나가기 전에 새지 않기만 바라고 있답니다.

    저는 물 새자마자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서 관리실 분이 점검하여
    어느 부분에서 샌다고 알려주시고,
    윗집사람 불러다 외부설비업체 불러다 공사했지요.
    그런데 어떤 아파트에서는 이렇게 뭐가 새면 아파트에서 부담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물새서 바가지 깔아놓고 공사하느라 먼지 뒤집어쓴 집 보면, 그리고 그 청소도 다 내몫이 되니
    엄청 열받는데요,
    어쩔 수 없는일이지요.
    윗집이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구요.

    공사해주시는 분이 그러시대요.
    이곳은 오래된 아파트라 아저씨들이 인테리어 공사 하시다가
    이렇게 물샌다 이런 연락받으면 반나절씩, 하루씩 빼서 긴급 투입되곤 하시나본대요,
    저희 윗집은 바로 고쳐주고 도배비 주니 참 다행이라고...
    어떤 집은 물이 새니 공사는 하는데, 도배는 새서 표난 부분만
    땜빵하듯 덧붙이라 한대요.
    아랫집 사람이 전세산다는 걸 알면 더 그런대요.
    곧 나갈거지 않냐 이러면서요.
    저는 세번 공사하면서 한번 도배했는데,
    3년전에 도배했던 도배지를 찾아낼 수 없어서
    비슷한 거 찾아내서 천정만 전체 다시 했어요.
    집전체 다 하려니 아주 일이 커지겠더라구요.
    가구도 다 옮겨야 하고...



    저 아는 사람은 전세사는데, 아랫집에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물이 새서 벽지가 다 망쳐놨는데,
    집주인한테 연락해도 나몰라라 하고
    아랫집하고의 친분도 있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세입자이면서 자기가 다시 돈대서 벽지하라 그랬대요.
    아무튼 윗집을 잘 만나야 해요.

  • 3. 후리지아
    '05.4.14 4:16 AM

    도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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