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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에 관한 실패 VS 성공 케이스

| 조회수 : 1,74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4-06 18:56:10
안녕하세요.. 레몬트리 조예진입니다.. 또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제가 여쭤볼 것은.. 어버이날 선물에 관한 거예여..

어버이날 선물을 뻔하더라구요..

현금, 옷, 건강식품, 공연이나 여행티켓 정도??

이 4가지에 대한 성공과 실패 케이스 찾습니다..

시부모에게 옷을 했더니 취향을 안 맞아 실패했다.. 옷 선물을 시부모에게 어렵더라 식의

구체적인 경험담!!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좋아요.. 다 느낌이 오시죠??

자.. 그럼.. 리플 올려~봅시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어리 포핀즈
    '05.4.6 7:14 PM

    드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것 저것 고려해가며 열심히 장만해도 받는 분들의 기호와 욕구를 딱 맞추기는 쉽지 않잖아요.
    그런 문제를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선물은 역시 현금이 아니었나 싶네요.
    언젠가는 디너쑈를 함께 가서 보여 드렸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았던것같아요.
    가서 보니 어버이날 선물로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은 많아도 막상 함께 구경 온 자식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올해는 저도 현금으로 할 생각이구요..

  • 2. 하루나
    '05.4.6 7:39 PM

    현금이 최고라는말 저도 결혼하고 알았어요. 선물이라는것이 주는 사람 마음도 중요한데, 받을때 시큰퉁하게 받으시면 주는 사람도 민망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현금이 젤 뒷말이 없고 깔끔해요...

    저역시 선물을 받을때, 솔직히 만족하기 힘들잖아요...아무리 예쁘고 실용적이라고 소문이나도, 선물 받는 당사자가 싫으면 그만이니까요.

  • 3. 사랑가득
    '05.4.6 10:31 PM

    그런데..매 번 현금을 드려 보니..시어머니는 결국 다 생활비에 쓰시구..친구들 모임가실 떄나 그럴때는 또 변변한 게 없으시더라구요..그래서 전 신발이나 옷..가방...그런류의 선물을 드립니다..되도록색깔이나 디자인을 어머니 취향을 맞춰 드릴려구 애를 쓰구요...그래야 어디 계모임 가실 때라두 울 아들이...울 며느리가...뭐 그런 재미가 있으신 거 같더라구요..최근에 해드린 것 중 가장 좋아하신 거는 최신형(?) 핸드폰이랑..가방이었어요.

  • 4. 베리베리뮤뮤
    '05.4.6 10:48 PM

    전 생일 및 기념일 어버이날 모두 상품권 입니다. 결혼초엔 이것 저것 많이 했는데요. 역시 현금이나 상품권이 최고에요. 백화점 근처에 사시는 제 시어머님한테는 역시 상품권이 제일이더라구요. 저는 선물 신경쓸 필요 없어서 좋구 어머님은 마음에 드는 물건 살 수 있어서 좋구요. 전 시누나 시누남편한테도 모두 상품권으로 합니다. 성의 없다는 말들도 있던데 주고 받는 사람들이 만족하면 되는 것 아닌가 해서요.

  • 5. ripplet
    '05.4.6 11:57 PM

    현금이 좋은건 알겠는데...제 경우엔 어른들이 시골인데다 바빠서 뭘 사러 갈 틈이 없어요.
    오랜만에 나가니 뭐가 어디있고 뭐가 좋은건지도 모르시고...그래서 그냥 물건 사다드립니다.
    옷(젤 무난한 디자인), 영양제, 화장품(항상 쓰는 브랜드가 있어서) 정도로.

    언니가 비싼 공연을 한번 보여드린적 있는데...
    그냥 호텔 디너쇼 한번 가본 데에 의미를 두지, 공연자체는 취향이 달라 반응이 별로였대요.
    대중적으로 평판이 '아주' 좋지 않은 한, 비용만큼 효과가 적은것 같아요.

  • 6. 에버그린
    '05.4.7 1:14 AM

    저는 결혼전 시아버님 생신에 얼떨결에 따라가게 되면서 메이커 티셔츠를 나름대로 고민해서 사가지고 갔다가 온가족이 모인 앞에서 '맘에 안들다..바꿔와라' 해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결혼한 후에는 지갑이 많이 낡았길래 지갑벨트 세트 비싼거 해드렸다가 2년후엔가 제 신랑에게 '들어온 선물'이라면서 줬던 일도 있었고요.^^ 시어머님 역시 선물해드렸다가 한방에 성공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친정어머니는 같이 쇼핑가서 맘에 드는것으로 골라드리고요(친정어머니께서 힘드신데 애기까지 봐주시거든요) 시부모님은 현금으로 10만원씩 드리고,또 직접 몇가지 요리를 궁리해서 식사를 차려서 같이 먹고 와요. 그러면 맘에 들다 안들다 이런 얘기가 안나오니 피차 편하잖아요.

    그런데요, 저는 시부모님은 아무래도 어렵고 또 기껏 고생해놓고 나중에 맘에 안든다더라 하는 뒷담(?)을 들으면 제 마음이 너무 상할까봐 현금 드리는데요, 사실은 뭐 해드리면 좋아하실까 고민고민하면서 골라보고 싶기도 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무슨무슨날에 오가는 현금자체가 맘에 들지 않아요. 그런저런일을 겪으면서 '나는 선물받아서 맘에 좀 안들어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받아야지' 다짐하곤 한답니다.

    어쨌든 그렇고요, 참고로 친정어머니께서 좋아하셨던 아이템은...운동및 산책할때 필요한 화사~~한 운동복 및 편한 운동화, 조그맣지만 명품분위기나는 손가방 (결혼식 등에 가실때), 튀지않는 색상의 고급 립스틱, 또 뭐더라...
    친정집에 깔 괜찮은 카페트 이런것도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살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소형가전등도 좋을것 같아요.참, 메모리폼 베게도 잠 잘 온다고 좋아하셨어요. 참, 나이드신분들도
    은근히 장신구 좋아하세요. 특히 금을요. 언젠가 결혼전에 어버이날에 마땅한 선물을 못골라 고민하다가 조그맣게 금목걸이 해서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답니다.
    깊은 이밤에 너무 주저리 주저리...죄송해요. 하지만 제가 레몬트리 광팬이랍니다. 2년째 정기구독도 하고 있걸랑요.^^

  • 7. jaemee2
    '05.4.7 5:10 PM

    이거 지난해에도 실린 내용인데
    이번에도 다루시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좀 실망스럽네요....
    같은 내용을 다루면서 너무 쉽게 기사 쓰시는것같아!!!쩝~

  • 8. 조예진
    '05.4.8 4:50 PM

    5월에는 어버이날관련 기사가 빠질 수가 없답니다.. 같은 주제라도 좀 더 색다르게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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